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소재 토마토 전문 종묘 연구 및 생산 기업인 가나종묘(안재균 대표)와 전남 나주시 소재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연구개발 기업 비엔텍 중앙연구원(원장 김선오)이 공동으로 3년 간의 연구 끝에 ‘파이토엔(phytoene)’과 ‘파이토플루엔(phytofluene)’ 함량이 100배 이상 증가된 신품종 토마토 2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토마토에는 잘 알려진 다양한 라이코펜 및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많아 항산화 효과와 피부 및 눈 건강을 위해 많이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덜 익은 토마토와 특정 토마토에서 발견된 ‘토마틴’ 성분으로 구토와 설사가 유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토마토 소비량이 급감해 토마토 재배 농가가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비엔텍과 가나종묘는 소외된 토마토 시장을 다시 활성화하고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가공산업으로 토마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기능성 성분의 함량이 강화된 신품종 토마토를 개발하게 됐다. 지금까지 토마토의 주요 성분으로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과 같은 성분이 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파이토엔과 파이토플루엔이 토마토에 함유돼 있고 이 성분들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과 항산화 효과가
메디푸드 테크 전문기업인 쿡플레이(대표 신민선)가 액셀러레이터이자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 운영사인 코맥스벤처러스의 투자와 추천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와 민간이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2년간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쿡플레이는 프리미엄급 당뇨·임당·저염 식단을 정기구독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 메디푸드 스타트업으로, 맞춤형 식단을 개인 상황에 따른 배송(새벽 배송, 일반 배송 등)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재택 5대 암 환우를 위한 영양 관리 플랫폼 서비스 및 환자식 관리를 본격적으로 개발해 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맥스벤처러스 김병희 수석심사역은 “쿡플레이는 자체 개발 S/W를 통해 국내 유일의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고객들에게 직접 365일 정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52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미스터아빠(대표 서준렬)를 선정했다. ‘미스터아빠’는 생산지 인근 물류센터 및 현지 농가와 연결된 소분센터를 통해 지역 농식품 유통-소비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사 상표상품(PB) 판매하는 신선식품 유통 전문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미스터아빠’는 전국 12개의 소분센터를 통해 원산지에서 직접 조달한 농·축·수산물을 동네상점, 슈퍼마켓, 식자재 판매자 등에게 맞춤형으로 소량 포장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산지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과 슈퍼마켓 판매시점관리(POS)시스템을 통해 재고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등 자원 운용을 효율화했다. 이와 병행하여 자사 상표상품을 개발·판매하는 등 유통 혁신을 이루어내며, 창업 3년 만에 누적 투자 89억 원을 유치하고 매출액도 2022년 172억 원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미스터아빠’ 서준렬 대표는 “골목상권의 슈퍼마켓 점주나 고령의 소매상인에게 간편한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이 정식 론칭 이후 1년간 약 4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2021년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기업 선언 이후 국내외로 식물성 대체육 및 식물성 단백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론칭한 ‘지구식단’을 중심으로 전사 핵심사업인 지속가능식품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기존 제품인 식물성 텐더, 두부면 등을 브랜드 론칭에 맞춰 리뉴얼하고 냉동만두, 볶음밥까지 선보이며 제품을 확산했다. 지구식단은 1년간 꾸준히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여 론칭 1년 만에 품목 수(SKU)를 약 30% 늘렸다. 신제품은 지구식단 전체 라인업 구색을 갖추는 데 기여하는 동시에 사업 매출 상승에 앞장섰다. 올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 식물성 런천미트, Silky 두유면, 솥솥 주먹밥, 라이트 브리또 등으로 순증을 이끌어내며 사업 및 매출 규모를 키우고 있다. 지구식단 카테고리에서 가장 다양한 제품이 포진한 식물성 간편식의 올 상반기 매출 성장률은 55.7%(이하 전년 동기 대비)를 기록했다. 풀무원은 소비자가 일상 식단을 그대로 식물성으로 간편하게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식(食)경험을 제공하는 푸드 통합 플랫폼인 ‘삼성 푸드(Samsung Food)’를 내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선보인다. 삼성 푸드는 △레시피 검색·저장 △식단 계획 △식재료 관리 등 사전 준비 단계부터 △조리 △콘텐츠 공유 등 식생활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고, 삼성 주방 가전과 연동해 더욱 쉽고 편리한 조리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푸드는 강력한 레시피 검색과 저장 기능을 갖춰 레시피 탐색을 위해 여러 웹사이트나 앱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 16만개 이상의 레시피를 기본 제공하며, 사용자가 관심 있거나 저장하고자 하는 레시피는 삼성 푸드에서 제공하지 않더라도 ‘나의 레시피’에 추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만의 ‘푸드 AI’ 기술이 접목돼 개인별 음식 선호와 원하는 영양 균형 수준, 음식 종류 기반의 맞춤형 레시피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육식 메뉴를 고기 없이 조리할 수 있는 비건(Vegan) 레시피로 변경하거나 이탈리아 메뉴인 ‘뇨끼’를 한식 스타일로 바꿔 퓨전 요리 레시피로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가 이달 3일 오픈한 라운지엑스 여의도 IFC몰점에 리유저블 컵 시스템을 도입했다. 커피 제조와 서빙을 수행하는 바리스타 로봇을 카페에 적용해 고용 및 인건비 부담을 절감한 데 이어, 친환경 ESG도 본격적으로 실천한다. 엑스와이지는 리테일, 헬스케어 등 일상에 적용되는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회사 라운지엑스를 통해 전국 8곳에 식음 매장을 운영 중이다. 상주인력 없이 운영 가능한 무인 로봇카페와 베이커리 등 커피제조 외 업무에 인력을 투입하는 하이브리드형 로봇카페가 있다. 지난해 로봇과 사람간 칸막이가 없는 국내 첫 무인 로봇카페를 선보인 데 이어 리유저블 컵 도입 또한 업계 최초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IFC몰 신규 매장에서는 실질적인 플라스틱 감축 효과를 높이기 위해 100% 리유저블 컵만으로 음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컵을 잡고 물을 붓는 등 사람의 손 역할을 하는 그리퍼의 동작을 포함해 로봇 시스템의 프로그램을 리유저블 컵의 크기와 재질에 맞도록 수정했다. 2차 소독, 원가 상승 등 운영상 단점도 있지만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위해 리유저블 컵에 적합한 시스템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리유저블 컵이 신규 매장에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신현옥)는 ‘2023년 서울여성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의 10개 수상팀을 최종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5월 10일부터 6월 5일자까지 접수를 진행해 총 150개 여성(예비) 창업자(또는 팀)가 참여했다. 비건, 3D, 친환경, 반려동물, 교육콘텐츠,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뽐냈다. 심사방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PT심사로 진행됐고, 1차 서류심사에서는 △창업 아이템 △사업계획 적정성 △창업준비도를, 2차 발표PT심사에서는 △사업성 △실현가능성 △사업화의지 및 보유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총상금 1250만원의 주인공이 된 10개 팀에게는 대상 400만원(1팀), 최우수상 200만원(2팀), 우수상 100만원(2팀), 창의상 50만원(5팀)의 사업화자금이 지원된다. 대상은 비건을 위한 한국형 대체육 ‘K-마블’의 천년식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대체육은 기술적 한계로 스테이크형을 구현하기 쉽지 않은 현실인데, 천년식향은 육질 마블링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한우 마블링을 대체육에서 구현하고 특허를 받았다. 이 밖에도 친환경 디자인 패키지, 버섯 발효 기법
풀무원이 식품업계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고객용 챗봇 개발에 착수했다. 풀무원은 24시간 고객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더욱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풀무원 GPT 개발에 착수해 올해안에 고객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풀무원 GPT는 1차적으로 고객 CS 응대에 활용하며 단계적으로 사용 범위를 늘려 영양 및 식이상담까지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음성봇으로 확장해 고객 응대에 AI가 1차로 응대하는 AI 컨택센터도 설치 운영한다. 풀무원 정보기술실이 개발한 풀무원 GPT는 하이브리드 챗봇 형태로 개발됐다. 하이브리드 챗봇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답변하는 시나리오 기반 챗봇과 AI 언어 모델 중 하나인 LLM(거대언어모델, Large Language Model), 챗 GPT 3.5를 결합한 대화형 챗봇이다. 미리 준비해둔 답변만 시나리오대로 답변하는 것을 뛰어넘어 대화 맥락을 파악해 생성형 답변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풀무원은 풀무원 GPT를 플랫폼 내 고객 응대 서비스에 활용한다. 고객용 챗봇을 통해 들어오는 하루 배송 혹은 자사몰 주문 관련 ‘주문변경’, ‘배송일정 변경’, ‘미배송’ 등 고객 문의에 대해
건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안지효 학생이 학생 창업을 통해 논산의 특산물을 이용한 식품 브랜드 ‘논과산’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논산 리얼 딸기양갱’을 출시했다. 신제품 ‘논산 리얼 딸기양갱’은 양갱 하나에 소소과 기준 딸기 두 알이 함유돼 있으며, 일반적인 양갱과 달리 팥을 빼고 한천을 넣어 만들었다. 딸기의 새콤달콤한 맛과 톡톡 씹히는 딸기 씨의 식감이 느껴지는 제품으로, 기존의 팥양갱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안지효 학생, 논산 딸기 함유된 ‘논산 리얼 딸기양갱’ 선보여 안지효 논과산 대표는 “맛있는 논산 딸기를 사계절 즐길 수 있도록 딸기양갱을 만들고자 했다”며 “창업에 관심이 있었던 중에 학생 창업이라는 좋은 기회를 만나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초기 아이디어 구상부터 판매까지 직접 해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업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논과산은 논산의 특산물을 이용한 맛있는 식품을 출시해 더욱 효과적으로 지역 홍보를 하고자 설립된 브랜드다. 한편 ‘논과산’은 건양대학교 학생 창업을 통해 식품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브랜드다. 논산의 다양한 특산물을 이용해 일종의 ‘기념품’을 만들어 지역 홍보를 하고자 한다. 건양대학교 논
빅데이터, 핀테크를 바탕으로 국내 키오스크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비버웍스(대표 김종윤)가 오프라인 매장 운영의 A to Z를 책임질 솔루션을 선보인다. 비버웍스는 무인 키오스크 1위 ‘오더퀸’, 삼성 키오스크의 글로벌 파트너 ‘우노스(UNOS)’, 모바일 포스 ‘페이콕(PAYCOQ)’과 함께 스마트한 오프라인 매장 관리를 돕는 ‘비버 매장연구소’를 8월 10~12일 ‘제70회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2023’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비버 매장연구소는 전국 2만여 가맹점을 직접 관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문-결제-마케팅-배달까지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비버 매장연구소는 △주문/결제 △메뉴 준비 △배달/호출 △매장 관리 △마케팅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통합 관리하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솔루션이다. 오프라인 매장용 솔루션 업계 최초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의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UI/UX)가 적용됐으며, 데이터 기반 추천 시스템이 장착돼 스마트한 매장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다. 고객은 비버 매장연구소 컨설턴트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매장 유형에 맞는 솔루션을 조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