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입맛 바캉스는 어디로?” 더위 녹이는 여름 메뉴 냉온(冷溫)전

외식업계의 치열한 여름 메뉴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길어진 여름, 겨울과 짧아진 봄, 가을이지만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과 한 계절에 맞는 음식은 식도락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매년 더위를 더해가고 있는 여름은 시원한 냉요리부터 뜨끈한 보양식까지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시작되며 여러 브랜드에서 앞다투며 여름 시즌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쿨푸드와 크리스탈 제이드, 피그인더가든도 소비자들의 여름 입맛을 저격할 메뉴를 출시하며 하절기 외식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와 외식 비용의 증가로 외식업계 사정이 녹록치 않지만 작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올여름 더위가 작년보다 이르게 찾아오고 있어 시원한 냉메뉴와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식품∙외식업계에서도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여름 시즌 메뉴를 출시하며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원함을 전하는 스쿨푸드는 올 여름 신메뉴로 ‘여덟아홉 열무막국수’와 ‘프레쉬 쭈꾸미 냉파스타’를 선보였다.

 

 

여름철 별미로 손꼽히는 열무와 막국수의 익숙하지만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의 여덟아홉 열무막국수는 살얼음이 낀 시원한 육수에 아삭한 식감의 열무와 오이를 올리고 고소한 김가루와 매콤한 양념장으로 감칠맛을 냈다. 단 9초만에 시원하게 더위를 날린다는 이름으로 더한 재미는 덤이다.

 

 

프레쉬 쭈꾸미 냉파스타는 새로운 느낌의 매력적인 이색 메뉴다.

입맛 돋우는 상큼한 간장 베이스의 양념의 냉파스타에 탱글탱글한 주꾸미로 맛과 식감을 살렸다. 상큼한 양념을 듬뿍 묻힌 얇은 카펠리니 면과 탱글탱글한 식감의 쭈꾸미, 깻잎의 독특한 풍미가 함께 어우러져 올 여름 이색 메뉴를 찾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한편 스쿨푸드는 지난 7일 잠실 롯데월드점 한정으로 여름을 맞아 롯데월드를 방문하는 소비자를 위한 ‘마라짱라면’과 ‘썸머 피치 냉면’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여름 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 음식인 장어를 활용한 ‘유림장어’를 비롯한 보양식 3종으로 여름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여름 새롭게 선보이는 유림장어는 바삭하게 튀긴 장어에 새콤한 유림기 소스를 곁들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을 구현했다. 특히 매콤한 청양고추와 대파, 상큼한 라임주스를 베이스로 만든 고수 소스로 더위에 지친 입맛을 끌어올렸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즐기는 한국 식문화에 착안하여 개발한 ‘산삼 배양근을 얹어낸 닭고기 탕면’은 진한 닭육수에 닭기름으로 구운 닭고기와 산삼 배양근을 올리고, 흑후추와 마조, 화조로 중식의 맛을 내 기존의 삼계탕과는 다른 새로운 맛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오향장육, 전복 등 고급 중식 고명으로 화려한 비주얼과 풍성한 맛을 담아내 매 시즌 사랑받는 ‘보양 삼선 냉면’은 올해 더 푸짐해진 비주얼로 돌아와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 기대된다.

 

 

피그인더가든은 ‘Cold Tomato Garden’을 주제로 제철 식재료인 토마토를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지난 겨울 출시 이후 꾸준한 재출시 요청을 받은 토마토 스튜 곤약면을 계절에 맞게 바꾼 ‘콜드 토마토 스튜 곤약면’과 송이토마토를 주재료로 만든 ‘송이토마토 카프레제 스쿱 샐러드’ 등 다이어트의 계절인 여름에 딱 맞는 가벼우면서도 상큼한 맛을 자랑하는 메뉴들로 소비자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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