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동향]중국, 란런경제 커지며 ‘RTC·RTH’ 소비 급증

중국 MZ세대를 중심으로 ‘란런경제(게으름뱅기 경제)’가 활성화되며 집에서 간단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RTC(Ready To Cook), RTH(Ready To heat) 식품에 대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은 지난해 광군제(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기간. 11월 11일)의 10대 트렌디 품목으로 냉동만두, 레토로트 식품인 ‘RTC·RTH’를 선정했다.

 

즉석 조리식품이 성장한 배경에는 식품가공기술의 발전과 콜드체인의 보급이 영향을 미쳤다. 작년 광군제 기간 RTC·RTH 식품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0% 증가했고, 인스턴트 메뉴 카테고리 1위 브랜드 마이즈마(麦子妈)는 1차 할인행사 기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63% 상승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맛의 제품이 출시되며 요리솜씨가 부족해도 사천요리, 광동요리, 서북요리 등 어려운 메뉴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혼자 빠른 한 끼 해결하거나 손님 대접 메뉴로 활용하여 상에 오를 수도 있어 많은 1인 가구 냉장고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전통적인 급속냉동 밀가루식품 세 가지인 물만두, 포자(소가 있는 찐빵), 탕위안(찹쌀가루 반죽에 검은깨 등의 소를 넣고 동그랗게 빚어서 끓여 먹는 중국 요리)는 점점 젊은 층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

 

시장에서 선택받는 즉석 조리식품의 트렌드는 건강, 영양성분, 저칼로리 키워드를 포함한 제품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리샹궈의 물만두제품을 들 수 있다.

 

 

‘냉동물만두가 아닌 금방 빚어낸 만두인 것 같다’는 호평과 함께 인기를 끈다. 부추·삼선 소 물만두와 돼지고기·배추 소 물만두는 30초 내에 100만 개를 판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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