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라이프] 문경하면 '족살찌개', 달인을 찾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생소하지만 문경에선 누구나 아는 평범한 음식이 있다. 한때 탄광촌이 활황이었던 70년대, 탄광으로 유명했던 문경에서 광부들끼리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며 즐겨먹었던 바로 ‘족살찌개’다.

 

90년대 들어 탄광이 줄어들며 소위 ‘연탄의 시대’는 저물었지만, 막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이들의 특별한 메뉴는 아직 문경 곳곳에 이어지고 있다.

 

문경시는 족살찌개가 담고 있는 그 시절의 특색과 스토리를 이어가고자 ‘문경하면 족살찌개 달인’을 모집․선정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은읍 수정식당, 문경읍 황토성 및 모전동 매봉산 총 3곳이 족살찌개 달인으로 선정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문경하면 족살찌개 달인’은 6월 11일까지 신청․접수 받으며 신청대상은 문경시에 사업자등록증이 되어있는 음식점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문경시인 자는 누구든 가능하다.

 

접수는 방문접수(한국외식업중앙회 문경시지부)와 이메일 둘 다 가능하며 신청서는 문경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가 끝나면 심사는 6월에서 7월 중 미스터리쇼퍼(고객을 가장하여 매장의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사람) 방식으로 진행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7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1~2 곳의 달인을 선정할 예정인데 ‘족살찌개 달인’으로 선정 시 달인 인증서 전달 및 메뉴판․홍보물 제작 지원, 각종 매체에 문경 맛집으로 홍보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마지막으로 팁이 하나 있다면 올해 심사 시엔 족살찌개 외에 족살 부위를 이용한 다른 메뉴가 있을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니 족살찌개 달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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