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필리핀 프랜차이즈 시장은?

외식업↓ 소매유통·서비스↑

2018년 필리핀 프랜차이즈 시장이 외국기업들에 더욱 중요한 시장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필리핀 프랜차이즈 협회(PFA)에 회장 Emeritus Samie C. Lim은 필리핀 프랜차이즈 시장이 전년 대비 약 20% 정도의 매우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식업 관련 매출은 2015년부터 2017년 까지 연평균 13.5% 증가할 정도로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게 나타났다. 중남미 음식을 제외한 모든 외식업 프랜차이즈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필리핀 외식시장 프랜차이즈 중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는 필리핀 현지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인 Jollibee이다. Jollibee Foods Corps(JFC)는 필리핀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약 39.5%를 차지하고 있으며, Chowking, Mang Inasal, Greenwich 등 다른 프랜차이즈기업도 소유하고 있다.

 

<표> 최근 3년간 외식업 프랜차이즈 업종별 매출 및 증감현황 (단위: 백만 달러, %)

 

필리핀 외식업 프랜차이즈에 진출한 한국기업으로는 본촌치킨(Bonchon Chicken)이 있다. 본촌은 필리핀에 2010년에 진출했으며, 현재 필리핀 내에 약 110개의 매장이 있다. 필리핀 현지사정에 맞춰 음식의 맛과 가격을 적절히 도입하면서 최근에는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가장 핫한 외식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

 

본촌 메뉴

 

이외에도 BBQ치킨(2008년), 불고기브라더스(2011년), 사리원(2012년), 뚜레쥬르(2011년), 탐앤탐스(2015년), 삼진어묵(2018년)등의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필리핀에 진출했으며, 한국에서 유행했던 눈꽃빙수 전문점이 교민기업에 의해 필리핀에서 정착 중에 있다.

 

필리핀 소매유통시장은 프랜차이즈 매장과 대형 유통채널이 조화를 이루면서 발전하고 있다. 2010년대 이후로 수도권과 지방 주요도시에 대형몰들이 경쟁적으로 들어서고 있으며, 지방에도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 식료품 체인등도 지방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표> 최근 3년간 소매유통 프랜차이즈 기업 필리핀 시장 점유율

 

필리핀 프랜차이즈 시장이 외국기업들에게 유리하지만, 소매업의 경우 외국인이 쉽게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다. 소매업은 국인투자가 250만불 이상일 경우에만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일본과 중국의 편의점(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생활용품(다이소, 미니소) 기업들은 현지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현지진출에 성공했다.

 

한국기업은 패션 엑세서리 전문기업인 앤켓의 '못된고양이'가 2015년에 필리핀에 진출해 현재 1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앤켓은 필리핀 기후와 동양인 체형을 고려한 디자인, 중저가 라인을 주력제품으로 구성하는 등 현지화 전략에 성공해 빠른 시간동안 가맹점을 계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외에도 더 페이스샵(2006년), 락앤락(2009년), 에뛰드 하우스(2010년)등이 진출해있다.

 

한국 기업의 경우 기존의 외식업을 포함해 장품 등의 미용관련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매업의 경우 납입자본금 요건을 충족하지 않을 시 외국인 직접투자가 불가능하므로 신뢰할 수 있고 역량 있는 마스터프랜차이즈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기업과의 협력진출을 통해 현지 규제와 시장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우리기업의 프랜차이즈 진출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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