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비건 레스토랑 'Forest Kitchen(포리스트 키친)'이 오픈 초반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심은 지난 5월 27일 문을 연 Forest Kitchen이 6월 한 달간 방문객 1000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데 주말 예약률은 100%에 달했다. 농심은 "국내 최초 파인 다이닝으로 품격있는 비건 메뉴를 제공한다는 콘셉트가 소비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Forest Kitchen은 농심이 선보인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단일 코스요리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저녁 10개, 점심 7개 요리가 제공되며, 이 중 3가지 요리에 대체육을 사용하고 있다. Forest Kitchen에서 눈에 띄는 것은 비건 레스토랑이지만 비건이 아닌 소비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는 점이다. 예약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 리뷰를 살펴보면 “비건이 아니지만, 고기 없이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비건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버렸다”, “비건이든 아니든 꼭 와봐야 하는 식당”이라며 비건 여부를 떠나 요리 자체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가장 반응이 좋은 메뉴는 코스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총 11개사 26개 제품을 고령친화우수식품(이하, 우수식품)으로 신규지정 했다. 우수식품은 작년 10월, 8개사 27개 제품 최초 지정 이후 현재까지 20개사 64개 제품으로 확대됐다. 올해 하반기 2회의 지정심사가 추가 진행될 계획으로 우수식품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친화산업 진흥법에 따라 사전요건(식품안전관리(HACCP) 등) 경도·점도, 영양 등 제품의 품질기준 만족 여부와 사용성 평가(섭취 안전성, 편의성, 가독성 등) 등 고령자 배려요소 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이번에 지정된 26개 제품은 저작이 불편한 고령자들이 씹고 삼키기 쉬운 연화 반찬류가 13종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연하식(죽류 등) 10종, 식사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간식류 3종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은 지정제품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을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누리집(seniorfood.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중에서는 제품에 표시된 ‘우수식품 표시도형’을 확인해 고령자 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지원센터는 지난 2월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정심사 일정, 절차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고도화된 AI(인공지능) 기술을 F&B(식음료) 비즈니스에 최적화해 고객 경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는 ‘VOC·Review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활용한다. 풀무원이 개발한 'VOC·Review 분석 시스템'은 온라인 구매 여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경험 데이터를 AI(인공지능) 기술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스템이다. 풀무원은 그동안 해당 시스템을 베타 버전으로 일부 주력 제품 제품 분석에 활용하며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DCX) 관리 역량을 키워왔다. 이후 자체 보유한 기술력을 통해 데이터 분석 기법을 고도화하고 적용 제품군을 확대해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VOC·Review 분석 시스템에는 데이터 분석과 AI, NLP 등 고도화된 자체 기술력이 집약됐다. 먼저 사람 언어를 이해해 분석하고 처리하는 AI와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이 적용됐다. 풀무원의 독창적인 NLP 기술은 고객이 남긴 디지털 상 비정형 텍스트를 분류하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정보를 추출하며 방대한 양의 고객 반응에서 인사이트를
현대그린푸드가 비건(Vegan·채식주의자) 식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해 12월부터 캐나다 비건 식품 브랜드의 국내 독점 판매에 나선 데 이어, 채식 식단과 대체육 등 자체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자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채식 간편식 신제품 '베지라이프'(사진)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베지라이프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일컫는 '비건'을 겨냥한 식단형 식품으로, 함박스테이크·순두부강된장 해초밥·호두고추장 비빔밥 등 6종으로 출시된다. 통상적으로 음식에 사용되는 고기, 수산물 등 동물성 식재료를 모두 식물성 식재료로 대체했다. 예를 들어 함박스테이크를 콩을 사용한 대체육으로 만들었고, 강된장에 우렁 대신 순두부를 넣어 식감을 살렸다. 약고추장엔 소고기 대신 두부와 호두를 갈아넣어 만들었다. 베지라이프는 비타민D·철분·단백질·오메가3·칼슘 등 채식주의자에게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게 특징이다. 급속 냉동 기술(영하35도 이하에서 단시간에 얼리는 방식)을 적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그릇에 따로 옮길 필요 없이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넣어
기존 와인과는 다른 MZ세대를 위한 혁신적이고 새로운 ‘힙’한 와인 브랜드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찾아간다. 호주 와인 브랜드 ‘19 크라임스(19 Crimes)’가 7월 3일까지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방탈출 콘셉트의 체험형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19 크라임스는 호주 최대 와인 기업인 트레저리 와인 에스테이트(Treasury Wine Estates, 이하 TWE)가 2012년 론칭한 브랜드로, 18세기 아일랜드를 억압하는 영국 정부에 맞서 투쟁하다가 호주로 강제 이송되어 새로운 삶을 개척한 실존 인물들의 용감함과 저항정신을 브랜드 스토리로 담은 점이 특징이다. 최근 유명 미국 래퍼 ‘스눕독(Snoop Dogg)’과 콜라보한 와인 ‘19 크라임스 칼리 레드(19 Crimes Cali Red)’와 ’19 크라임스 칼리 로제(19 Crimes Cali Rose)’를 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19 크라임스가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Breaking Rules(브레이킹 룰즈)’ 라는 메시지 아래 기존의 관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자는 브랜드의 핵심
레스토랑 사업에 뛰어든 전기 자동차 미국, 로스엔젤레스 엘론 머스크의 전기자동차기업 테슬라가 레스토랑 사업에 뛰어들었다. 5월 25일 미국 국영 방송 NBC에 따르면, 테슬라가 LA 할리우드 지역에 약 860m² 규모의 부지를 사들여 식사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전기차 29대가 이용 가능한 충전소와 함께, 24시간 운영되는 레스토랑이 있어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또한 74m 길이의 LED 스크린을 갖춘 영화관도 마련될 예정. 한편, 일론 머스크는 2018년부터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투자한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을 쓸 수 있는 1950년대 풍의 레스토랑을 열고 싶다고 밝혀왔다. 커틀러리를 보는 색다른 시선 이탈리아, 밀라노 이탈리아 리빙 브랜드 알레시ALESSI 가 6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창의적인 디자인의 커틀러리를 공개했다. 브랜드 창립 1백 주년을 맞아 선보인 ‘오케이셔널 오브젝트OCCASIONAL OBJECT ’의첫 번째 라인으로, 미국 출신 패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와 협업해 만들었다. 제품은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스푼, 포크, 나이프로 구성됐다. 스테인
맞벌이 부부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펫팸족, 1인 가구까지 다양한 가족 형태만큼 일상 속 ‘구독’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컨텐츠 위주로 시작한 구독 서비스는 이제 각기 다른 일상을 윤택하게 하는 요소로 생활 전반에서 각광받고 있다. 취향에 따라 다이어리부터 사진, 핸드폰 등 별 걸 다 꾸민다는 의미의 신조어 ‘별다꾸’가 있다면, 이제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별 걸 다 구독할 수 있는” ‘별다구’의 시대가 된 것이다. 편의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업계에서는 영유아식부터 반려동물케어, 세탁까지 일회성 판매가 아닌 ‘구독 서비스화’하고 있다. 이유식 만드는 시간 줄여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베이비본죽 식단 구독 엄마는 물론 아빠, 조부모 등 육아의 주체가 확대되면서 육아를 도울 다양한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보호자에게는 육아 중 아이와 함께 보낼 시간을 늘려주는 동시에 아이에게는 발달 단계별 필수 영양을 제공해 주는 ‘영유아식 구독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다.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더운 불 앞에서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거 인식과 달리, 최근에는 편의성은 물론 맛과 아이 월령별로 꼭 필요한 영양을 갖춘
요즘 ‘좀 먹으러 다닌다’는 미식가 라면 스마트폰에 꼭 설치한 앱이 있다.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이 바로 그것. 전예약제로 운영되는 파인 다이닝 부터 3초 만에 한 달 치 예약이 차는 핫플까지 오직 이 앱에서만 예약 가능한 인기 업장이 부지기수 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캐치테 이블 운영사인 주식회사 와드의 용태순 대표를 만났다. 프렌치 레스토랑 <라미띠에>에서 만났다. 이곳과 특별한 인연이 있나? 5년 전, 예약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궁금해 레스토랑들을 돌며 시장조사를 했다. 당시 가장 상세한 의견을 들려주신 분이 <라 미띠에> 장명식 셰프다. 업장 입장에서 꼭필요한 기능은 무엇이고, 보완할 점은 무엇 인지 1시간 넘게 진심 어린 피드백을 주셨다. 해당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었나? 어머니가 1996년부터 <투다리>를 운영했 다. 대학생 때부터 틈틈이 매장 일을 도왔 는데, 주문 내역을 일일이 수기로 기록하다가 포스를 도입하고 나선 운영 및 관리가 굉장히 편해지는 걸 체감했다. 이후 야간 근무 직원이 현금을 빼돌리는 문제가 발생해 직접 기획하고 프로그래밍한 재고 파악 시스 템을 도입했는데,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경산에서 국내 최초 자연에서 찾은 순수 복숭아토종효모로 발효해 복숭아의 달콤함과 향기를 품은 ‘프리미엄 복숭아빵’출시 기념 홍보행사를 가졌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베이커리연합회와 협력해 99% 이상 수입 효모로 빵을 만드는 현실을 극복하고 국산 토종효모 상업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복숭아빵을 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한 복숭아모형의 빵은 우리 몸에 더 건강한 토종효모로 만들어 달콤한 맛과 복숭아 본연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져 입안에 녹아드는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이번 복숭아빵 출시는 2017년 복숭아토종효모 개발 이후 6년 만에 이룬 성과로 토종효모의 현장실용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액상 효모 대신 제빵용 건조효모 연구개발과 토종효모가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초기 효모 보급 체계 구축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 불모지와 같은 여건 속에서도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던 것은 청도복숭아연구소 정경미 연구실장의 R&D 연구결과의 현장실용화를 향한 집념과 열정, 복숭아베이커리연합회와 상생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기존의 효모 공급체
최근 외식업계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그간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배달 영역에서의 사업을 확장해 왔지만, 엔데믹 흐름과 함께 날로 치솟고 있는 소비자 물가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지수는 지난해 4월 99.5%에서 올해 4월 약 106.85%로 대폭 상승했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19세 이상 가구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출 항목 관련 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이 우선 절약할 지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두 항목은 각각 외식비(31.6%)와 식료품비(19.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식주 영역 중 ‘식(食)’의 영역부터 절약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점심 외식 등 식사 비용을 줄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이에, 외식업계는 식사 비용이 고민인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편의성 더한 혁신적인 외식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하며 직장인들의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직장인들의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줄 서비스 세가지를 소개한다. 날로 커져가는 직장인들의 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