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포트] 직원의 실수가 '신의 한수'가 된 日 소프트크림 라멘 화제

일본 오카사에 위치한 라면가게에서 라면 토핑으로 차슈, 파가 아닌 소프트 아이스크림 한 개를 통째로 넣어 큰 화제를 일으켰다. 오사카·혼마치의 라멘점 ‘중화소바 프랑겐’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메뉴 ‘아마카라미소 라멘’으로 단숨에 손님을 줄세우기 시작했다.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라멘은 과거에도 여러 일본 라멘집에서 종종 선보인 적이 있으나 지난 몇 년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플랫폼 이용이 활발해지며 빠르게 유명세를 탔다.

 

중화소바 프랑겐은 3개월 마다 기간 한정 메뉴를 기획해 판매한다. 이번에 매콤달콤한 라멘 시리즈를 준비하며 달콤한 맛을 담당한 음식으로 파격적으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택했다. 바로 직전에는 솜사탕을 얹은 라멘을 선보였다.

 

메뉴 개발을 위해 편의점에서 10종류 이상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구입해 라멘에 넣어보며 테스팅을 거쳤다. 생각과 달리 아이스크림이 녹이면서 국물이 지나치게 달아지거나 느끼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아이스크림은 바닐라와 초콜릿 두가지 맛이 섞인 더블 소프트크림이다. 라멘에 아이스크림을 넣었다고 하면 인스타바에를 노린 SNS용 음식이라 보일 수 있으나 맛을 조화롭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된장과 매운 고추 스프가 들어가 강한 매운 맛의 국물을 아이스크림이 녹으며 적당한 맵기로 부드럽게 만든다. 처음에 호기심에 주문한 손님들도 라멘과 위화감 없이 어울리는 맛에 매료됐다는 긍정적인 후기가 많다.

 

메뉴를 출시한 1월 초에는 하루 주문량이 30세트 정도였으나 손님들이 인스타그램에 찍어 올린 후기, 사진들이 자연스레 바이럴마케팅 효과를 내며 지금은 하루 130세트 주문이 들어오는 인기 메뉴로 자리잡았다.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달콤한 라멘 메뉴 가격은 850엔(한화 약 8,600원)이며, 오는 3월말 말까지만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스크림 라멘의 태국까지 전해지며 버거팅, 탑스슈머마켓이 ‘중화소바 프랑겐’의 메뉴를 따라 출시했다. 많은 라면, 아이스크림 관련 업체들은 자사 제품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메뉴 레시피 등을 게시하며 트렌드에 합류하고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이슈UP] ‘한글과자’ 세종시 한글날 박람회 첫날 완판… 줄 서는 K-푸드 인기 실감
K-푸드 브랜드 한글과자(Kalphabets)가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열린 제1회 한글상품박람회 첫날, 개장 3시간 만에 전 재고가 완판되는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이번 박람회는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해 세종시가 주최한 행사로, 전국의 한글 관련 브랜드와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한글과자는 행사 첫날부터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한글과자 초코맛’ 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며, 현장에서는 “이 과자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선물용으로 여러 박스 사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졌다. 한글과자 창업자 타일러 라쉬(Tyler Rasch) 와 니디 아그라왈(Nidhi Agrawal) 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재고가 소진됐다”며 “행사에 이틀이 남아서 판매를 이어가기 위해 긴급히 추가 물량을 확보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은 몰랐다. 현장에서 느낀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글과자는 이번 품절 사태를 계기로 ‘세종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자’ 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한글과자는 이마트, 컬리, 쿠팡, 교보문고 세종점, 한글상점, DDP디자인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창원 마산 합성동에서 청춘 한 잔, 맥주 한 잔!
창원특례시는 오는 18일 ‘제3회 마산 합성동 젊음의 거리 맥주축제’를 마산 합성동 합성옛길 및 합성동지하도상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5년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민참여형 지역 상권 축제로, 합성대로상가·합성동상가·합성옛길시장·합성동지하도상가(대현프리몰 창원점) 등 4개 상인회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합성동상권활성화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예산을 지원해 마련됐다. 18일 오후 2시 제1부 축제의 막이 오르면, 합성동지하도상가인 대현프리몰 창원점에서는 다문화 음식 바자회를 비롯해 무료 맥주 시음 행사, 행운의 경품 룰렛, MC와 함께하는 흥겨운 레크리에이션 타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어 저녁 6시 30분부터는 제2부 축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창원시 관계자를 비롯한 내빈이 참석하는 개막식과 건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맥주 빨리 마시기’, ‘맥주 캔 쌓기’, ‘맥주 안주 즉석 경매’, ‘도전! 즉석 노래방’, ‘랜덤 댄스 플레이’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축제 열기를 더한다. 또한 무대 공연에는 여성 트로트 가수 ‘민영아’, 리얼 퍼포먼스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