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일본 맛대맛] 코로나에 떠오른 고급 음식점 '밀키트 비즈니스'

코로나 이후 전세계 식품 시장에서 밀키트, HMR 상품이 급성장을 이루었다. 운영시간, 인원 제한 등 매장 방문에 어려움이 생기며 큰 규모로 운영하는 고급 음식점의 경우 극심한 타격을 받았다.

 

이를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로 여기고 고급 식당의 대표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이 한일 양국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일본의 고급 일식 메뉴를 전국으로 배달하는 온라인 전용 푸드 서비스 ‘논피 푸드박스(nonpi foodbox)’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고급 도시락으로 잘 알려진 ‘묘진시타 미야비(明神下 みやび)’의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묘진시타 미야비는 1978년에 창업한 일식당으로 엄선한 식재료로 만들어 뛰어난 맛과 함께 외형에도 많은 공을 들여 유명세를 얻었다. 현재 유명 호텔, 백화점, 도쿄역 등 주요 번화가 상권에도 진출해 있다.

 

이번에 기간 한정으로 선보인 상품은 9가지의 정성들인 상품들로 구성됐다.. 창업이래 꾸준히 인기를 끈 묘진시타 미야비의 시그니처 메뉴인 특제 유부초밥도 이제 전국 어디서든 먹어볼 수 있다.

 

 

150년 넘게 유부만을 만들어온 전문점 ‘사가미야(相模屋)’ 유부에 고사리, 표고버섯, 생강절임 등이 들어갔으며, 미야비만의 특제 소스로 샤리(초밥에 사용되는 밥)를 양념했다.

 

 

여기에 게맛 어묵이 들어간 타마고야키(일본식 달걀말이), 쑥두부, 대파 닭꼬치, 오징어튀김, 죽순 새싹 무침, 가지조림 등으로 채워졌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말차 향이 진한 미니 소바와 단맛과 짠맛의 궁합이 좋은 미라타시 만쥬를 함께 배송해준다.

 

레시피를 받아 생산을 담당하는 논피 푸드박스는 조리 직원의 개별 위생관리는 물론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신경쓴다. 오는 5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만 판매하며, 가격은 4,950엔(약 51,000원)이다.

 

 

한국의 모바일 수산마켓 스타트업 '오늘회'는 ‘찾아가는 내손안의 수산마켓’이라는 콘셉트로 유명 셰프와 협업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인 코우지 오너셰프(청담동 스시코우지)의 메뉴를 개발해 온라인 배송을 실시했다.

 

 

코우지 셰프의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한 후토마키 세트, 고등어초밥 등 상품으로 집에서도 고급 식당의 맛을 체험하게 한다. 이외에도 신사동 '네기다이닝'의 대표 메뉴 '사시미모리아와세(모둠회)', 속초 홍게로 만든 '붉은대게딱지장' 밀키트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23일 3차 긴급사태 선언을 발표했으며, 우리나라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명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외식업계의 침체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유명 식당, 셰프의 음식을 온라인으로 배송해주는 밀키트 상품을 찾는 소비가 꾸준히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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