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인사이트] MZ 겨냥한 '스몰럭셔리' 바람

고급화된 소비자 입맛에 맞춰 원재료부터 고품질로 엄선한 신제품 연이어 선보여

가성비가 중요해진 요즘, 반면 ‘스몰럭셔리(Smallㆍluxury)가 MZ의 취향을 타고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스몰럭셔리는 적은 비용을 들여 높은 만족감을 얻는, 일종의 나를 위한 작은 사치이다.

 

먹거리에도 스몰럭셔리에 맞게 프리미엄한 재료로 고급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다채로운 프리미엄 야채가 듬뿍 들어간 샐러드나, 대표적인 고급 식재료인 트러플을 이용한 간편식 리조또, 귀한 자연산 송이버섯이 들어간 간편식 들깨탕, 해양심층수로 만든 고추장 등이 있다. 엄선된 고급 재료들로 탄생한 가심비 제품은 MZ들의 고급 입맛과 심리적 만족까지 충족하고 있다.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써브웨이(Subway®)는 다채로운 프리미엄 야채들을 추가한 신메뉴 샐러드를 한정 기간 동안 판매한다. 지난 15일 선보인 ‘뉴(NEW) 그린 샐러드 시리즈’는 기존 샐러드 재료에 프리미엄 야채를 4가지나 추가했고, 리코타 치즈 등 새로운 재료를 사용했다.

 

 

프리미엄 야채는 ▲양상추의 일종으로 양상추보다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90%가 수분인 프릴아이스 ▲슈퍼푸드로 알려진 케일 ▲비타민 ABC, 칼륨, 철 등이 풍부한 적근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라디치오 등이다. ‘뉴 그린 샐러드 시리즈’는 New 그린 리코타 치즈 샐러드, New 그린 로티세리 치킨 아보카도 샐러드, New 그린 아보카도 에그 슬라이스 샐러드 등 총 3종이다. 샐러드 신메뉴는 써브웨이의 추천 조합으로 구성해 하나씩 고를 필요 없이 재료부터 소스까지 쉽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유럽 본고장의 맛을 추구하는 서양식 브랜드 폰타나(Fontana)는 고급 식재료로 유명한 트러플로 리조또를 만들었다.

이탈리아 가정식 그대로 만든 정통 리조또 3종의 인기에 힘입어 ‘트러플&머쉬룸 크림 리조또’를 지난 3월 추가 출시했다. 트러플 중에서도 맛과 영양이 뛰어난 천연 화이트 트러플 오일을 사용했다. 크림도 유럽산 생크림과 그라나파다노, 파마산, 로마노 등 이탈리아 자연 치즈 3가지를 사용했다. 풍미를 더하는 트러플의 향긋함에 진한 맛의 치즈로 정통 이탈리안 리조또를 즐길 수 있다.

‘한국의 트러플’이라고 불리는 자연산 송이버섯을 이용한 간편식도 있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구씨(氏)반가 송이버섯 들깨탕’을 지난 1월 내놓았다. 100% 자연산 송이버섯과 국내산 새송이버섯을 사용했는데, 그중에서도 맛의 강도가 가장 높은 버섯을 선별했다. 선별한 송이버섯을 저온 추출 공법을 적용해 고유의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 고소한 들깨 베이스의 담백한 국물과 어우러져 맛과 영양을 모두 챙겼다.

 

 

해양심층수 전문기업 강원심층수는 해양심층수를 사용한 고추장을 지난 1일 선보였다.

신제품인 ‘천년동안 해양심층수 전통고추장’은 제조 전 과정에 청정 해양심층수와 해양심층수 소금을 사용해 재료들을 발효시켰다. 인위적인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100% 국내산 재료들이 전통적인 발효 방식으로 1년 이상 자연 숙성을 거쳤다. 해양심층수의 풍부한 미네랄이 장 발효 과정에 도움을 주어 감칠맛 등 깊은 장맛을 느낄 수 있다.

 

써브웨이 마케팅 관계자는 “가격을 중시하는 가성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MZ세대에게는 나를 위한 소비로 심리적 만족감을 얻는 가심비 중시 형태도 공존하고 있다”며 “‘스몰럭셔리’ 트렌드에 맞게 프리미엄 재료의 제품군도 MZ를 타깃으로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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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맛] 안낭시에 ‘햇쌀빵 저당 단팥’ 출시… 설탕 함량 10분의 1로 ‘뚝’
우리쌀을 사용하는 순식물성 건강 디저트 브랜드 ‘안낭시에’가 ‘햇쌀빵 저당 단팥’을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 ‘햇쌀빵 저당 단팥’은 무설탕 통팥앙금과 식물성 분리 대두 단백을 첨가한 ‘고단백 저당 단팥빵’으로, 당류가 일반 단팥빵 당류 함량의 1/10 수준인 단 2g에 불과하다. 안낭시에의 스테디셀러인 ‘햇쌀빵’의 촉촉한 쌀가루 반죽에 무설탕 통팥 앙금을 풍성하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2월의 사전 판매에서 오픈 3시간 만에 2000개가 완판되며 인기를 얻었던 만큼 큰 호응이 기대된다. 안낭시에는 분기별로 진행하는 설문 조사에서 10명 중 5명 이상의 고객이 ‘단팥빵’ 출시를 원했다며, 이에 안낭시에만의 특색을 살려 고단백, 저당류로 구현한 ‘햇쌀빵 저당 단팥’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안낭시에 네이버 스토어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5월 10일까지 구매 시 무료 배송과 함께 사은품으로 100% 햇쌀빵 BPA-free 전용 용기를 증정한다. 한편 ‘안낭시에’는 우리쌀 순식물성 디저트 전문 브랜드로, ‘1살 아이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안심하고 먹는 디저트’를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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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5개 지역 해외 언론 초청, 한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30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아시아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식 프레스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주요 언론의 한식 취재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K-푸드 플러스(K-Food+)’ 관심도를 강화하고 수출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프레스투어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5개 지역의 주요 언론사 기자 8명이 참석했으며, 약 2시간에 걸쳐 한국의 식문화에 대해 배우고 한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외신 기자들은 한식문화공간 이음 한식배움터에서 쌀 엿강정과 곶감 단지를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한국 전통 디저트를 경험했다. 외신들은 ‘한국 전통 디저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우리의 음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식의 가치와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린 것 같아 기쁘다”며 “외신들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한식을 해외에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 교류 행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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