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패션부터 웹툰, 게임까지! 이색조합으로 '펀(Fun)'하게

이색 식재료 조합, 기존 제품의 변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재미 제공

색다른 시너지로 젊은 고객을 공략하라.

'감자'를 넣은 스타벅스의 여름 한정 음료가 화제가 되었다. 

밀크쉐이크에 ‘감자튀김’을 찍어 먹는 데서 착안해 만들었다는 이 음료의 경우 ‘처음에는 당황스럽지만, 중독성 있는 맛’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뻔한 맛은 가라, ‘펀’한 맛이 대세

국내 식품 및 외식업계가 식상하고 뻔한 맛 대신 이색적인 조합의 ‘펀(Fun)한 맛’의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편의점 ‘CU’는 삼양과의 협업을 통해 삼양의 스테디셀러 ‘짱구’ 과자를 재해석한 컵라면 제품 ‘짱구 허니볶음컵’을 출시했다.

기존 컵라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은은한 시나몬 향이 나는 달짝지근한 라면이라는 독특한 매력은 소비자들의 도전정신과 호기심을 유발하며 SNS 중심으로 누리꾼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치킨과 아이스크림이 한데 섞인 이색 버거도 나왔다.

수제버거 전문점 ‘버거앤프라이즈’는 여름 한정 메뉴로 ‘치킨스크림버거’를 선보였다.

치킨스크림버거는 치킨과 아이스크림의 합성어로, 닭다리살 치킨 패티에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얹고, 그 위에 매콤한 허니핫소스를 뿌려 먹는 이색 버거다.

버거, 치킨, 아이스크림과 꿀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이 특이하지만, 중독적인 맛에 현재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미엄 차돌박이 전문 브랜드 ‘이차돌’은 ‘삼겹양지’ 부위를 사용한  ‘차돌삼겹’을 선보였다.

차돌삼겹은 마블링이 우수해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다. 현재는 직영점 및 일부 가맹점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차돌 관계자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저렴한 라인이 아닌, 생산량이 약 5% 밖에 되지 않는 프리미엄 블랙 앵거스라는 점을 강조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신제품이 워낙 많이 쏟아지다 보니 아무래도 새로운 자극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며 “소비자들 역시 어디선가 먹어봤던 맛 보다는 다소 별나더라도 색다른 맛을 즐기는 도전적인 경험에 주저하지 않는 편이다”고 전했다.

 

외식·패션부터 웹툰, 게임까지 이색조합 화제

즐거움을 주기 위한 이색 콜라보 마케팅도 한창이다.

외식, 패션, 게임 등 이종 간 협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도 늘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는 셈법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의 메뉴 맛을 내세운 과자를 선보였다.

‘포카칩’, ‘썬’, ‘치킨팝’, ‘마이구미’, ‘송이젤리’, ‘아이셔’ 등 오리온의 인기 과자를 애슐리의 피자, 치킨, 디저트 등 메뉴에 접목시킨 점이 특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음식 하나도 남다르게 즐기길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과자를 활용한 독특한 메뉴를 함께 개발하게 됐다”며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읽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한섬 의류 브랜드 시스템옴므와 협업한 ‘3분 카레옴므’와 ‘3분 짜장옴므’를 출시했다. 시스템옴므 브랜드 타겟인 20~30대 남성의 이미지를 접목시켜 ‘강한 매운맛’을 구현했다.

 

 

3분 카레옴므는 강한 매운맛과 크리미한 풍미가 녹여진 프리미엄 카레다. 베트남초를 사용한 맛있고 강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3분 짜장옴므는 강한 매운맛에 트러플이 들어간 프리미엄 짜장이다. 직화솥에서 바로 볶은 춘장을 사용해 풍미가 깊으며 사골엑기스가 들어가 묵직한 짜장의 맛을 더욱 배가시킨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각각 다른 분야의 제품들이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오뚜기와 시스템옴므가 출시하는 3분 카레옴므, 짜장옴므로 맛있고 새로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인기 웹툰 '유미의세포들'의 상상 속 과자 '세포깡'을 출시했다.

'세포깡'은 네이버웹툰인 '유미의세포들'에서 의인화된 여러 세포들 중 식욕을 담당하는 '출출세포'가 즐겨 먹는 간식이다. GS리테일은 네이버웹툰과 협업해 상상 속 과자를 실제로 구현해 출시했다.

 

 

'유미의세포들'은 2015년 4월 시작해 현재까지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작품으로 웹툰 속 주인공인 유미의 다양한 감정과 체내 활동을 의인화된 세포를 통해 표현하는 독창적인 콘셉트의 작품이다. 각 세포의 특징이 반영된 귀여운 외모와 개성을 보여주며 웹툰 속 주인공인 유미와 함께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넥슨의 인기게임 카트라이더와 협업해 돼지바를 활용한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펼쳤다.

한정판 돼지바를 구매한 뒤 돼지바 스틱의 쿠폰번호를 입력하면 돼지바 카트 등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고 추가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고프로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지난 7~21일 아프리카 TV, 유명 게이머와 함께 진행한 ‘2019 돼지바 카트라이더 BJ멸망전’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 대회는 돼지바 카트 바디와 아이템을 사용해 게임을 하는 e스포츠리그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돼지바 카트가 카트라이더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돼지바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유쾌하게 돼지바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하림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에 닭고기 제품 후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에 제품을 후원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올레꾼들에게 특별한 닭고기 요리를 선보인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하루 한 코스씩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고, 문화·예술 공연과 다채로운 지역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제주도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꼽힌다. 매년 1만 명이 넘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를 찾고 있으며, 올해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 북부에 위치한 올레길 17·18 코스에서 진행된다. 하림은 축제의 열기가 한창인 둘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코스 종점인 화북포구에서 화북동 새마을 부녀회와 함께 ‘직화 닭목살 구이 매콤한맛’과 ‘닭발편육’ 2종(매콤·갈릭)으로 구성된 특수부위 안주 메뉴 ‘하림 낭만포차 세트’를 선보인다. ‘직화 닭목살 구이 매콤한맛’은 닭 한 마리에서 한 점만 나오는 귀한 부위인 목살을 매콤한 특제 양념에 재워 직화로 구워낸 제품이다. 불향 가득한 풍미와 야들야들한 식감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닭발편육’은 신선한 국내산 무뼈 닭발을 편육 형태로 만들어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과 감칠맛이 특징이다. 매콤, 갈릭 두 가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