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순환 사회 만든다” 기린&로손, 손잡고 페트병 회수기 도입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유형에 따라 분해되기까지 500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기도 하며, 5mm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은 결국 음식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다시 들어온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일본의 기린 맥주 주식회사와 기린 주식회사 및 주식회사 로손은 7월 15일부터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페트병 회수기를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로손 요코하마 신코야스점을 시작으로 페트병 회수기 설치를 본격화한다.

 

 

두 기업은 사회적책임(CSR)을 다하고자 ‘플라스틱이 계속 순환되는 사회’ 실현을 목표로 페트병 재사용을 촉진 시킬 계획이다. 기린 그룹이 제작한 페트병 회수기를 전국에 매장을 보유한 로손의 인프라를 이용해 빠르게 늘려나간다.

 

 

고객이 매장에 방문할 때 집에서 다 쓴 페트병 용기를 가져와 회수기에 넣으면 간단히 끝난다. 매장에서 모아진 페트병은 기린의 자회사인 도쿄 기린 서비스의 자판기 운영망을 통해 수집·운반돼 효율적으로 재활용 공장에 반입된다.

 

페트병 회수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즉각적인 보상이 이루어진다. 회수된 페트병 5병당 폰타포인트 1점을 모을 수 잇다. 적립된 포인트는 로손을 포함해 JAL 항공사, GEO 등 제휴사 사이트 및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1년 안으로 요코하마 시내의 여러 매장에 회수기를 배치해 실증 실험을 하고, ‘플라스틱에 다른 자원 순환 촉진 등에 관한 법안’이 시행되는 2022년에는 올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한편 기린 그룹은 ‘환경비전 2050’를 수립하고 용기·포장 순환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플라스틱 정책으로 2027년까지 일본의 PET 수지 사용량의 50%를 재활용 수지로 대체한다. 정책 달성을 위해 재활용 수지를 100% 사용한 ‘R100병’의 전개 확대와 미쓰비스 화학 회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케미컬 리사이클 기술(플라스틱 폐기물을 화학적인 방법으로 원료로 다시 만들어 활용)을 구축하려 준비하고 있다.

 

로손 또한 탈탄소사회를 실현하고자 ‘로손 블루 챌린지 2050’을 수립하고 환경 문제에 대응한다. 2030년까지 1점포 당 CO2 배출량을 2013년 대비 50% 삭감하고, 식품폐기율을 2018년대비 50% 줄일 계획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3년과 비교해 30% 줄이고, 기존 제품의 용기 포장에 친환경 소재 사용을 50% 늘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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