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신뢰도 있는 맛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누들이야기’ 책자를 발간했다. ‘누들이야기’는 대전만의 차별화된 특색을 보여주는 대표 면 요리 맛집 54곳과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누들대전 페스티벌’참가업소 17곳 등 총 71곳의 대표메뉴와 운영시간, 가격 등을 소개한다. 책자는 시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업소별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구별, 가나다순 목차를 표시했고 대전 지도를 배경으로 위치에 맞게 업소명과 쪽수를 함께 기재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도왔다. 특히, 음식점별로 맛을 내는 노하우와 업소 대표가 추천한 메뉴 등 맛집의 특성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책자는 대전지역 관광안내소 및 주요 호텔 등에 배포됐으며, 대전시 홈페이지 ‘대전의 맛에서 전자책(e-book) 무료 열람 및 pdf 파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대전에는 타 지역에서 찾아올 만큼 맛있고 전통 있는 면 요리 맛집이 많다”라며 “누들이야기 책자 발간을 통해 대전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전의 맛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미국 버거 브랜드 '재거스(JAGGERS)'를 경기 평택 미군기지(USAG 험프리스)에 선보인다. 재거스가 미국 이외 국가에 매장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재거스는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 브랜드 텍사스로드하우스의 창업자 켄트 테일러가 2014년 만든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다. 인디애나,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남부와 중동부 주를 중심으로 매장 11개를 운영 중이다. 모든 비프 버거에 소고기 패티가 2장씩 들어가 푸짐한 양으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에 오픈하는 재거스 험프리스점은 165㎡(약 50평, 70석 규모)로, 비프버거와 치킨버거 등 버거 14종과 감자튀김·맥앤치즈·샐러드·쉐이크 등을 비롯한 사이드 메뉴와 음료 22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크레이지 굿 치즈버거(약 1만3100원)', '스파이시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9200원)' 등이다. 5300원가량을 추가하면 감자튀김과 탄산음료가 포함된 세트 메뉴로 제공된다. 또한 채식주의자를 위해 검은콩, 퀴노아로 패티를 만든 '블랙빈 베지 버거(1만1800원)', 치킨 텐더를 한 번에 최대 100조각까지 주문할 수 있는 '텐더 팩' 등도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고령친화식품을 개발하는 기업들을 위한 종합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이는 고령자용 식품 대비가 필요한 시점으로 실제 고령친화식품 시장 규모는 2030년 16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품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령친화식품은 고령자의 신체적 변화를 고려해 씹힘성, 목 넘김, 영양, 편의성까지 갖춰야 한다. 일반식품에 비해 제품개발에 더 많은 기술과 시간이 필요하니 기업의 시장 진입 장벽이 높다. 이에 진흥원은 고령친화식품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장비와 시제품 생산 설비 등 보유시설을 활용해 고령자의 저작 능력과 영양 요구에 맞는 △제품개발 △품질검증 △시제품 제작부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패키지 개선까지 신규시장 개척을 종합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진흥원은 중소기업 ㈜잇웍스는 고령자용 영양간식 제조기업을 종합지원해 '샤르르 샤브레'를 고령친화우수식품 등 신규 지정 제품을 포함해 고령친화우수식품 6종은 마케팅 지원이 이뤄졌다. 또 올해는 품질 표준화를 마치고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해, 대기업 C사와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뉴욕에서 지난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컨셉의 ‘JO'분식’(JO' BUNSIK) 푸드트럭 캠페인을 진행, 대한민국 대표 K-푸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30일 밝혔다. '종가'와 '오푸드' 브랜드 앞 글자를 딴 'JO 분식' 푸드트럭에서는 6가지 메뉴를 제공했다. 종가 맛김치를 사용한 '김치햄볶음밥', 종가 총각김치가 들어간 '총각김치 콩나물 잡채', 종가 백김치와 새우가 어우러진 '새우 백김치전', 오푸드 떡볶이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현지인의 입맛을 공략한 '옥수수콘 베이컨 치즈떡볶이' 등 4종은 미국에서 활약하는 인플루언서이자 인기 셰프인 로브 리와 협업해 직접 개발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오푸드 고추장 양념치킨과 최근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오푸드 잡채김밥도 선보였다. 푸드트럭은 지난 20∼23일 LA 산타모니카 해변 인근 쇼핑가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거리를 방문했다. 이어 27∼29일에는 뉴욕 맨해튼의 뉴욕대 주변 거리와 학교 주변 거리(애스터플레이스)와 유니온스퀘어 공원 주변을 순회했다. 대
서울 중구가 9월 27일에 하반기 ‘중구 행복 요리학교’ 첫 수업을 진행해 예비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건강한 일상을 채우는 요리비법을 전수했다. 자립 준비 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이다. 2020년 자립 준비 청년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4년 전인 2016년에 비해 8%p 증가한 22%로 나왔다. 시설 퇴소 등 자립을 앞 둔 청소년은 가까운 미래에 스스로 건강과 식생활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지만 다양한 식재료, 조리법 등을 익힐 곳이 마땅치 않다. 이에 중구가 이러한 청소년들을 위해 ‘중구 행복 요리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아동양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의 중1~3학년 청소년 18명과 함께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행복 요리학교는 상반기 ‘한식 기본 상차림’을 주제로 4차례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양식, 중식, 디저트 만들기’를 주제로 3회에 걸쳐 수업이 이뤄지며, 첫 수업이 지난 9월 27일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하반기 교육은 호텔 시그니엘 서울의 수석 셰프인 김병희 셰프가 강사로 나서, 전문 셰프의 조리 비법을 직접 전수하는 기회를 제공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첫
올해 초부터 MZ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두꺼운 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얇은 국수 ‘카다이프’를 섞어 만든 필링을 채운 디저트로 화려한 색감에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SNS를 통해 연일 화제가 되며 한때는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기도 했다. 이런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는 피스타치오 디저트 열풍으로 이어지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신메뉴를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먼저 '컴포즈커피'는 올해 가을 한정 신메뉴로 두바이 초콜릿을 쉐이크 형태로 재해석한 ‘크런키 피스타치오 초코’를 선보였다. 크런키 파스타치오 초코는 바삭한 쿠키칩과 달콤쌉사름한 초코시럽, 고소하고 향긋한 피스타치오 쉐이크의 만남으로 다채로운 식감과 맛을 모두 담았다. 아이스 음료 전용으로 출시됐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신제품 ‘두바이스타일 초코 통통’을 전국 매장에서 시즌 한정 판매한다. ‘두바이스타일 초코 통통’은 고소한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과 진한 풍미의 초콜릿 아이스크림의 조합에 크런치 볼, 피스타치오 분태가 더해져 두바이 초콜릿 특유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폴 바셋은 피스타치오 신메뉴 5종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이 지난 26일 서울시 성동구 만월경 본사에서 GS리테일과 업무 협약을 맺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및 GS THE FRESH 일부 매장에 만월경의 전자동 커피머신을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 최근 맛·가격 경쟁력을 갖춘 저가 커피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편의점 업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은 주문부터 결제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고품질 커피·음료 제조가 가능한 만월경의 전자동 커피머신을 도입해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이 선택한 만월경의 커피머신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커피 제조 과정을 1ml, 1g 단위까지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사양의 전자동 커피머신이다. 특히 최근 특허 출원한 ‘풀 오토 브루잉 시스템’이 적용되어 모든 에스프레소 추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1잔 제조 후 레시피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커피의 핵심 원료인 에스프레소를 TDS(Total Dissolved Solids) 8~10%로 일관되게 추출하고 유지하며, 전문 바리스타 못지않은 고품질 커피를 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만월경은 GS리테일이 출자한 전략 펀드인 ‘현대-GS리테일
농촌진흥청은 국산 고구마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페놀산 유도체 34종이 함유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고구마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식량 작물 중 하나다. 탄수화물,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 필수 영양성분과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분도 많이 함유해 영양‧건강학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농산물이다. 특히 고구마에 함유된 페놀산은 세포 내 산화 억제 등 항산화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보고돼 있다. 그러나 국산 고구마를 대상으로 페놀산 유도체 종류를 찾고 함량을 비교‧분석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정밀 분석 결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고구마 품종 ‘신자미’에는 이소클로로젠산 에이(isochlorogenic acid A)를 비롯해 총 34종의 유도체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4종의 페놀산 유도체 중 히드록시벤조산(hydroxybenzoic acid) 계열 성분 6종은 고구마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새로 확인된 성분에 나시포믹산(nasipomic acid), 다리포믹산(daripomic acid) 등의 이름을 붙여 발표했다. 자색고구마인 ‘신자미’는 페놀산 함량이 83.8mg으로 밤고구마 ‘진홍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9월 26일(목) ‘통단팥 호빵’과 ‘꿀고구마 호빵’, 27일(금) ‘붕어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절기 간식 판매에 돌입한다. 호빵과 붕어빵은 일교차가 큰 가을과 초겨울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만큼 폭염이 끝나자마자 시작해 성수기 수요를 최대한 잡겠다는 것이다. 호빵은 올해도 잡채, 짬뽕, 떡갈비 등 최근 수년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요리형 상품이 계속해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호빵이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한 끼 식사로도 애용되고 있어서다. 다만 지난해 할매니얼 트렌드 영향으로 단팥 호빵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33.5%를 기록한 만큼 단팥 호빵과 슈크림 호빵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GS25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신유빈이 새로운 모델이 된 삼립 ‘통단팥 호빵’과 ‘꿀고구마 호빵’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이어 10월에 GS25 PB 상품으로 ‘슈크림 호빵’, ‘직화 고기 호빵’을 차례로 출시한다. 또한 10월 한 달간 찜기에 넣어서 판매하는 낱개 호빵은 구매가 집중되는 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오전 12시 자정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3~4개입 번들 상품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
글로벌 마켓 트렌드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이 2024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식음료 트렌드를 담은 랜드스케이프를 공개했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식음료 트렌드는 △여성 건강에 주목하기 △더 나은 삶을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장수 지원하기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과 재미로 혁신하기의 3가지 트렌드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보고서의 편집자인 민텔의 식음료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 Jolene Ng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활기찬 식음료 산업 전반에 걸친 브랜드에서는 비용 효율성과 저렴한 가격을 보장하고, 고령화 인구의 특정 요구 사항을 해결하면서 적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인구 고령화로 인해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된 ‘장수’ 트렌드에서는 질병 위험 증가, 잠재적인 재정적 어려움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음료 브랜드가 어떤 기회를 잡아야 하는지 분석한다. 민텔이 제시하는 장수를 위한 기회요소는 다음과 같다. 영양은 풍부할수록 좋다 민텔의 글로벌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절반 이상(55%)은 좋은 영양에 대한 욕구에 따라 음식을 선택한다는 데 강하게 동의한다. 인도네시아 외에도 필리핀, 베트남 등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