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치열해지는 배달 경쟁, 미슐랭의 맛 배달하는 ‘델리즈’

배달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배달 전문 브랜드 ‘델리즈(DELIS)’의 서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델리즈는 미슐랭 스타에 선정된 식당 등 유명 맛집을 메뉴를 추가하거나 인기 셰프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셰프★델리’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이전에 방문 예약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식당들도 코로나19로 덮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자 델리즈와 손을 잡았다. 식당마다 기한 한정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현지에서 배달로 인기를 끈 곳을 소개한다.

 

10가지 향신료가 들어간 카레에 돈까스를 올린 '핫츠(HATSU)'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하나를 받은 식당 ‘핫츠(HATSU)’도 배달에 나섰다. 핫츠는 발효 식재료를 충분히 사용해 만든 향신료카레가 대표 메뉴다. 카레에 각종 튀김을 올린 10가지 메뉴가 주문 가능하다.

 

 

카레에는 10가지 이상의 향신료가 들어가 있다. 핫츠만의 배합비로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카레 맛을 느낄 수 있다. 돈까스는 일본의 고급돼지 품종인 산겐돈(三元豚)의 등심을 사용해 튀겨냈다. 이외에도 치즈가 들어간 함바그, 크림고로케, 새우튀김 등을 카레에 곁들여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400~2151엔(약 1만 4천원~2만 2천원)사이다.

 

13년 연속 미슐랭 별 회득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아토스즈키’

코스 요리가 중심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아토스즈키(ピアットスズキ)’는 십여가지 배달 메뉴를 고안해 델리즈로 주문을 받고 있다. 피아토스즈키는 2002년 스즈키 셰프가 오픈해 13연속 미슐랭 별을 획득한 유명 레스토랑이다.

 

일본의 오로시소스를 넣은 밀라노풍 커트렛이 대표 상품이다. 향이 고소하고 튀김옷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커틀릿위에 토마토소스를 얹어 담백하게 마무리해준다. 부드러운 갈비살에 양파를 듬뿍 추가한 덮밥도 인기 배달 메뉴 중 하나다.

 

아모모리현 샤모록 사용한 특별 메뉴 3선, 찬반양론(賛否両論)

2004년 9월 도쿄 에비스역 조용한 주택가에서 출발한 찬반양론은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카사하라 마사히로 셰프의 ‘추천코스’메뉴로 유명세를 얻었다. 18석의 작은 규모에 식당에 손님이 몰리며 예약을 하는 것도 힘들 정도였다. 2013에 나고야점, 2019에 나가자와 직영점을 추가로 열고 운영 중이다.

 

 

정해진 메뉴가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델리스와 협업해 배달 전용 메뉴를 새롭게 개발했다. 식감이 우수한 닭 품종인 아모리현의 샤모록(シャモロック)을 사용해 ‘낫토드라이카레’, ‘탄탄면’, ‘마제소바’ 3가지 메뉴를 델리즈로 주문 가능하다.

 

 

마제소바는 면 위에 샤모록 닭고기가 들어간 특제고기된장, 반숙 달걀을 올렸다. 특제고기된장을 잘 풀어서 면과 함께 비벼 먹으면 된다. 가격은 1280엔(약 1만 3천원)이다. 탄탄면, 드라이카레에도 샤모록 닭고기를 첨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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