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리는‘제4회 고흥유자축제’에서 고흥의 청정 농수산물로 만든 ‘고흥 9미’를 한자리에서 저렴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고흥 9미 음식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밝혔다. ‘어느 축제에나 다 있는 뻔한 음식’은 이제 그만! ‘축제장이니까 좀 비싸도 어쩔 수 없지’하는 음식은 이제 그만! 제4회 고흥유자축제의 ‘고흥 9미 음식 페스티벌’에서는 고흥을 대표하는 솜씨 좋은 음식점들이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고흥의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며, 더 많은 분께 ‘고흥 9미’를 알리고자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한 음식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자리가 아니라, 계절 따라 고흥의 특미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생각하며 준비했다”며 “철마다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한 고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장어탕 백반(10,000원) ▲숯불 생선구이 백반(12,000원) ▲서대회무침, 간자미 회무침, 전어회무침, 바지락 초무침(각 15,000원) ▲전어구이, 장어구이, 막돔(금풍생이) 구이(각 15,000원) ▲바지락 짓갱이 백반, 삼치회
국내 유일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성주군이 해외 방한 관광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2024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의 유일한 군 단위 소도시로 참가, 대만 방한 관광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군은 첫 해외 방한 관광 유치 활동을 위해 만전의 준비를 했다. 대만어로 제작된 최신 성주군 야간 관광 홍보물(B2C)과 현지 유관 업계 대상 야간관광 홍보 자료집(B2B)을 별도로 제작·배포했다. 또한 성주군 참외 캐릭터 ‘참별이’를 활용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운영, 현지인들과 여행 업계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지 여행 업계는 성주군의 여행 상품 개발 독려와 해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관광업계 실무자를 위한 야간관광 자료집(B2B)’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자료집에는 신규 야간 콘텐츠, 관광지, 추천 여행 코스, 숙박, 교통, 먹거리 등 성주군 상품 개발을 위한 상세 정보를 모두 담겨 있다. 이는 개별 여행(FIT) 시장 확대에 따른 B2C 시장 공략과 함께 소도시의 핸디캡인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와 해외 단체 관광객 부재 극복을 위한 현지 여행 업계 대상 전략적 홍보·마케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갖춘 강진 쌀귀리가 탁월한 기능성을 인정받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5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쌀귀리는 단백질, 칼슘,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하고,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2002 미국의 뉴욕타임지에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하며 탈모 예방,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강진군은 지난 2022년부터 30억 원의 국비 공모사업을 유치해 쌀귀리 종합가공 유통센터 설치와 쌀귀리를 이용한 건강식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톡톡 씹히는 식감이 좋은 알곡밥과 빵, 영양찰밥, 두텁떡, 선식, 분말, 김부각, 쿠키, 고추장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강진 쌀귀리는 품질의 우수성이 인정돼 농촌진흥청 원원종을 보급하는 증식용 채종포를 운영, 우량종자를 농가에 보급함과 동시에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해 우수한 쌀귀리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종자 보급지역으로 선정돼 연간 18톤을 공급하고 있다. 강진군은 농업인 생산비 절감과 품질 향상을 위해 질소 비료를 적게 쓰고 칼슘이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진영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영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진영 1927’ 시제품을 지난달 생산완료 했고, 시제품 홍보행사를 두차례 진행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진영1927”은 진영 단감에서 발견한 효모(균주)를 통해 골든에일 타입의 수제맥주를 생산했으며, 지난달 김해 수로왕릉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뒷고기 페스타’와 진영 야간축제인 ‘단감마을 트릭나잇’에서 진영1927 수제맥주 홍보를 위한 시음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는 등 주목을 끌었다. 또한 이번 출시된 ‘진영 1927’은 진영에 단감이 최초로 식재된 기록에서 따온 ‘1927’의 네이밍과 단감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을 진영 지역주민들과 함께 제작함에 따라 진영도시재생뉴딜사업의 취지를 살리는 의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진영 1927’은 지난 5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골든(Golden)에일 타입으로 맥아와 홉의 고소함과 풍부한 향의 밸런스, 라거맥주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진영갈비와 같은 기름진 육류 또는 양념이 진한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은 타입으로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제품 시음행사를 통해 ‘상상이상으로
세계 ‘최고’의 빵을 비행기에서, 튀르키예 터키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빵’을 지난 9월 22일부터 기내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약 1만2000년 전 타쉬 테펠레 지역에서 시작된 고대 문명 아나톨리아에서 먹던 빵이다. 튀르키예 요리 역사학자 외무르 아코르와 역사 생태학자 체틴 셴쿨의 자문을 받아 아나톨리아 지역 발굴중 발견된 고대 밀 품종 아인콘 Einkorn과 엠머 Emmer 밀을 복원해 만들었다. 대륙 간 일부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식사 전 버터, 올리브 오일과 함께 개별 포장해 따뜻하게 제공한다. 오사카 미식계의 새로운 바람 일본 오사카 우메다 지구에 ‘캐노피 바이 힐튼’이 첫 상륙했다. 캐노피 바이 힐튼은 현지의 문화와 영감을 반영하는 힐튼 호텔의 부티크 브랜드로 오사 카역 앞의 복합상업시설인 그랑그린 오사카 북관에 지난 9월 자리 잡았다. 오사카 지역의 소울 푸드인 ‘다코야키’와 ‘꼬치구이’를 모티프로 한 조명 등 지역 특색을 재치 있게 풀어낸 공간 디자인이 돋보인다. 호텔 내에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스몰 디시로 제공하는 <씨씨 카본 카피>, 오사카의 길거리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쟈쟈 바>, 인기 스페셜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10월말 기준(누적, 잠정), 라면 수출액이 전년보다 30% 증가한 10억 2,000만불을 달성하여 역대 최고 실적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3년 라면 연간 수출액인 9억 5,200만불을 10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라면 수출은 지난 2014년(2.1억불) 이후 9년 연속 성장해왔다. 수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되어, 4월에 처음으로 월 수출액이 1억불을 넘어선 이후 10월까지 매월 1억불 이상 수출됐다. 세계에서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중국에는 케이(K)-라면을 2억 1천만불, 미국에는 1억 8천만불을 수출했다. 케이(K)-라면 수출 확대는 한국 드라마, 영화 등 케이(K)-콘텐츠 확산과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배경으로 미국‧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한국 라면 먹기 챌린지가 유행한 가운데, 기업의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박람회 참가 등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해외 주요 대형유통매장에 입점이 확대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수출기업은 라면 수출 성과를 국내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하여 11월 한달 간 국내 대형마트, 이커머스, 편의점 등에서 할인행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의 A-벤처스 제66호 기업으로 식품기업 스위트바이오를 선정했다. A-벤처스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업을 말한다. 스위트바이오는 국산 원유 99%와 유산균을 배합한 그리스 정통 제조 방식의 그릭요거트를 개발하고 대량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그릭요거트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국내 대표 식료품 판매처를 포함한 36개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지난해 기준 26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대비로는 275%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일본 도쿄의 쇼핑 중심지인 오모테산도에 매장을 개장해 해외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올해 10월에는 해외수출에 대응해 하루 최대 100t의 원유 처리가 가능한 대량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HACCP 인증 공장을 준공했다. 스위트바이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누적 약 21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오종민 스위트바이오 대표는 "건강한 식품으로만 이루어진 글로벌 식품회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국산 원유을 활용한 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국내 축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원유 소비 촉진에 기여하겠다"며 "최근 오픈한 일
농촌진흥청은 2024년 청년농업인 영농 수기 공모전 ‘아프니까 청춘이다? NO! 실패에서 배운다! YES!’ 수상작 총 29점을 선정했다. 올해 공모전은 ‘청년농부, 타임머신에 탑승하라!’ 주제로 지난 6월 3일부터 7월 2일까지 치러졌다. 청년농업인이 영농 진입단계 및 초기 영농 정착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실패를 딛고 안정적으로 정착한 경험담이 다수 출품됐다. 대상은 김혜진 씨(충남 천안)의 ‘실패는 내 다음 단계로 레벨 업! 청년 농부의 시간 속에서 스텝업’이 받았다. 11년 차 직장인에서 고추 재배 농업인으로 전업을 결심하는 과정부터 초보 농업인이자 가사와 다둥이 육아를 병행하는 엄마의 고충을 담백하게 풀어냈다. 농업기술을 차근차근 배워가며 과학영농을 실천하는 농업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는 평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농산업 분야 창업 도전 단계부터 겪었던 여러 번의 실패 경험이 결국은 성공 창업의 답이었다는 깨달음을 써낸 이계용 씨(경기 양주)와 농사 경험이 없는 청년들이 농업인이 되는 과정을 소개한 홍현준 씨(서울 도봉구)에게 주어졌다. 이밖에 우수상 3편은 스마트팜을 아시나요(이윤성), 청년농업인 홀로서기(강병돈), 꿈꾸는 빛고을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전국 각지 야영 명소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5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캠핑 인구 역시 1,3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캠핑이 대중적인 레저 활동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캠핑장 먹거리 역시 유통업계에게 있어 가을철 주요 마케팅 이슈로 떠올랐다. 캠핑 애호가층이 늘어남에 따라 정형화된 캠핑 푸드에서 벗어나 무알코올, 간편식, 대용량 등 다양한 먹거리 트렌드가 적용된 이색 제품들이 올가을 캠핑 밥상을 공략하고 나섰다. 숙취 후폭풍 걱정 없이 즐기는 맥주의 청량감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캠핑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주류다. 바비큐나 각종 음식과 페어링되어 음식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주며, 고즈넉한 캠프파이어와 함께 캠핑의 본질인 자연 속 힐링을 위한 보조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장시간 운전과 캠핑에서 안전을 고려해 알코올 섭취를 줄이려는 캠퍼들이 늘어나면서, 맥주 특유의 청량감은 유지한 채 알코올은 제로인 무알코올 맥주가 주목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은 2012년 국내 최초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각 세대별 굽네 인기 메뉴를 공개했다. 2005년 설립한 오븐 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치킨, 피자 및 사이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굽네는 각 세대별로 메뉴 주문의 특별한 패턴을 발견하고 X세대부터 M세대, Z세대까지 각각의 취향을 반영한 메뉴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굽네에 따르면 X세대(1960년대 중반 ~ 1970년대 후반)는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호했다. 양념류 치킨과 고기 토핑이 얹어진 피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중에서 ‘양념 히어로’, ‘볼케이노’, ‘갈비천왕’ 등 메뉴를 자주 선택했다. 피자는 ‘콰트로 미트 피자’나 ‘갈비천왕 플러스 피자’처럼 고기 맛이 두드러지는 메뉴가 인기다. ‘볼로네제 파스타’와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의 사이드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밀레니얼 M세대(1980년대 초반 ~ 1990년대 중반) 다른 세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담백한 맛을 선호했다. 치킨 메뉴 중에서는 ‘오리지널’ 메뉴가 베스트 셀러로 꼽힌다. 피자 메뉴 중에서는 담백한 감자 토핑이 얹어진 ‘트리플 포테이토 피자’가 인기다. 강렬한 맛을 추구하는 Z세대(1990년대 후반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