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BIZ]이른 더위·외식 물가 상승에 간편식 냉면 판매 증가

CJ제일제당 5월 판매량, 전년보다 15% 상승

5월부터 시작된 이른 더위와 1만원까지 오른 외식 냉면 가격으로 인해 집에서 해 먹는 간편식 ‘냉면’ 매출이 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냉면의 5월 월간 판매량이 200만개('동치미 물냉면' 2인분 기준)를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냉면을 비롯해 쫄면, 메밀국수 등 여름면 전체 판매량도 약 14% 늘었다.

치솟은 외식 냉면 가격도 한 몫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 지역 외식 냉면 1인분 평균 가격은 8962원으로 2년 전 7923원보다 13% 이상 올랐다. CJ제일제당의 '동치미 물냉면'의 가격은 2인분 기준 5180원(1인 기준 2590원)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 간편식 냉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례로 올해에만 20여종이 넘는 제품이 출시되었다.

닐슨이 집계한 지난해 간편식 냉면 시장은 510억원 규모다. CJ제일제당은 50%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풀무원이 39%, 오뚜기가 4%로 뒤를 따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동치미 물냉면'을 포함한 냉면 제품을 앞세워 점유율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고소한 콩국수'와 '매콤새콤 대왕쫄면', '가쓰오 냉우동' 등 3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이달에는 '가쓰오 냉소바'를 추가로 선보였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간편식 냉면의 대명사가 된 '동치미 물냉면' 외에도 더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장 1위 위상에 걸맞게 트렌드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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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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