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2019년 일본 경제전망

일본은 매년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며 한국과 달리 구인난을 겪고 있다. 따라서 해외 취업을 원하는 한국 청년들의 관심이 다시금 쏠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은 ‘서일본 집중호우’로 지하철 주요노선이 운행을 멈추는 등 사회기반 시설이 무너지며 상반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하반기부터 세계 경제의 회복에 따른 수출 및 기업 수익의 증가로 인한 설비투자가 경기회복을 이끌며 회복세를 보였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일본의 2019년 경제 상황을 전망한다.

 

올해 경제 성장률 0.8% 예측

 

개인소비는 올해 10월 실시 예정인 소비세율 인상을 전후해 영향은 있으나 지속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설비투자와 수출이 일본 경제를 이끄는 구조가 계속될 것이다.

 

다만, 세계 경제 성장률이 하락세를 보여 수출 증가는 둔하되고 이에 따른 설비투자 성장률도 떨어질 것이다. 한편 공공투자 증가는 플러스 성장에 기여해 2019년도의 성장률은 0.8%로 예측된다.

 

미·중 무역마찰이 일본에 끼치는 영향은 현재로서는 한정적이다. 하지만 관세 부과 대상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으로까지 확대된다면, 세계 경제의 감속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IMF(국제통화기금)는 2019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최대 0.8% 마이너스 성장으로 예측했다. 이렇게 되면 일본 경제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수요항목별 전망

 

기본적으로 개인소비는 절약지향이 계속되나 10월 소비세율 인상 폭이 2%로 작고, 꾸준히 임금이 상승하고 있어 점진적인 회복이 전망된다. 또한, 경감세율 및 주택대출감세 연장, 자동차세 인하 등의 정부 조치가 취해져 소비 침체는 적을 것이다.

 

주택 투자의 경우 감소가 계속됐던 주택 임대가 바닥을 치고 있다. 또 소비세율 상승 직전 수요가 자가 분양을 중심으로 급증. 다만, 주택의 주요 1차 취득자인 30대 인구 감소가 계속된다는 점에서 주택착공 건수는 줄어든다.

 

일본은행의 통계조사에 의하면 제조업의 설비 부족이 기록적인 수준이며, 고수준의 설비투자 계획이 예정돼 있다. 따라서 기업 수익의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 하더라도 이러한 설비투자 수요로 인해 투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 보고 있다.

 

2019년도의 공공사업 관계 비용은 계속되는 자연재해 대책 및 소비세 증가에 따른 경기 저하의 영향을 완화하고자 경제대책으로 공공인프라 보수 예산 책정이 예상되어 작년에 비해 올릴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은 해외경제 회복 지속에 따라 증가가 계속되고 있지만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 수입도 원유 가격의 하락, 일본 국내 수요 감소로 성장률은 낮을 것이다.

 

 

대일 무역구조

 

한일 간 무역은 구조적으로 품질 등에 의해 가격 차이가 있는 산업 내 수직적 제품차별화 무역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에 한일 간 무역은 가격환산 품질경쟁력에 의해 결정되는 부분이 크다.

 

한국의 대일 무역구조는 섬유류와 농수산물 등 일부 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이 나쁜 방향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특히 자본재, 부품, 소재류 분야에서 그 폭이 크다.

 

원인은 한국제품의 대일 경쟁력이 일본제품의 대한 경쟁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산비용과 품질 및 환율 외에도 일본의 비관세장벽과 일본인 직접투자가 한국제품의 대일 경쟁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대일 비관세장벽 대책과 일본인 직접투자정책은 대일통상정책의 핵심이다.

 

2017년 기준 한국 수출의 대일의존도는 4.7%, 수입의 대일의존도는 11.5%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해 한국 제품의 일본수입시장 점유율은 4.2%에 그쳤다.

 

호재와 악재가 함께할 2019년 일본 경제

 

올해 일본 경제를 정리하면 호재와 악재가 함께할 전망이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는 건 긍정적이나 하반기 있을 소비세 인상은 악재이다.

 

다이와연구소의 관계자는 “외부 요인에 의한 외수가 부진한 가운데 내수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호재는 유가 하락이고, 악재는 소비 증세”라 밝혔다.

 

소비세 인상 등에도 자국 내 여건 양호로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이 되기보다는 미·중 무역분쟁, 중국경제 둔화 등 해외 동향에 좌우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