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기준으로 미국 스낵류 시장은 약 1480억 달러(한화 166조원)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미국 스낵시장의 성장은 밀레니얼 세대(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이끌고 있다. 이들은 과거의 식습관에서 벗어나 바쁜 일상 속 틈틈이 먹을 수 있는 스낵 선호도가 높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추세로 볼 때 스낵의 시장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보 보인다. 감자칩 스낵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Frito-Lay가 최근 미국 스낵 시장의 미래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Frito-Lay는 Lay’s 감자칩, 치토스, 선칩, 프리토스, 도리토스 등 1,100여 제품을 보유한 미국 최대 스낵회사이다. 삼시 세끼 개념이 무너지다. 스낵과 식사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소비자는 하루 세끼를 챙겨 먹기보단 6~8회 걸쳐 음식을 나눠 섭취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전통적인 삼시 세끼 개념이 모호해진 것은 미국인의 생활방식 변화 등으로 삶의 속도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보인다. 시장 분석기관인 Hartman Group의 연구에 따르면 설문응답자 중 46%는 혼자 식사를 더 자주 하고 있으며, 53%는 한 시간 이내에 식사를 계획했다고 응답했다. 식사
일본은 매년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며 한국과 달리 구인난을 겪고 있다. 따라서 해외 취업을 원하는 한국 청년들의 관심이 다시금 쏠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은 ‘서일본 집중호우’로 지하철 주요노선이 운행을 멈추는 등 사회기반 시설이 무너지며 상반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하반기부터 세계 경제의 회복에 따른 수출 및 기업 수익의 증가로 인한 설비투자가 경기회복을 이끌며 회복세를 보였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일본의 2019년 경제 상황을 전망한다. 올해 경제 성장률 0.8% 예측 개인소비는 올해 10월 실시 예정인 소비세율 인상을 전후해 영향은 있으나 지속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설비투자와 수출이 일본 경제를 이끄는 구조가 계속될 것이다. 다만, 세계 경제 성장률이 하락세를 보여 수출 증가는 둔하되고 이에 따른 설비투자 성장률도 떨어질 것이다. 한편 공공투자 증가는 플러스 성장에 기여해 2019년도의 성장률은 0.8%로 예측된다. 미·중 무역마찰이 일본에 끼치는 영향은 현재로서는 한정적이다. 하지만 관세 부과 대상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으로까지 확대된다면, 세계 경제의 감속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IMF(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 일본에서 한국의 매콤한 요리와 식품을 찾는 일본인들이 부쩍 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일본의 1020세대들을 중심으로 ‘매운맛’이 외식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특히 매운 음식이 스트레스 해소와 다이어트에 좋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스파이시 푸드’를 즐겨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30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외식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는 “일본의 게키카라(激辛: 몹시 매운)라면 가게는 이 같은 인기를 보여주는 한 예다. 이 라면 가게에선 길게 줄을 늘어 선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일본에서 매콤한 음식으로 대표되는 한식의 경우 2017년 ‘치즈닭갈비’ 열풍으로 시작해 종전의 히트를 친 ‘불닭볶음면’과 같은 매운맛 라면, 떡볶이, 순두부, 부대찌개 등 다양한 한식의 인기가 확대되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본 지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상권인 신주쿠에서 ‘Hot & Spicy’를 테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전문점들을 소개한다. 1. 도쿄 신주쿠의 명당 ‘오두막’, 한식 정통 매운 맛으로 인기몰이 신주쿠 교엔의 유명 한식당인 ‘오두막’은 주말의 경우 인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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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해외여행객 3천만 시대를 맞아 한국인의 외식 메뉴가 변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로 일본의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가 선정됐고, 뒤이어 홍콩, 태국의 방콕, 그리고 베트남의 다낭이 순위에 올랐다. 해외여행을 통해 현지 음식을 경험한 여행객들이 국내에서도 그 맛을 찾기 시작하며, 과거 미국과 중국에 집중됐던 외식 메뉴 트렌드가 인기 여행지인 일본과 동남아로 움직이고 있다. 정갈한 맛과 수려한 비주얼로 한국인을 사로잡은 일본 음식부터 이색적인 맛을 선사하는 베트남, 태국의 현지 음식까지 인기 여행지의 특산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외식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J-FOOD, 일식(日食) 인기 절정 작년 한 해 외식시장에서는 일본 음식이 대세를 이뤘다. 특히 20·30대가 일본풍의 가장 큰 소비자다.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의 맛집 투어가 인기 컨텐츠로 큰 반향을 얻으면서 국내 외식시장에 정통일식을 표방한 업태 또한크게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5272개였던 일식당은 2016년 1만39개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한식당과 중식당이 각각 12%, 3% 늘어나는 데 그
최근 KOTRA 일본 나고야무역관은 일본 식품시장의 동향에 대해 저출산·고령화로 시장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020년까지 일본 식품 관련 산업 시장규모는 98.9조 엔으로 예상하여 중장기적으로 시장규모 확대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공장 건설 등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일본 식품 대기업들 이처럼 일본 식품시장의 성장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에도 메이지, 아지노모토, 산토리는 각각 제과, 조미료, 음료 시장에서 업계 최고를 자랑하는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국내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기업별 투자 계획으로 메이지는 최근 주력 상품인 ‘메이지 밀크 초콜릿’ 외에, 폴리페놀이 들어간 ‘초콜릿 효과’라고 하는 고단가 상품에 힘을 쏟고 있다. 메이지는 신제품을 생산하는 신공장 건설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사이타마현 사카도시에 초콜릿 생산을 위한 신동 건설을 준비 중이다. 식품기업 2위인 아지노모토 또한 약 400억 엔을 들여 조미료와 가공식품 생산 체제를 재편하여 5개의 생산 거점을 3개 거점으로 집약하고, 자동차 설비나 ICT를 도입한 신공장을 건설해 2019년 하반기부터 순차 이동할 예정이다. 공격적인 투자로 내수·해외
고기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재현해낸 ‘실험실 고기’가 세계 식품업계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글로벌 육류시장이 인구 증가와 환경 오염이라는 한계에 봉착하자, 고기를 대체할 가짜 고기가 미래식량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험실 고기를 포함한 대체육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등장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식품 기업까지 실험실 고기·유제품, 식물성 고기, 식용 곤충 등 대체 식량 개발에 한창이다. 도축 안거친 ‘와규’ ‘실험실 고기’ 주목 '와규'(和牛)는 일본의 재래종 소를 말한다. 마블링(지방층)이 풍부해서 육질이 부드럽고 풍부한 감칠맛을 지녀서 세계적으로 고급 소고기 대접을 받고 있다. 지금은 호주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와규종을 키우고 있다. 미국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저스트(JUST)가 최근 ‘도축하지 않아도 되는’ 와규를 만들겠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저스트는 식품업계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끄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마요네즈나 샐러드 드레싱, 스크램블 에그 등 100% 식물성 식품을 만들고 있다. 저스트가 시도하려는 건 이른바 ‘실험실 고기’로 알려진 ‘배양육’이다. 동물의 근육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일
100세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시니어 고용 수요도 늘고 있다. 일본은 대표적 고령 국가다. 따라서 일본은 고령자 고용 정책을 가장 강력히 펼쳐 나가고 있는 나라다. 일본의 동네 카페나 음식점에서 나이 지긋한 노인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30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외식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는 “일본의 고령자 고용정책이 성공적으로 효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각종 노동정책이 효과적으로 개발돼 있기도 하지만 노동시장의 인력 부족으로 노인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생긴 결과다. 아울러 일본은 노인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고용정책을 펴고 있다는 점이 특히 주목된다.”고 전했다. 일본은 1986년 고령자 고용관련 법규들을 하나로 통합해 ‘고령자 고용 안정법’을 제정해 고령자 고용정책의 틀을 제공할 뿐 아니라 법적 근거로 삼고 있다. 일본은 고령자의 재취업시에 지급하는 보조금 이외에도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과 정년연장 또는 정년 후 계속 고용을 위하여 노력하는 기업에 대한 각종 보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인력이 많이 필요한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외식·식품유
국내 수제맥주 업체 ‘더부스’가 한국 맥주 브랜드 최초로 미국의 세계적인 슈퍼마켓 체인 '홀푸드(Whole Food)'에 입점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지 약 1년만에 거둔 성과다. 미국 프리미엄 슈퍼마켓 체인인 홀푸드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 약 500개 슈퍼마켓을 운영 중이다. 자사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만을 까다롭게 골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맥주 애호가들에게 엄선된 퀄리티 높은 맥주를 구매할 수 있는 채널로 유명한 곳이다. 더부스는 아시아 크래프트 비어 업계 최초로 수제맥주의 성지 미국으로의 역진출에 성공한 유일무이한 크래프트 비어 브랜드로,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크래프트 비어 페스티벌 ‘샌프란시스코 비어 위크(SFBW)’에 참가하여 미국의 맥주애호가들이 줄을 서서 마시는 맥주로 월등한 제품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올해 초, 뉴욕국제맥주대회(NYIBC)에서는 2개부문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수제맥주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국 맥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입점한 더부스 제품은 ‘국민 IPA’와 ‘재미주의자’ 등 2종이다. 지난 9월 미국 캘리포니아 페탈루마에서 열
대만, 싱가폴, 태국 등 해외에서 거듭 성공적으로 매장을 오픈하고 있는 두끼 떡볶이가 지난 11월17일 베트남에 1호점을 오픈했다. 위치는 호치민 內 TAN BINH District 롯데마트점, 입점지 특성상 현지인을 주 고객으로 잡은 셈이다. 두끼는 다년간 외식업에 대한 경험이 있는 파트너와 베트남 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7년부터 약 1년간 현지 시장을 분석해왔다. 이미 국내의 다수 브랜드가 베트남에 진출했지만 크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브랜드가 없다는 점에 집중한 두끼는 단순히 국내와 동일한 컨셉 유지보다는 현지의 수요를 분석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시장조사를 해왔다. 그 결과 한국적인 맛과 브랜드 자체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메뉴를 추가하여 현지에 브랜드를 런칭했다. 또한 139,000VND(한화 약 6,700원)라는 저렴한 가격에 떡볶이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의 음식을 접할 수 있어 현지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두끼 관계자는 “연내 베트남 2호점 오픈이 계획되어 있고 내년초 베트남 3호점까지 오픈이 확정된 상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 입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