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성수기가 시작되는 가을을 맞아 외식업계가 '와인 페어링'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은 레드와인부터 로제와인, 샴페인 등 약 80여 종의 와인리스트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와인 주문 고객에게 바나나 크레이프 파우치, 밀 크레이프, 바스크 치즈 케이크 등 와인과 잘 어울리는 디저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와인 페어링 메뉴'도 마련돼 있다. 매드포갈릭은 고객의 취향에 맞춰 메뉴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유명 와인 생산지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와인을 독점으로 수입해 선보이는 PB와인도 소개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최초로 단 1000병 독점 수입한 이탈리아 피에몬테 와인인 '엔조 바톨리 바롤로 부시아'와 '엔조 바톨리 바르바레스코 리오 소르도' 2종을 최대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와인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보쌈 브랜드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논현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한식과의 와인 페어링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원할머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메뉴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전해웅)이 ‘한식 브랜딩 로고 디자인 공모전’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식의 새로운 브랜드 키워드인 ‘Adventurous Table’을 활용해 한식을 홍보할 로고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Adventurous Table’은 다양한 식재료에서 비롯된 한식의 다채로운 메뉴와 맛, 무궁무진한 이야기,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를 탐험한다는 의미로 해외에서 새롭고 트렌디한 문화로 자리 잡은 한식의 강점을 살리기 위한 브랜드 키워드다. 8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공모접수가 진행돼, 총 112건의 독창적이고 신선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출품작의 △활용가능성 △창의성 △대중성 △완성도 △독창성을 평가해 총 4점을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한식진흥원 이사장상,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자 이현우 씨는 “8각 소반과 젓가락의 조형적 요소를 활용해 나침반을 표현하고, 8각 소반은 균형 잡힌 한식을, 젓가락은 새로운 경험을 향해 나아가는 이정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현우 씨의 작품은 한식 브랜드 키워드의 정체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MZ의 뒤를 잇는 새로운 소비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고자 하는 그들에게 ‘추구미(=롤모델, 워너비)’를 말 그대로 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위다. 이는 유명 인플루언서를 따라 소비하던 ‘디토(Ditto) 소비’의 확장 및 개인화된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식품•외식업계에서도 메뉴판에 없던 메뉴를 취향에 따라 새롭게 만들어내거나, 토핑을 취향껏 조합하여 즐기는 등 ‘추구미’를 드러내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적극 활용하면서 잘파세대 공략에 나섰다. 본죽•본죽&비빔밥, 두 가지 메뉴를 한 번에 맛보는 이색 신메뉴 ‘반반쮺’ 본죽•본죽&비빔밥은 최근 2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반반쮺(죽+죽)’ 메뉴를 선보여 SNS, 커뮤니티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반반쮺은 스테디셀러인 새우죽, 해물죽, 홍게품은죽 등에 중독성 있는 죽을 더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다양한 죽을 한 번에 맛보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출시하게 됐다. 본죽·본죽&비빔밥은 반반쮺 시즌1으로 출시된 '참깨계란새우쮺', '로제해물쮺' 등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 메뉴로
동해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한 거점시설이 지역주민과 함께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변화의 바람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젠지(Gen Z)들이 전통주로 눈을 돌리면서 막걸리에 큰 관심을 보여, 송정막걸리와 힙한 인테리어로 환상의 조화를 이룬 송정막걸리공방 ‘송정취향’이 젊은 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2년 국토부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선정돼 2023년 6월 문을 연 송정막걸리공방 ‘송정취향’은 전통막걸리 펍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생과일막걸리를 비롯해 다양한 수제막거리를 팔고 있다. 또한, 분기별(3·6·9·12월) 1회 막걸리 모주 만들기, 막걸리 술빵 만들기 등 다양한 막걸리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KTX 묵호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는 논골담길, 등대마을과 맞닿은 바다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해당화가 곱게 핀’ 카페가 있다. 동호지구 책방마을 도시재생사업으로 2021년 11월에 개관한 연필뮤지엄 4층에 위치한 ‘해당화가 곱게 핀’은 아름다운 바다뷰와 함께 시그니처 메뉴인 해당화 꽃 차와 해당화로 직접 청을 담아 만든 해당화 에이드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카페뿐만 아니라 굿즈샵·핸드메이드 공방·강연장·대관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외식기업 디딤이앤에프가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을 위해 중식과 한식을 아우르는 전략을 강화한다. 디딤이앤에프는 대표 중식 브랜드 ‘공화춘’이 지난 9월 28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성공적으로 오픈한 데 이어 한식 순대 전문 브랜드 ‘차호방by리북방’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도심공항타워 지하 1층 ‘푸드 스트리트’에 입점해 10월 중 오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00년 전통의 중식 브랜드 ‘공화춘’, 부산에서 영남권 공략 디딤이앤에프는 대한민국 최초의 짜장면집 ‘공화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캐주얼 중식 프랜차이즈로 변모시켰다. 이번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오픈을 통해 ‘공화춘’은 정통 중식 요리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바탕으로 영남권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중식을 제공하고, 지역 맞춤형 메뉴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화춘’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시작된 100년 전통의 짜장면집으로, 전통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 중식 요리가 특징이다. 이번 부산본점 오픈을 통해 디딤이앤에프는 영남지역 중식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중식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흑백요리사 최지형 셰프와 협력한 ‘차호방by리북방’, 도심공항타워 입점 디딤이앤에프는
나만의 레시피로 떡볶이를 무한대로 즐기는 주식회사 다른의 외식 프랜차이즈 ‘두끼’가 햄버거도 무한대로 즐기는 프로모션 ‘맘껏버거 리턴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외식 프랜차이즈 ‘두끼’가 고객 요청에 따라 패티, 토핑, 소스를 취향대로 조합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맘껏버거’를 재출시하고 ‘맘껏버거 리턴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제공=다른) 2021년 한정 메뉴로 출시돼 당시 두끼의 매출 상승을 이끌었던 ‘맘껏버거’에 대한 고객의 지속적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3년 만에 기간 한정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맘껏버거’는 나만의 레시피대로 만드는 두끼의 즉석 떡볶이처럼 햄버거의 패티, 토핑, 소스를 취향대로 조합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다. 버거 패티는 5가지, 소스는 3가지로 늘려 더 다양한 나만의 버거 조합 가능 ‘맘껏버거 리턴즈’ 프로모션 기념 나만의 맘껏버거 인증 이벤트 진행 이번에 다시 돌아온 ‘맘껏버거’는 고객의 더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패티를 2가지에서 5가지로, 소스는 3가지로 늘려 다양한 조합의 버거를 취향껏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버거의 번 또한 핫도그 번을 사용해 고객이 더 푸짐하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이 음식 주문 시 주요 불편 사항으로 꼽는 ‘언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이 많이 찾는 음식점 400곳에 다국어 전자 메뉴판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촬영하면 연동된 다국어(한·영·중·일) 전자 메뉴판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다국어 메뉴판 신청을 희망하는 서울 소재 관광식당업과 서울시 관광특구(7곳) 내 일반음식점업은 9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가까운 한국외식업중앙회 지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9.27.) 기준, 관광식당업으로 지정된 음식점과 관광특구 내 일반음식점업 중에서 소기업에 한하며, 접수기간 중 선착순 400곳을 모집한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성장한 비대면 주문 서비스(음식점 내 테이블에서 QR 코드나 태블릿을 통해 주문하는 시스템)를 통해 외식업계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음식 주문 편의를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음식점에 보안기술이 적용된 ‘QR 코드 / NFC’ 생성 기기와 1년간 서비스 이용료(테이블 1개 기준 7만원 상당)를 무상 지원한다. QR 코드와 주문 링크가 계속 변동되므로 음식점 고객이나 업주 모두 위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 환절기. 입맛은 살려주고, 면역력을 올려주는 보양식이 절실할 때다.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 꼭 챙겨 먹으면 좋을 든든한 건강식 대표 메뉴들을 소개한다. 진짜배기 가마솥설렁탕 ‘우청옥’ #서초동_설렁탕 맛집 #청도미나리곰탕 #얼큰양곰탕 환절기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뜨끈한 국물 요리가 먼저 떠오른다. 조미료 무첨가 순수 한우설렁탕을 지향하는 설렁탕 맛집 ‘우청옥’이 환절기 따뜻한 보양 한 그릇을 선사한다. 이곳은 커다란 가마솥에서 오랜시간 끓여 낸 진짜배기 설렁탕으로 남부터미널 인근 맛집 반열에 오른 곳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메뉴는 ‘청도미나리곰탕’과 ‘얼큰양곰탕’이다 우청옥의 가을 신메뉴인 ‘청도미나리곰탕’은 맑고 깊은 육수와 수육, 당면, 그리고 청도에서 난 향긋한 미나리가 듬뿍 들어간 새로운 컨셉의 곰탕이다. 청도산 미나리 대만 사용, 아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곰탕 수육의 조화가 일품이다. 또한 우청옥의 '얼큰양곰탕'은 소의 위 부위인 '양(羘)'과 도가니, 수육 등을 한가득 넣어 얼큰하게 우려낸 영양 만점 보양식이다. 소내장의 쫄깃함과 대파, 마늘, 부추 등 야채고명이 한 데 어우러져 매콤하고 개운한 뒷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미국 버거 브랜드 '재거스(JAGGERS)'를 경기 평택 미군기지(USAG 험프리스)에 선보인다. 재거스가 미국 이외 국가에 매장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재거스는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 브랜드 텍사스로드하우스의 창업자 켄트 테일러가 2014년 만든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다. 인디애나,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남부와 중동부 주를 중심으로 매장 11개를 운영 중이다. 모든 비프 버거에 소고기 패티가 2장씩 들어가 푸짐한 양으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에 오픈하는 재거스 험프리스점은 165㎡(약 50평, 70석 규모)로, 비프버거와 치킨버거 등 버거 14종과 감자튀김·맥앤치즈·샐러드·쉐이크 등을 비롯한 사이드 메뉴와 음료 22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크레이지 굿 치즈버거(약 1만3100원)', '스파이시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9200원)' 등이다. 5300원가량을 추가하면 감자튀김과 탄산음료가 포함된 세트 메뉴로 제공된다. 또한 채식주의자를 위해 검은콩, 퀴노아로 패티를 만든 '블랙빈 베지 버거(1만1800원)', 치킨 텐더를 한 번에 최대 100조각까지 주문할 수 있는 '텐더 팩' 등도
서울 중구가 9월 27일에 하반기 ‘중구 행복 요리학교’ 첫 수업을 진행해 예비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건강한 일상을 채우는 요리비법을 전수했다. 자립 준비 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이다. 2020년 자립 준비 청년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4년 전인 2016년에 비해 8%p 증가한 22%로 나왔다. 시설 퇴소 등 자립을 앞 둔 청소년은 가까운 미래에 스스로 건강과 식생활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지만 다양한 식재료, 조리법 등을 익힐 곳이 마땅치 않다. 이에 중구가 이러한 청소년들을 위해 ‘중구 행복 요리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아동양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의 중1~3학년 청소년 18명과 함께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행복 요리학교는 상반기 ‘한식 기본 상차림’을 주제로 4차례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양식, 중식, 디저트 만들기’를 주제로 3회에 걸쳐 수업이 이뤄지며, 첫 수업이 지난 9월 27일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하반기 교육은 호텔 시그니엘 서울의 수석 셰프인 김병희 셰프가 강사로 나서, 전문 셰프의 조리 비법을 직접 전수하는 기회를 제공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