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11월 27일 열린 제18차 충청북도종자위원회에서 지난 7년 동안 개발한 대추 신품종 CBJ0035’의 품종보호권 출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품종보호권을 출원한 ‘CBJ0035’ 계통은 흔히 사과대추, 대왕대추라고 불리는 왕대추 계열이다. 나무 수세가 강하고 과실 크기가 기존 왕대추보다 22% 더 크며, 특히 과실 수분함량이 74.2% 높아 식감이 우수해 앞으로 생대추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대추는 고소득 대체 작목으로 알려져 전국적으로 관심이 많다. 농림축산식품부(농림사업정보시스템, 2023)에 따르면 전국 대추 농가는 50,962 농가, 재배 면적은 6,407ha로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식재되는 품종은 기존의 재배품종 2~3종으로 한정적이다. 대추연구소는 2011년 개소해 오늘까지 신품종 개발을 위한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했고 농가 수요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연구해 왔다. 그 노력의 결실이 신품종 출원으로 이뤄졌다. 올해 4월, 아조변이를 이용한 ‘태복’ 대추를 출원했으며 기존의 재배품종(‘복조’)보다 크기와 당도, 기능성 성분 함량이 우수하다. 대추는 종자(인
경북 성주군은 지난 26일 2024년 시행한 ‘트윙클 성주! 야간관광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주군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마지막 공모에 경북 유일이자 군 단위 최초로 선정되어 한 해 동안 다채로운 야간콘텐츠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성주군은 성밖숲과 성산동 고분군을 트윙클 성주!의 핵심사업지로 선정, 각기 다른 매력으로 야간콘텐츠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성밖숲에서는 ‘캠크닉’과 ‘건강’을 테마로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캠핑 감성 피크닉을 테마로 한 야간 콘텐츠)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수 천 개의 촛불 사이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키즈 음악공연) ▲성밖숲 나이트워킹(성밖숲과 헬스로드 일대를 LED 조명과 함께 걷는 야간 도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성산동 고분군에서는 ‘힐링’을 테마로 ▲트윙클 성주! 별빛 도보투어(옛날이야기와 함께 공연, 피크닉을 즐기는 스토리텔링형 도보투어) ▲힐링나이트 in 성산동 고분군(트윙클 라디오와 힐링 공연을 함께 즐기는 가을밤 피크닉)으로 성주군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방문객 90% 이상 ‘만족’, ‘키즈 &am
대구광역시는 27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2024년 스타소상공인 육성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스타소상공인은 의·식·주 등 생활 밀착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혁신과 가치를 창출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소상공인을 말한다. 대구시는 스타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로컬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스타소상공인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7월,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모집에 78개사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9개사를 선정(경쟁률 8.6대 1)했다. 최종 선정된 스타소상공인 9개사는 ▲네쥬, ▲녹태원, ▲㈜더블유제이, ▲㈜리프타, ▲㈜마일포스트, ▲㈜비네스트, ▲아디브, ▲㈜오월의아침, ▲육일손이다. 대구시는 선정된 스타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내용 및 경영환경 등을 진단 후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사업 고도화, 특허 출원, 민간 투자 연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소상공인들을 밀착 지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스타소상공인 지정서 수여, 스타소상공인 9개사의 추진성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마일포스트는 햄프(대마씨)를 활용한 우유와 음료, 건강
춘천시의 역량과 지원을 통해 강원생명과학고 학생들이 세계 3대 요리학교의 리소토를 배우는 시간을 갖게 돼 눈길을 끈다. 춘천시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강원생명과학고 조리실에서 알마요리학교-강원생명과학고 마스터클래스가 펼쳐진다. 알마요리학교는 이탈리아 파르마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세계 3대 요리학교라고 불린다. 이날 알마요리학교 한국 에이전시 대표인 프란체스코(Francesco, 우송대학교)교수의 알마요리학교 소개와 리소토 요리 시연에 있을 예정이다. 이어 강원생명과학고 카페앤디저트과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리소토 요리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초를 바탕으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갖는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춘천시가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이탈리아 알마요리학교 관계자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춘천시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의 공동협력사업인 ‘챠오 이탈리아’라는 행사를 통해 이탈리아와 깊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4 챠오 이탈리아가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공식 행사로 펼쳐지기도 했다. 또한 춘천시는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강원생명과학고와 협약형 특성화 고교 육성을 위한 협약을
인천항만공사는 26일 양재aT센터(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7)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및 수출기업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다양한 항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기업의 물류 효율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IPA와 K-Food 수출 거점이 되는 22개국 100여 개 공동물류센터 네트워크를 확보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상호 협력을 도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 확충을 통한 농수산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 ▴농수산식품 수출 물류 인프라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IPA는 2024년 인천항 물동량 인센티브를 개선해 ▴수출 물동량 부문을 신설하고(지난해 대비 ‘컨’ 수출 2% 이상 증가한 경우 지급) ▴냉동·냉장 인센티브 신청기준을 완화(‘컨’ 20TEU →10TEU 이상 수출 또는 수입)하는 등 수출화주의 수혜 범위를 넓히기 위해 노력했으며, 더 많은 수출화주를 인천항으로 유인할 수 있도록 화주 대상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IPA는 인천항 농수산물 수출입 물동량이 10월 누적 기준 지난해 대비 5.5% 증
고물가, 불경기 등 외식업계 위기 속에서 대구 동구청이 경쟁력 있는 외식업소를 육성해 주목받고 있다. 대구 동구청은 지난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식문화 리더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업은 경쟁력 갖춘 외식업소 육성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밀키트 상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10개 외식업소를 선정해 7개월간 동구 맛집 대표 메뉴를 밀키트 상품으로 개발하고 온라인 판로 개척 및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다. 새롭게 개발된 밀키트는 △간장순살찜닭(평강공주와 온달장군) △오리불고기(팔공은가비) △돼지찌개&석쇠불고기(고령촌 돼지찌개) △매콤찜닭(만남의 광장) △옻닭백숙(백림정) △미역국(미소명가미역) △돼지국밥&수제순대(꿀꿀이 식당) △꽃게품은닭(꽃게 품은 닭) △매콤족발(명족) △수제순대전골(온기한그릇) 등으로 각 매장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사업에 참여한 업소들이 동구 식문화 리더의 롤모델이 돼 위기에 처한 지역 외식업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었으면
2024년 제2회 거제시 전국 요리경연대회 수상작이 또 한번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지난 10월 거제시는 지역 향토음식 발굴·발전과 먹거리 관광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67팀이 접수한 가운데 2024년 제2회 거제시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으며 12팀이 요리 실력을 겨뤘다. 지난 26일 ㈜웰스토리에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 외국인급식소에서 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웰스토리 소속 쉐프를 초청하여 스페셜 메뉴를 준비했으며, 거제의 맛과 멋인 담긴 삼치투음바(대회명 드라이버터를 곁들인 삼치구이)와 세비체로 속을 채운 레드볼(대회명 Red ball)을 점심시간을 맞아 식당을 찾은 내외국인 직원 100여 명에게 제공했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입맛을 사로잡은 요리를 통해 거제시의 우수한 수산물에 대한 홍보와 함께 삼성중공업 직원들이 쉐프들의 정성이 담긴 수상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일 평균 50여 명이 방문하는 급식소에 10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이 방문함으로써 요리대회 수상작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참여한 쉐프는 “직접 연구·개발한 요리를 경연대회 참가에 이어 직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었으며
은평구는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Art+Interior)’ 사업으로 응암3동 다래어린이공원 일대 골목상권 40개 점포를 추가로 개선해, 올해까지 총 260개 점포를 새 단장 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 은평구의 대표 상생 프로젝트다. 지역예술가 15명과 함께 점포의 내외부를 맞춤형으로 개선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예술가들에게는 창작 기회를 제공한다. 은평구는 ▲2020년 불광천 주변 40개 점포 ▲2021년 연서시장-북한산, 대림시장-봉산 주변 60개 점포 ▲2022년 역촌동 걷고싶은거리, 대조동 구 로데오거리 일대 80개 점포 ▲2023년 불광먹자골목 일대 40개 등 매년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사업대상지인 응암3동 다래어린이공원 일대는 대림시장, 대림골목시장, 응암오거리 상점가와 인접한 상권이다. 노후화된 점포가 밀집해 있음에도 기존 전통시장에 비해 지원이 부족했다. 이번 사업은 해당 지역 상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 은평구는 내년에도 새 단장이 필요한 골목상권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상인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후화된 가게
대전시는 26일 대전창업허브(옛 충남도청 내)에서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와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것으로 만남-결혼-출산-양육을 전반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에서 10억 원을 대전시에 기탁하고, 대전시는 저출생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한국경제인협회는 소상공인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추진한다. 소상공인들은 대부분 1인 또는 가족 경영 형태로 야간 및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기존의 출산·양육 지원사업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협약을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4개 분야 6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만남·결혼 지원 분야는 만남 프로그램과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미혼 소상공인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결혼·임신·출산을 위해 청년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 20만 원을 지원한다. 출산 지원 분야는 난임치료와 산후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난임부부의 난임치료비를 최대 40만 원 지원하고,
특허청은 11월 28일 14시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시 강남구)에서 국제출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 변리업계 종사자, 기업 지식재산권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국제상표·디자인출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국제상표출원 제도인 마드리드 국제출원(2023년, 세계 9위) 및 국제디자인출원 제도인 헤이그 국제출원(2023년, 세계 3위)을 통한 출원 규모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케이(K)-상표(브랜드)가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상표(브랜드) 무단 선점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해외 상표권 및 디자인권 확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 기업의 원활한 국제출원을 지원하기 위해 마드리드 및 헤이그 국제출원 관련 제도 및 절차, 국제출원서 작성 기재요령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특히 국제상표출원의 분할 및 상표공존동의제 등 새롭게 도입된 절차도자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참석자에게는 올해 개정된 국제출원에 대한 상세한 안내서(마드리드 국제출원 길라잡이)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청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은 “마드리드·헤이그 국제출원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상표와 디자인을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