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제로페이 가맹점 위치 정보를 안내하는 지도 앱 ‘지맵’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제로페이 가맹점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내 가맹점 찾기 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으로만 찾을 수 있었다. 전체 가맹점 및 프랜차이즈별 검색 가능… 업종, 상품권 등 필터까지 이번에 출시된 지맵은 제로페이 가맹점 찾기 전용 지도 앱으로, 가맹점 위치 정보를 손쉽게 찾아준다. 가맹점명, 시도, 시군구를 통해 상세 검색이 가능하며 앱 내 위치 변경 후 근처 가맹점 정보 재검색도 할 수 있다. 지맵은 검색 시 △프랜차이즈 △상품권 △업종별 등 필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지도 내 검색된 가맹점 중 선택한 프랜차이즈만 모아서 보거나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등 원하는 상품권 사용 가맹점만 모아 볼 수 있다. 특히 상품권 필터로 재난긴급생활비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상품권 가맹점 검색이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 확대와 해당 가맹점들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즐겨찾기 기능과 길 안내 서비스 제공… 고도화 통해 다양한 기능 추가 예정 사용자는 자주 찾는 가맹점을 즐겨찾기 추가하거나 해지할 수 있고 카카오 맵과 연동해 가맹점 위치 길 안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중국의 국민간식이라 불리는 ‘싼즈송슈(三只松鼠, 다람쥐 세 마리)’가 반려동물 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싼즈송슈는 2012년 설립해 입점한지 65일 만에 견과류 부문 판매 1위를 기록, 2019에는 중국 선전 증권거래소 창업판에 상장하며 빠른 성장을 이룬 식품 기업이다. 반려동물 시장에 도전장 내민 ‘싼즈송슈’ 지난 4월 17일 싼즈송슈는 안후이성 우후시에 반려식품 생산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설립하며 반려동물 식품 시장 진출 준비를 마쳤다. 반려동물용 식품, 영양보충제 등에 관한 개발와 생산을 주요 사업내역으로 등록, 또한 기존 식품류에서 벗어나 장난감 등 다양한 반려용품까지 확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 잠재력이 큰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나선 것이다. 사료, 간식, 영양보충제 등 반려식품은 반려동물 관련 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반려동물 관련 매출 중 60% 가량을 반려식품이 차지했다. 최근에는 가능성 사료, 우수한 성분을 강조한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고 있으며,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보충제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중국 전체 가구 가운데 반려
20년 이상 현지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한국계 김치가 있다. 바로 ‘경복궁 김치’다. 중국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비결과 코로나19가 미친 영향을 들어봤다. 설립 25주년을 맞는 한국계 김치 브랜드 창업주 故문병순 회장은 한중수교 전부터 지리적·문화적으로 한국과 가까운 칭다오가 한국 기업인들의 중국 진출 거점이 될 것이라 보고 수교 이듬해인 1993년에 칭다오에서 한식당 및 호텔업을 시작했다. 한식당이 인지도를 얻은 후 1995년 칭다오시 청양구에서 경복궁 김치 공장을 설립하고 25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첫 번째 사진은 청도시 성양구에 위치한 경복궁 김치 공장 정문으로 아침부터 출하되는 물량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두 번째 사진은 공장 옆 건물에서 운영 중인 자사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매장이다. 경복궁에서 판매하는 각종 김치와 밑반찬을 판매하고 있다. Q1: 경복궁 김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달라. A1: 1993년 칭다오에서 경복궁 한식당 및 호텔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1995년에 김치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산동성을 비롯해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 등 1선 도시 중심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해 있고 농심이나 피자헛 등의 고객을 상대로 B2B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달(7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강원도 횡성군 ‘영농조합법인 산골농장(이하 산골농장)’의 ‘장선민 대표’를 선정했다. 장선민 대표는 횡성군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120농가)와 도라지, 돼지감자 등을 계약재배하고, 화학 첨가물을 배제한 가공 식품개발(농축액, 과자칩, 착즙주스 등)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하였다. 산골농장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가 국내 처음 시행(‘99년)된 이래 약 15년간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해 온 1세대 기업이다. 과거 생협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장선민 대표는 가격변동성이 높은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진행했다. 구매량은 연간 약 70톤 이상, 27억원 규모이며, 출하가 많아 원물가격이 낮아지는 시기에도 일정한 매입 단가를 유지하여 농가소득 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산골농장은 강원대학교와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12년)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15년)하는 등 R&D,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개선에도 적극적이다. 그 결과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가공식품제조(도라지청 기술개발) 등 특허기술 3건을 취득하고, 미국식품
매년 이맘쯤이면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한 노·사 간의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최저임금을 올리려는 노동계와 이를 막기 위한 경영계의 신경전이 극에 달하고, 이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각종 커뮤니티와 여론이 뒤숭숭해진다. 최저임금은 근로자들에게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예민한 문제이고, 경영자들에게는 경영 자금과 회사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다. 때문에 논란과 조정은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다. 다만 경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최저임금 인상이 과연 긍정적인가?’하는 근본적이 의문이 쌓여가고 있음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어느 때보다 민감해진 최저임금 문제 지난 1일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은 최저임금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에서 각각 지난해보다 16.4% 인상된 1만원과 2.1% 삭감된 8,410원을 최초 제시했다. 금액 차이는 1,590원이다. 노·사 모두가 코로나19 사태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 있지만, 최초 제시액을 보면 결국 여느 해와 큰 차이가 없다. 노동계는 지난 2015년부터 최저임금 1만원을 주장해 왔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1만원’은 근로자들의 실생활이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한 것이며,
예비창업자가 프랜차이즈 선택 시 가장 기준이 되는 점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가맹점 지원이다. 그만큼 현장 일선에서 가맹점 품질 관리를 맡은 슈퍼바이저의 역할이 중요하다. 죠스떡볶이, 바르다 김선생 두 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죠스푸드는 가족점 관리 개선을 위해 푸드테크기업 주식회사 외식인의 모바일 점검 시스템을 도입했다. 죠스푸드는 상생하고 소통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가맹점 대신 가족점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죠스푸드가 도입한 외식인의 FQMS(Franchise Quailty Management System)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맹점 개선 필요 사항 확인이 가능하며, 점주와 매장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이다. ‘바르다 김선생’의 슈퍼바이저로 근무하는 손봉택 과장을 만나 효율적인 가족점 관리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외식 브랜드의 슈퍼바이저를 시작한 계기는? 어릴 때부터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했다. 슈퍼바이저는 가족점을 다니며 점주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성에 잘 맞을 것이라 생각했다. 올해로 근무한 지 5년 차를 맞았다. 서울, 경기 지역의 매장 20개를 관리하고 있
농촌진흥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수벌 번데기’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 이번 식품원료는 농촌진흥청이 수벌 번데기의 특성·영양성·독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식약처가 안전성을 심사해 식용곤충으로 최종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양봉농가에서 여왕벌과의 교미 목적으로 이용하다 폐기되던 수벌 번데기를 새로운 식품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수벌 번데기는 고단백(51.78%) 식품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3대 영양소도 고루 함유하고 있어 과자, 선식 등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 미래 식량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 기후변화, 산업화 등으로 인해 벌꿀 생산량이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양봉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벌 번데기 식용곤충 인정으로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곤충은 백강잠, 누에(번데기), 메뚜기, 2014년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꽃무지(유충), 장수풍뎅이(유충), 쌍별귀뚜라미(성충), 아메리카왕거저리(유충) 등 총 9종으로 늘어났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이만영 과장은 “수벌 번데기가 식품원료로 추가돼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와 양봉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
오늘도 뜨거운 불앞에서 구슬 땀 흘려가며 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나만 바라보고 있는 가족을 위해서인가? 아니면 대박을 꿈꾸고 있기 때문인가? 정말 많은 사장님들께서 불철주야 매장을 지키는 이유는 각기 다르겠지만 현재 외식업계가 힘든 이유는 모두 ‘코로나19’ 때문일 것이다. 30년 동안 장사를 하며 단 한 번도 쉰 적이 없다는 사장님도 장사에 지쳐 문을 닫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하루 동안 한 팀도 받지 못한 사장님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현재 외식 현장에선 인건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사장님이 직접 오픈을 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고, 조금이라도 홍보를 하면 손님이 찾아올까 생각하여 없는 돈을 모아서 마케팅에 투자하는 사장님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두 상황에 맞게,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런 어려움들은 항상 있었다. 광우병과 구제역이 덮쳤을 때도 수많은 외식업장이 어려움을 겪었고, 나라의 큰 참사가 발생하면 소비침체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때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폐업을 하는 업장을 수 없이 봐왔다. 어려움을 버티면 다른 어려움이 우릴 찾아와
지난 몇년간 외식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브랜드를 꼽자면 단연 역전할머니맥주(역전F&C)이다. 2016년 가맹사업을 시작하고 5년만에 550호점을 돌파했다. 역전할머니맥주의 빠른 성장은 탄탄한 브랜드 스토리와 가맹점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관리 정책이 밑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다. 덕분에 가맹사업 후 폐점한 점포가 현재까지 단 한곳도 없다.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 위치한 역전F&C 사무실에서 역전할머니맥주를 이끌고 있는 소종근 대표를 만나 브랜드 성장 과정을 들어봤다. 지역 작은 주점을 프랜차이즈로 사업화 시킨 계기가 무엇인가? 역전할머니맥주는 2016년 익산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1982년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이리역(현 익산역)’ 앞에서 반평생 ‘OB베어 엘베강’ 가게를 운영하며 딸을 기다렸던 할머니의 사연과 푸근한 정을 이어받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할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정을 나누자는 슬로건으로 시작하게 됐다. 많은 주점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있었지만 전라북도의 독특한 술 문화인 가맥(가게맥주 : 1980년대 전주에서 태동하고 한국 최초이자 전북만의 독특한 술 문화/낮에는 슈퍼, 밤에는 맥주를 파는 형태) 컨셉의 프랜차이즈
최근 베트남에서 Z세대(1995년 이후 출생)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스페셜티 커피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베트남 커피시장에서는 Cà phê sữa đá (카페 쓰어다)라는 자국 주요 커피 생산 품종인 로부스타 빈에 연유 혹은 설탕이 들어간 우유를 넣어 쓴맛을 잡은 아이스밀크커피가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기는 애호가들이 늘어나며 아라비카 품종을 비롯 케냐,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게이샤 등 스페셜티 커피 원두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커피 시장은 가격대 별로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가장 저가인 스트리트 커피 혹은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 미니 커피 스탠드, 그 위로 로컬 프랜차이즈 브랜드(하이랜드 커피, 커피하우스 등)가 위치한다. 상대적으로 커피 가격이 높은 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 커피(스타벅스, 커피빈), 스페셜티 커피숍이 프리미엄 커피 시장을 양분한 형태다. 베트남 커피시장, 로컬·해외 브랜드 각축전 베트남 산업 연구 컨설팅 JSC에 따르면 베트남의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는 2018~2019년에 걸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업계 1위인 하이랜드커피는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랜드커피는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