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제너디어스(GENIDEAS)가 외국인 고객 응대 기능을 강화한 AI 기반 디지털 메뉴판 서비스 ‘오큐(OQ)’를 무료로 제공하며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오큐는 기존 종이 메뉴판이나 이미지 파일만 업로드하면 AI가 자동으로 메뉴 구성, 설명 문구, 이미지 배치까지 완성해주는 서비스다. 전문 디자이너나 외주 번역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 메뉴판을 만들 수 있어 매장의 첫인상을 빠르게 갖출 수 있다. 오큐는 11개 언어를 지원하는 자동 번역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별도 설정 없이도 고객의 스마트폰 언어에 맞춰 메뉴판이 자동 번역돼 제공되며, 기존의 한·영·중·일 외에도 베트남어, 말레이어, 태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까지 지원한다. 또한 별도의 단말기 없이 QR코드 연동만으로 스마트오더 도입이 가능하다. 고객은 QR코드를 스캔해 메뉴판을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익숙한 소비자 경험을 그대로 구현한 방식이다. 현재 서울 성수동의 ‘대성집’,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돈가도’와 같이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매장에서는 오큐의 다국어 메뉴판과 QR오더가 실제로 도입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요리는 문화다. 그리고 문화는 도시를 바꾼다.” 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가 주관한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가 단순한 청소년 경연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 셰프들이 창작한 지역 특화 요리들이, 실제로 고읍지구 등 침체된 지역 상권에 제공되어 신메뉴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주시는 ‘청소년 셰프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총 29개 팀 접수… 전국 고등학생이 모인 지역 축제형 요리무대 2025년 4월, 양주시가 지역 대표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준비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9개 고등학생 팀이 참가 신청했다. 접수 결과, 양주시 18개 팀을 비롯해 인천 7팀, 서울 2팀, 수원 1팀, 경북 영주 1팀 등 관내·외 총 29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과한 21개 팀이 본선 진출 후보로 올랐다. 사전 서면심사는 외식·조리 분야 전문가 3인이 ▲주제 적합성(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축제 판매 가능성 ▲창의성 ▲재료 현실성 ▲스토리텔링 설명력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했다. 예선(5.9)에서 11팀 선발… 본선(5.16
여행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저자의 일식 메뉴판 정복 안내서 ‘메뉴판 해석학 - 일본 편’(애플북스(비전비엔피))이 출간됐다. 이 책은 발간 첫 주 온라인 서점의 여행 분야 1위를 휩쓸며 ‘새로운 장르의 미식 여행’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발간 첫 주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온라인 서점 여행 분야 1위! ‘먹고’ ‘마시고’ ‘해석하다’ 美친 味식 여행을 위한 한 권 현직 의사이자 과음, 과식 여행을 즐기는 미식 여행가인 배상준 저자(낭만닥터SJ)는 ‘의사가 하란 대로 하면 오래 살고, 의사가 하는 대로 하면 빨리 죽는다’는 유머와 함께 독자들에게 미식 여행의 노하우를 전한다. ‘맛집 박사’의 미식 여행 팁을 쏟아낸 만큼 활용도 높은 정보가 가득하다. 일본 음식 메뉴판 읽기, 일본 면 요리 정보, 그리고 현지 유명 식당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다채롭게 구성했다. 일본은 연간 800만~900만 명에 가까운 한국인이 찾는 인기 여행지다. 가까운 거리와 언어를 모르더라도 혼자 여행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식당 간판과 메뉴를 읽을 수 있다면 여행의 즐거움이 더욱 커질 것이 자명하다. 메뉴판의 모든 글자를 이해할 필요는 없다. 5
업장명 <부르고뉴 한남>의 세컨드 브랜드인 <히든배럴>. 직역하자면 ‘숨겨진 오크통’이란 뜻으로, 나만의 숨겨 진 와이너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인물 장효준 부대표를 필두로 하는 <부르고뉴 한남>의 소믈리에 팀 ‘와이니코리아 Winy Korea’의 강한수, 김 영명, 박인호 소믈리에가 서비스를 도맡고 있다. 계기 광범위한 리스트와 생산자의 이름, 용어 등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와인을 고르는 일부터 즐거움 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 <히든배럴> 오픈의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와인을 마시는 공간을 넘어, 자신만 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와인 바를 만들고자 한다. 장르 소믈리에와 소통하며 자유롭게 즐기는 ‘숍 앤 바 Shop & Bar’를 지향한다. 직접 고른 와인과 요리를 함께 만끽하는 것은 물론, 가볍게 들러 와인을 구매할 수도 있다. 대표 메뉴 ‘은대구스테이크 & 두릅’은 백합과 동죽 조개, 화이트와인을 한데 끓여 만든 육수 위에 은대구 스테이크 와 쌉쌀한 두릅을 올려서 낸다. 육수 주변으로는 프레굴라 면을 둘러 부족한 식감을 더했다. 추천 페어링 은 ‘장 마크 브로카르 샤블리’로, 레몬 오일,
제주더큰내일센터가 배출한 청년 창업가들이 최근 각종 창업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센터 출신 창업기업인 ㈜핏플(대표 서성용, 탐나는 인재 4기)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 지원사업(립스Ⅱ)에 최종 선정돼 8,5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며 라이콘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핏플은 제주 돈육의 후지를 활용하여 기존 단백질 식품보다 맛과 간편성을 가진 제품인 ‘제주 완벽한 돈백질’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신세계 백화점 및 GS 홈쇼핑에 입점된 바 있다. 더불어 센터 탐나는인재 9기 추현우 교육생은 이달 15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서 전남대학교의 선정 평가를 거쳐 예비 창업자로 최종 선정되어 총 7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추현우 교육생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반려동물 식기와 펫베드 제품을 제안했고, 향후 본 사업을 통해 시제품 개발과 브랜딩 및 마케팅 중심으로 사업을 구체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저당 고추장 전문 개발 기업 로칼로우(대표 박미수, 탐나는 인재 8기)는 이달 9일 제주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과 업무 협약(MOU)을 체
경기도가 일반음식점 영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외식경영인 실전요리기술 전수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가 지원하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 남부․북부지회가 주관하는 ‘외식경영인 실전요리기술 전수과정’은 올해 경기 북부지역까지 교육을 확대해 기존 120명에서 170명 규모로 지원한다. 교육은 교육생의 거주지와 편의를 고려해 경기 남부․북부로 나눠 진행된다. 수원시 소재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남부지회, 의정부시 소재 경민대학교에 마련된 조리실습장에서 전문가로부터 한식․양식․일식 조리기술 및 외식경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원공식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외식업은 창업 장벽은 낮지만, 폐업률이 높아 철저한 사전준비와 혁신의 노력이 필요한 업종”이라며 “외식업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속노화가 새로운 웰빙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센터장 김기연)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채식밥상’ 프로그램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가량 총 4주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항산화 컬러푸드: 유기농 들깨 현미밥과 채소탕, 된장 드레싱 ▲항염 식사법: 미역무국과 봄무 조림, 두부 쌈장 비빔밥 ▲혈당 안정 밥상: 귀리 보리 청국장 카레와 배추 무말랭이 겉절이 ▲마음이 젊어지는 느린 밥상 : 찹쌀 감자밥과 민들레 겉절이, 토마토 버섯볶음을 함께 요리하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육류뿐만 아니라 기름, 설탕, 밀가루 등을 전혀 쓰지 않고 유기농 식재료만으로 최대한 맛을 내 흔치 않은 ‘채식 체험’이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1인 가구들이 모인 만큼, 식재료를 낭비하지 않고 한 번에 다양하게 요리하는 법을 알려주는 등 1인 가구를 위한 특화된 팁을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여자는 “흔치 않은 채식 요리를 배웠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해 먹을수록 속도 편하고 익숙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1인 가구로서 건강에 관심이 많
업장명 컴피 Komfy는 ‘편안한’, ‘안락한’이라는 의미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좋은 음악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편 히 머무르는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인물 고가빈 셰프는 YG푸드 산하의 푸드랩 오픈 멤버로서 브랜드 론칭과 메뉴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여의도 <세상의 모든 아침>, 만리동 <베리키친>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요리 경험을 쌓았다. 계기 합정, 삼각지에서 운영 중인 뮤직 바 <컴피>를 통해 선보여온 음악과 공간의 감성을 다이닝에서도 풀어 내고자 했다. LP로 음악을 트는 <컴피> 바처럼, <컴피 스테이크하우스>에서도 좋은 사운드와 함께 깊이 있는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장르 미국산 프라임 등급 소고기를 3주간 드라이에이징한 스테이크를 기반으로 유럽식 파스타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 립과 등심이 함께 붙어 있어 두 가지 식감을 동시에 즐기는 엘본 스테이크, 안심과 등심의 균형이 매력적 인 티본 스테이크, 안심 부위가 커다란 포터하우스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다. 이 외에도 진한 크림과 고기 풍미가 어우러진 화이트 라구 파스타, 크림소스 베이컨 플레이트 등 스테이크와
2016년 국내 최초로 와인프랜차이즈 ‘오늘, 와인 한잔’으로 전국 120여개 가맹점을 출점하며 와인 대중화에 기여해 온 오늘연구소가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바 ‘뱅룩(VINLUK)’에 이어 좀 더 대중적인 콘셉트의 올글라스 와인바 ‘르글라스(Le Glass)’ 매장을 압구정에 오픈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알코올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하면서도 가치 있는 경험을 원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글라스 와인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는 코스마다 제공되는 요리에 어울리는 와인들을 한 잔씩 페어링하는 방식으로 글라스 와인을 활용하고 있지만, 기존 와인바에서는 병 와인에 비해 글라스 와인으로 선택할 수 있는 종류나 품질이 다소 한정적이었다. 이러한 글라스 와인에 대한 제한된 인식을 바꾸고 글라스로 즐기는 와인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20여년 경력의 와인 전문가 곽성진 이사가 ‘뱅룩’에 이어 이번에도 콘셉트 기획에서 매장 오픈까지 총괄했다. ‘르글라스’에서는 ‘한잔이면 충분하다(One Glass is enough)’라는 콘셉트로 전문가가 엄선한 80여 종의 와인들을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5월 18일(일) 성북로 일대에서 음식을 매개로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하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7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 100)’에 이름을 올렸고 2024년 서울시 축제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고 있는 축제답게 의미와 재미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는 ‘맛지구나’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 20여 개국 대사관이 참여한 ‘세계음식요리사’, △성북구 지역 상인과 단체가 참여한 20여 개의 ‘성북으뜸요리사’,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 생태적 먹거리를 조명한 ‘기후미식 특별존’(우리상생요리사) 등이 운영됐다. 그 외에도 △18개 부스로 확대된 플리마켓 △문화다양성 체험 및 △세계 각국의 놀이 △알찬 공연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먹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올해 축제에서는 관람객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해 축제 전반의 부스 배치 및 이동 동선을 전면 재정비하고, 주요 구간마다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해 혼잡도를 줄였다. 또한 메인무대 관객석과 대기열, 쉼터 공간 등에 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