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양식 업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다변화되는 ‘입맛 취향’과 함께 색다른 미식 경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그간 통용되던 ‘보양식=중장년층의 전유물’, ‘복날=삼계탕’이라는 공식 아닌 공식이 서서히 깨지고 있는 것. 게다가 이르게 찾아와 더욱 오래 지속되는 더위가 일상화되면서 보양식을 찾게 되는 절대적인 기간이 늘어나 보양식에 대한 수요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발 빠르게 캐치한 식품외식업계는 보양식 원재료와 메뉴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모양새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한 여러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흥 강자’ 흑염소와 전통의 강호 ‘삼계탕’을 한 번에 본아이에프 ‘본흑염소능이삼계탕’ ‘본죽’ 운영사로 잘 알려진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는 올 1월 프리미엄 보양식 브랜드 ‘본흑염소능이삼계탕’을 론칭하면서 보양식 대중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본흑염소능이삼계탕은 ‘개 식용 금지’ 이후 그 대체제로 특히 각광을 받는 흑염소 메뉴와 대표적인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 메뉴를 동시에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을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론칭 2개월 만
포항시가 올해 상반기 진행한 ‘야간관광상품 개발 공모’로 선정된 관광상품들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야간관광상품은 지역 여행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1박 이상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포항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에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해 관광객들에게 포항의 특별한 밤의 매력을 선보인다. 주요 코스에는 영일대해수욕장과 국내 최초 해상 누각이 어우러진 해변 야경과 포스코 야경,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가 포함되며, 야경 감상과 요트·문보트 체험, 버스킹 공연 참여, 선상 낚시, 지역 맛집 탐방 등 이색 체험도 제공된다. 시는 해당 프로그램들이 여름철 야간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음식점과 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밤은 철강 산업의 불빛과 해양의 낭만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포항의 다양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야간관광상품 목록과 관련 문의는 포항시 문화관광 누리집 ‘퐝퐝여행’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낮보다 아름다운 밤, 제주의 섬夜(섬야) 시즌’을 주제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제주 전역에서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집중 운영한다. 이번 섬夜 시즌은 제주의 밤이 지닌 독특한 매력을 조명하며, 관광객들에게 낮과는 또 다른 감성의 제주의 풍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야간 체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이번 섬夜 시즌은, 힐링과 감성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자연스럽게 연장해 야간소비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는 7월에 열리는 ‘이호 필터 페스티벌’을 비롯해, 8월에는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 ‘전통 굿 야행 콘텐츠’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야간 테마코스를 운영하며, 7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마다 운행될 예정이다. 제주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대표 야간 프로그램 ‘이호 필터 페스티벌’이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힐링콘서트와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 등이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같은 장소에서는 7월 19~20일 ‘제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대표 정세장)은 최근 흐리고 비 오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국물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멸치국수’의 2024년 6~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계속된 폭염이 한풀 꺾이며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실내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국물요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 가운데, 면사랑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멸치국수’는 남해안 멸치를 직접 우려낸 깊고 진한 육수와 쫄깃한 수연·수타 제면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애호박, 대파, 유부, 당근, 계란지단 등 푸짐한 고명이 함께 들어 있어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도 전문점 수준의 잔치국수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1인분 냉동팩 형태로 구성돼 있어 빠르게 조리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잔치국수를 집에서 조리할 경우 고명 손질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면·육수·고명이 모두 포함된 면사랑 제품은 약 2분간 냄비에 조리하는 것만으로 완성도 높은 한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식품 기술박람회 ‘IFT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제 식품 학술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약 100개국, 10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식품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삼양사는 새로 개발한 최신 식품 솔루션과 제품을 알리고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참가했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AI 기반의 당류 저감 표준화 솔루션 ‘3S(Smart·Simple·Successful) Sugar Reduction Solution’(이하 3S 솔루션)을 처음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각기 다른 식감의 시리얼 바 2종을 시식 샘플로 제공했다. 3S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당류 저감률, 원료 비용, 카테고리별 주요 요소 등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삼양사의 스페셜티 소재인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활용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삼양사는 3S 솔루션으로 제품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한편, 복합적인 고객사들의 요구에도 빠르고
농림축산식품부가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3주간, 여름철 농축산물 소비 증가 시기 가계의 식비 등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국산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12천여 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진행되며, 이 시기 수요가 많은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할인을 실시한다. 특히, 축산물의 경우 7월 진행되는 한우·돼지고기 축산자조금 행사 등과 중복되지 않도록 부위를 달리 지정하여 운영함으로써 소비자가 보다 다양한 품목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정부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정부 할인에 추가하여 업체 자체할인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따라서, 소비자는 이번 행사기간에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경우 최대 40%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주일에 인당 2만원으로 한도를 정했다. 소비자들이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고, 온라인에서는 할인지원 쿠폰을 결제단계에 적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전통시장에서는 그동안 명절에만 진행하던 현장 환급행사를 전
일본 최대 전시 주최사 RX Japan이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2025 해외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홍보 프로그램 ‘디스커버 코리아’를 소개한다. 이번 ‘2025 해외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2025년에 개최되는 여러 전시회를 소개하고, 한국 참가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일본 시장 진출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홍보 프로그램 ‘디스커버 코리아’를 통해 전시회 개최 전 한국 기업만을 위한 특별 홍보를 진행하고, 개최 기간 중에도 매력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한국 기업을 다수의 일본 및 해외 참관자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실제로 RX Japan은 7월 첫 주 성황리에 폐막한 ‘라이프스타일 위크’에서 ‘디스커버 코리아’를 통해 전시회 개최 전 △주최사 DB/SNS 홍보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내 한국 특집 페이지 개설을 통해 한국 기업을 알렸으며, 개최 기간에는 △한국 참가 업체 소개 전용 카운터 설치 △한국 참가사 전용 부스 배치도 △부스 간판 특별 제작 등을 준비했다. 아울러 다음과 같은 특별 이벤트가 진행됐다. · 특별 홍보 스테이지 - 한국 참가사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두 가지 과일 맛을 섞은 쿨라타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취향에 맞춰 다양한 맛을 조합해 즐기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를 반영해 두 가지 과일 플레이버를 믹스해 개발했다. 복숭아·리치·멜론 등 여름철 인기 과일 본연의 색감과 맛을 살려 던킨의 시그니처 음료 쿨라타로 완성했다. ‘리치앤피치 쿨라타’는 과즙이 풍부한 열대과일 리치와 제철 복숭아 베이스를 겹겹이 쌓아 화려한 비주얼과 달콤함을 강조했다. ‘멜론앤멜론 쿨라타’는 주황빛 칸탈로프멜론과 연둣빛 멜론 베이스를 레이어드해 멜론의 진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여름철 인기 과일을 색다르게 조합해 청량한 비주얼과 함께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인천 최초로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구가 신한은행 부평구청지점(지점장 하상남) 및 경인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와 협력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취업과 연계된다. 세 기관은 최근 반려동물 산업 구조가 다양한 전문 서비스로 빠르게 분화함에 따라 전문 인력의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산업체가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해 실무 중심의 직업 훈련 방안을 계획했다. 교육 분야는 총 5개로 ▲반려견 위생미용 ▲반려견 훈련 ▲반려묘의 이해 ▲반려동물 재활 ▲반려견 운동 프로그램(독피트니스)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오는 8월 4일부터 8주간 교육을 받게 되며, 이론 교육(4주) 후 각자가 선호하는 산업현장에서 실습 교육(4주)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역량을 기르게 되며, 실습 종료 후 실제 채용될 수도 있다. 반려동물 업종 취업을 희망하는 부평 거주 청년(만19세~39세)이라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포스터 내 큐알(QR)코드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면접을 거쳐 총 2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교육생 선발 등 교육과정의 운영 전반은 경인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측
순창군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슬로건 중 수상작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장류축제의 상징성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슬로건을 발굴하고자 진행됐으며, 총 600여 건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상에는‘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가 선정됐다. 이 슬로건은 장류의 고장 순창이 가진 고유의 전통과 색깔이 세계로 확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난해‘장담그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반영해 국제적인 문화유산으로서 순창 장류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등 총 4건이 추가로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장류축제는 20년간 이어져 온 전통문화 축제이자, 순창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가고 있다”면서“이번 슬로건 공모를 통해 순창 장류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순창의 전통과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품격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순창장류축제는 1
부천시는 2025년 상반기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통해 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번에‘착한가격업소’ 15개 업소를 새로 지정하고, 기존 업소를 포함한 총 63개소에 종량제봉투, 고무장갑·미용장갑, 세제, 두루말이 휴지, 미용수건 등 맞춤형 소모품을 직접 지급해 위생 관리와 경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착한가격업소’는 가격이 저렴하고 위생과 청결이 우수한 업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된 업소에는 인증 현판이 부착되며, 업종별 맞춤형 소모품이 제공된다. 특히 부천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착한가격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지난 14일 신규 지정된 업소를 방문해 인센티브 물품을 전달하고 착한가격업소 제도 취지를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업소 운영자는 “외식비 부담이 큰 요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돼 인센티브까지 지원받아 큰 힘이 된다”며 “종량제봉투 등 가게 운영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미숙 부천시 지역경제과장은 “착한가격업소 제도가 고물가 시대에서
곡성토란도란 농촌융복합사업단은 청년농업인 사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인 토란잎을 활용한 간편식 제품 ‘토란잎밥’ 2종(백미, 잡곡)이 출시됐다. 이번 제품은 ‘2024 곡성토란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된 성과물로, 외식 컨설팅 전문업체 ㈜다이어리알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개발과 시제품 제작이 진행됐다. ‘토란잎밥’은 영양 가득한 토란잎을 잘게 잘라 5.5%가량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며, 백미와 잡곡 2가지로 구성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토란잎밥’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토란을 짓는 사람들’의 차해용 대표는 실제 토란 농사를 지으며, 식당‘하송’도 운영 중이다. 그는 “매년 수확 후 버려지는 토란잎이 아까워 이를 활용할 방안을 고민했고, 간편식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라며 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식당에서는 ‘토란통모짜돈까스’, ‘토란도란떡볶이’등 다양한 토란 메뉴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토란잎밥’은 이달 말부터 곡성축협 하나로마트에서 1인분 기준 3,000원에 판매되며, 다음 달 곡성군 온라인 쇼핑몰인 ‘곡성몰’ 입점도 예정되어 있다. 사업단은“2023년 공모에 선정되어 2024년에 제품화된 ‘미스터공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