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BIZ] 도라지 추출물, 혈중 중성지방 낮춘다

8주간 성인 남녀 섭취 결과, 혈중 중성지방 감소 효과 48% 확인

농촌진흥청은 이화여자대학교 권오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 도라지 추출물이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도라지의 기능성을 밝히기 위해 메타분석(systematic review)을 통해 여러 연구문헌을 검토한 결과, 도라지가 중성지방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동물과 인체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도라지 추출물은 동물실험, 인체실험 모두에서 혈중 중성지질과 관련 지표를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다.

 

도라지 추출물을 쥐에게 8주간 먹인 결과, 혈중 중성지방 농도는 45%, 혈중 총 콜레스테롤 농도는 4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라지 추출물 160mL를 96명의 건강한 성인 남녀에게 8주간 섭취시킨 결과, 식후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감소하는 폭이 48%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도라지는 예부터 한방에서 치열, 폐열, 편도선염, 설사 등을 다스리는 데 사용돼 온 농산물로 플라티코딘 D(platycodin D), 플라티코시드 E(platycoside E),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

 

이러한 성분들의 복합작용에 의해 중성지방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정확한 기전 구명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논문 게재하고 특허등록 2건을 완료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 영 과장은 “최근 고지혈증 등 대사성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점에서 도라지의 중성지방 감소 효과가 밝혀져 국민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충북 영동군에서 도라지를 재배하는 이상민 농업인은 “농촌진흥청에서 도라지의 뛰어난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밝혀내 도라지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몸에 좋은 국산 도라지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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