[글로벌 식품Biz]중국, 시니어 식품 시장동향

중국에선 소비의 주체로 떠오른 시니어를 위한 실버푸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호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도 다양이 다양해지고 의료기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덜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시니어 비즈니스 성장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중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1억 6658만 명으로 전체 인구(13억 9538만 명)의 약 11.9%를 차지한다. 노인 인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이들의 수요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도 점차 중국 전역으로 보편화되는 추세다. 중국 내에서는 실버산업(银发产业) 또는 양로산업(养老产业) 등으로 통용되고 있다.

 

향후 고령인구의 증가 속도는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노인 인구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시니어 비즈니스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양로시설, 의료기관 등 노인복지를 위한 기반시설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건강식품, 헬스케어 용품 등 소비재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흔히 시니어들이 선호하는 식품을 떠올리면 비타민, 단백질 등을 약품으로 보충할 수 있는 영양제를 떠올리기 쉽지만 개인의 기호에 맞게 일반 식품을 찾는 이들도 많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중국 건강식품 시장

중국 시장조사기관인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10년 중국의 건강식품(保健食品) 시장규모는 562억 위안 정도였으나 2018년에는 2898억 위안으로 5배 넘게 성장했다. 중국의 건강식품 시장규모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신체부터 정신건강까지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산업 및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중 70% 이상이 건강식품을 섭취한 적이 있다고 밝히는 등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발표한 ʻ중국건강식품시장동향ʼ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월 기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산하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승인한 1만 7512개 건강식품 중 1만 6732개는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이며 780개는 수입 제품이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건강식품 시장을 제품군으로 살펴봤을 때, 건강 보조식품(55%)과 영양 보충제(33%)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관리 당국에 등록된 제품의 효능을 살펴보면 면역력 향상, 비타민 보충, 피로회복, 수면장애 개선 등 다양하다.

 

중국 내 주요 건강식품 생산지는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산둥성, 장쑤성, 저장성 등으로 중국 전체 건강식품 기업의 약 50%가 6개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브랜드로는 바이헬스, 암웨이, 화이자, 사노피 등 다국적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아직까지 건강식품은 전통적인 방식인 직판, 프로모션 행사와 연계한 판촉 방식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니어가 애용하는 제품은 접근성 때문에 양로원 또는 의료기관과 연계해서 주로 판매된다.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은 정식으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음. 징둥, 톈마오, 왕이카오라, 1하오뎬 등 일반 소비재를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건강식품만 취급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궈민젠캉윈(www.gmjk.com)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우리나라 충청북도 소재 건강식품 제조사 S사의 제품은 국내 대형마트, 직영 온라인 매장 등을 통해 국내 인지도를 점차 쌓아가고 있으며 현재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다롄무역관 사업 참가 후 국경 간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중국 내 첫 수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는 입점을 위해 여러 플랫폼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무역발전국은 1인당 건강식품 소비규모를 비교했을 때 중국의 소비규모는 117위안으로 미국(924위안)과 일본(662위안)의 시장규모와는 차이가 크기 때문에 중국의 건강식품 소비규모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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