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에서 오는 9월 개막하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에 앞서 국악과 와인을 소재로 한 의미 있는 문화행사가 이 지역의 한 와이너리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황간면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오드린 농업회사법인(주)(대표 박천명)은 오는 24일 오드린 와이너리 마당에서 미술 작품 전시회와 음악회, 와인 체험행사를 곁들인 ‘오드린 영동을 담다’라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 국악 엑스포’와 지역을 상징하는 국악, 와인, 포도를 소재로 꾸민 민간 주도의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미술 작품 전시회에선 ‘2024 대한민국 청춘미술대전 청춘 작가상’ 수상자이자 박 대표의 아내인 이언희 화가의 서양화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음악회는 정정미 판소리 명창을 비롯해 박은채·김하은·이소정 등 국악인과 가수 이경민, 색소폰 연주자 안태건의 무대로 꾸민다. 이어 참석자들은 오드린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와인을 직접 시음하고, 와이너리 시설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와이너리의 대표 와인 ‘월류봉’은 한국와인 최고의 영예인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베스트 오브 2025’에 뽑힐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완주군이 제13회 와일드&로컬푸드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지역 먹거리를 제공할 부스 운영자를 6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주민이 운영하는 부스는 문화체험, 먹거리 50여 개소, 농특산물 판매 40여 개소로 총 90여 개의 규모로 완주군에 주소를 둔 주민 공동체, 농가 등이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완주군 대표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완주군청 관광체육과로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농특산물 판매 신청은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군은 완주군과 축제 주제의 연관성 및 브랜드화에 기여하고 로컬푸드를 활용해 지역 특색이 담긴 메뉴를 중점으로 매력도, 차별성, 부스 운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월 중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운영자들은 축제 일반사항과 안전, 서비스교육, 컨설팅 등 축제 아카데미를 통해 축제 현장에서 완주군의 얼굴을 대표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완주군 대표축제다”며 “완주군을 대표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문화와 먹거리를 선보일 역량있는 주민 공동체
순천시가 마을 일상과 쉼의 가치를 담은 체류형 로컬여행 브랜드 ‘쉴랑게 시즌2’를 본격 추진하며 새로운 여행트렌드 제시에 나섰다. ‘쉴랑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순천만국가정원 내에서 운영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정원에서 온전히 누리는 휴식을 컨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이를 마을로 확장해, 지역의 매력과 로컬자원을 여행콘텐츠로 재해석한 ‘쉴랑게 시즌2’를 통해 ‘정원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체류형 여행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쉴랑게’라는 이름은 우리말 ‘쉬다’와 독일어로 길다는 뜻의 ‘Lange’를 조합한 단어로, ‘조용히, 오래 쉬어가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쉴랑게 시즌2, 마을호스트 모집’ 결과, 총 22곳의 마을숙소가 신청했다. 권역별로는 ▲원도심 10곳 ▲순천만국가정원 주변 6곳 ▲순천만 권역 6곳으로 분포됐다. 특히 청년층이 운영하는 숙소가 다수 포함됐으며, 숙소 전반적인 컨디션과 방문자 만족도가 높은 숙소들이 다수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선정된 숙소들은 단순한 숙박 기능을 넘어, 지역 체험, 투어, 음식 등 다양한 로컬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오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 등 요식업소의 인건비 절감을 돕기 위해 무인단말기 등 스마트기술 보급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요식업소 스마트화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과 연계해 배리어프리 무인단말기와 디지털간판(DID), 서빙로봇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스마트기술 공급가액의 10%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한도는 배리어프리 무인단말기와 디지털간판의 경우 최대 65만 원, 서빙로봇은 최대 220만 원으로 제한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서 식품접객업으로 영업 중인 업소이면서 소진공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대상자에 선정돼야 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관내 요식업소에 스마트 기기가 도입되면 인건비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요식업소의 시장 변화 대응과 경영 효율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지역의 맛을 알릴 대표 음식점을 발굴해 미식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를 계승하고,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5 익산맛집'을 오는 6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영업 신고 후 1년 이상 운영 중인 익산시 소재 일반음식점으로, 익산 고유 농특산물을 활용한 익산 대표 음식을 판매할 수 있는 음식점이 대상이다. 참여 희망 업소는 지정 신청서를 작성해 위생과에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의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함께 '익산시 미식산업 발굴·육성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지역 식재료 활용도 △서비스 수준 △위생 상태 △대중성 등이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엄선한 맛집 선정으로, 익산 음식문화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선정된 음식점은 △전문가 컨설팅 및 미식 관련 교육 △홍보물 제작 및 위생용품 제공 △시설·환경 개선 지원 △'다이로움 포인트' 추가 적립 △대표 맛집
구로구가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수거하여 친환경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1인당 평균 하루 한 잔 이상의 커피를 즐기면서 그 뒤에 버려지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이 매년 수십만 톤 이상 발생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커피박을 친환경 자원으로 재활용하여 생활폐기물 감량 및 처리비용 절감 효과를 목표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커피전문점 업소는 모바일 앱 ‘지구하다’로 수거신청 후 배부한 수거가방에 커피박만 담아 가게 앞에 배출하면 된다. 수거업체가 직접 방문해 무상 수거하며, 수거된 커피박은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원료로 재활용된다. 구는 커피박 재활용을 통해 생활폐기물 매립·소각량을 감소시키고 처리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동시에 커피박 소각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소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커피전문점 업주는 모바일 앱 ‘지구하다’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재활용 사업은 하루에도 수많은 커피가 소비되고 버려지는 커피박을 단순한 쓰레기가 아닌 가치 있는 자원으로 탈바꿈할 기회”라며 “관내 커피전문점 업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취업이나 창업 실패를 경험한 도민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8일까지 ‘2025년 경기 재도전학교’ 제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실패 경험자들이 좌절을 딛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심리 치유, 직무 역량 강화,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재도약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 참가자 48명 중 약 40%가 수료 후 6개월 이내에 취업·창업에 성공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교육을 4기수로 확대 운영한다. 앞서 4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된 제1기 모집에는 총 393명이 지원해 50명 정원 기준 경쟁률 7.8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인원 모집 당시 194명 지원, 3.8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0대, 50대, 60대 이상 순이다. 휴학생과 재학생을 포함한 신청자 가운데 207명(53%)은 구직을, 177명(45%)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원 동기로는 장기화 된 경력 단절, 준비되지 않은 창업
서울 용산구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예비·초기 창업자의 성공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Y.로컬랩 용산 창업 스쿨’을 운영, 내달 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창업 스쿨은 내달 9~27일 매주 월·금요일 오후 2~5시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한강대로 69, 102동 5층)에서 열린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총 6회차로 구성한 이번 교육 과정은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유치발표(IR피칭)-이야기 구성(스토리 라인) 기획 ▲홍보 전략 수립(마케팅) ▲지역 기반 사업 구상 ▲IR피칭 맞춤형 말하기(스피치) ▲IR 시연회(데모데이) 순으로 진행되며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특히, 3회차 강의에는 성심당을 전국적 브랜드로 성장시킨 현직 상무이사의 특강도 예정돼 있어 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예비 창업자들과 현업 전문가들을 만나 관계망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이번 창업 스쿨의 혜택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모집 인원은 1~5회차 강의 회차별 30명, 1회차 멘토링 20명이며, 강의 참여자 중 우수참여자 8명을 선발해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지난 5월 8일부터 운영 중인 발효 관련 교육과정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민이 순창의 전통 발효식품을 직접 체험하며, 관련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 중심의 교육 과정이다. 지난 5월 8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전통주 교육 과정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발효식초 ▲소스 제조 ▲순창전통장류제조사 민간자격 과정 등 다양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현재 진행중인‘전통주 제조 과정’교육은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론에서는 전통주의 원료, 발효 원리 등을 다루며, 실습에서는 수강생이 직접 술을 담그고 시음하는 과정을 통해 기술을 배운다. 완성된 전통주는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품평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교육생들의 이해도와 참여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 수강생은“어렵게 느껴졌던 전통주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어 좋았다”며,“직접 만든 전통주를 주변과 나누며 선조들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과정 및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
서비스로봇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알지티(RGT, 대표 정호정)가 올해로 3년 연속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에 참여하며, 자사의 최신형 서빙로봇 ‘써봇(SIRBOT)’을 공식 등록 제품 중 최저가(월 10만5000원, VAT 별도)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은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 지원 기술보급 사업이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대한민국 기술로 직접 개발된 서빙로봇 제품만 등록 가능하며, 써봇은 최신 업그레이드 사양을 탑재한 신형 모델임에도 가장 낮은 공급가를 기록했다. 알지티는 이 같은 공급 조건에 대해 불필요한 광고·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현장에 실제로 필요한 사용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한 실질적 상생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알지티는 또한 이번 지원사업에서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도입 이후의 실사용 환경까지 책임지는 사용자 중심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서빙로봇은 도입 자체보다 도입 이후 얼마나 안정적으로 잘 쓰이는가가 실제 매장 입장에서는 가장 큰 고민이라며, 이 같은 인식 아래 써봇 사용자를 위한 전용 관리 프로그램인 ‘써봇 멤버십 케어’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