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식여행] 색을 맛으로 표현한 칵테일, 초콜릿마을의 달콤한 크리스마스

 

6가지 한식이 모인 싱가포르 한식당

 

싱가포르의 리틀 코리아타운, 탄종파가 지역에 한식 업장 6곳을 모은 건물, ‘한식 다이닝 콜렉티브’ 가 11월 11일 오픈했다. 싱가포르에서 게장과 BBQ 요리를 선보여온 <고깃집>과 K-치킨을 소개해온 <꼬꼬나라>가 힘을 합쳐 인수한 건물에는 <할매국밥>과 <한양불고기> 등 4개의 식당과 전통 한국식 술집 <청사초롱>, 수제 맥주 가게 <마이 파티오> 2개의 바가 자리 잡았다. 건물 2층에 위치한 바 두 곳과 <꼬꼬나라>는 새벽 2시까지, 1층의 식당 세 곳은 24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쉐린 가이드 텍사스 첫 공개

 

글로벌 미식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가 미국 텍사스에 상륙했다.

11월 11일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뿌려진 별은 1스타 15개와 그린 스타 2개. 멕시코와 미국 남부 전통에서 영감받아 현지 재료를 세련되게 요리해내는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발리 스와인>, 우드파이어 레스토랑 <헤스티아> 등이 1스타를 받았으며, 영양 살라미, 멧돼지와 딜 피클 테린 등을 선보이는 육류 전문 레스토랑 <다이 두>, 레스토랑 인근의 소규모 농장과 협업해 딸기와 오이를 넣은 황다랭이 크루도 등의 메뉴를 요리하는 <에머 & 라이> 등이 그린 스타를 얻었다. 한편, 이번 에디션에는 26개 퀴진, 117개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색을 맛으로 표현한 칵테일 메뉴, 영국

 

영국 킴튼 피츠로이 런던 호텔의 <피츠 바>에서 색을 맛으로 표현한 메뉴 ‘스펙트럼’을 11월 6일 출시했다. <피츠 바>는 올 초 네덜란드의 꽃 그림을 각종 색깔로 표현한 14가지 메뉴를 선보이며 색상 조합과 명암에 대한 반응을 탐구했다.

 

이번 메뉴 12종은 ‘다크’와 ‘라이트’로 나뉘어 색조에 관련된 감정, 기억, 맛을 표현한다. 메스칼, 호두 등을 혼합한 검은색 칵테일 ‘블랙홀’, 감귤류에 영감받아 테킬라와 만다린 비터 등을 조합한 노란색 칵테일 ‘삽스서커’ 등이 그 예시.


미국, 아토믹스 수셰프의 새로운 레스토랑

 

뉴욕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아토믹스> 출신 다니엘 가우드 셰프가 <아크루 Acru>를 10월 16일 오픈했다. <아토믹스> 박정현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나은 호스피탈리티’의 지원을 받아 오픈했다고. 뉴 노르딕, 컨템퍼러리 한식 등 여러 업장에서 경험을 쌓은 젊은 셰프가 선보이는 양배추 그라니타와 천천히 구워 낸 체리 토마토로 드레싱한 송어 타르타르, 빙수를 모티브로 한 디저트 등의 메뉴를 뉴욕에서 95달러에 6코스 테이스팅 메뉴로 맛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싱가포르, 초콜릿 마을의 달콤한 크리스마스

 

싱가포르 수제 초콜릿 브랜드 ‘미스터 버켓 초콜릿’이 운영하는 카페 <뎀프시 팩토리>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을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쇼콜라티에와 함께 브랜드의 시그너처 봉봉을 만들며 자신만의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밀 수있다. 초콜릿을 더해 따끈하게 끓여낸 와인 음료는 물론, 코끝을 자극하는 상큼한 향미의 유자 타르트와 알싸하면서도 시원 달콤한 페퍼민트 쿠키도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칠리와 각종 향신채, 간장 등 아시아의 향미가 더해진 초콜릿 역시도.


미국, 눈물이 담긴 위스키

 

미국 주류 기업 사제락의 위스키 브랜드 ‘파이어볼 위스키’가 풋볼 시즌을 맞아 기획한 ‘크라이어 볼’은 NFL 경기장 곳곳에서 경기를 보며 웃고 우는 열성 팬들에게 수집한 눈물을 재료로 쓰는 위스키다.

 

감정과 맛을 융합한 이 위스키에는 지난 11월 내내 전국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파이어볼의 티어 컬렉터 Tear Collectors가 위생적인 방식으로 모은 눈물이 사용될 예정. 눈물은 한 사람당 한 개의 병에 수집되었으며, 안전을 위해 밀폐 용기에 담아 살균 후 사용한다.


※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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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 미강 발효 추출물 기반 근감소 예방 기술 특허 출원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미강(쌀겨)을 발효한 추출물을 활용해 근육 재생 및 근감소증 예방·개선 효과를 갖는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특허는 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지역상생사업을 통해 도출한 연구 성과다. ‘미강 발효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근육재생 또는 근감소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연구원은 도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강에 주목해 고온 열처리로 산패를 억제하고, 자체 보유한 균주를 활용해 발효했다. 이를 통해 저부가가치 농식품 부산물로 여겨지던 미강의 기능성을 향상 시켰다. 전북대 채한정 교수팀은 연구원이 개발한 미강 발효 추출물을 세포에 처리하여 근육 생성 관련 유전자(MyoD) 발현 증가와 근육 분해 관련 유전자(MurF1) 발현 감소를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근감소증 등 노화성 근육 질환 예방·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기술은 농식품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 기술로, 지속가능한 식품·바이오 산업 발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박생기 연구원장은 “이번 특허 출원은 지역 농식품 부산물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동시에,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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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드랍, 일본 규슈 관문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터미널 입점 확정
프리미엄 에그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드랍(EGGDROP)이 일본 도쿄 1호점(아오야마점)의 성공적인 안착에 이어 규슈 지역의 핵심 관문인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터미널에 정식 입점을 확정하고 2027년 7월 오픈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에그드랍이 K-브런치와 K-푸드 경험을 일본 소비자와 글로벌 여행객에게 더욱 가까이 전달하기 위한 의미 있는 확장으로, 공항이라는 특수 상권에서 글로벌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에그드랍은 이미 국내의 제주·인천·김포 등 주요 공항 터미널에서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며, 여행객에게 간편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브런치 경험을 제공해 왔다. 연간 수백만 명의 국내외 여행객이 이용하는 후쿠오카 공항은 일본 규슈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허브 공항으로, 에그드랍은 이곳에서 여행객이 ‘일본 도착 후 처음 만나는 K-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 아오야마의 성공을 후쿠오카까지 - 일본 내 매장 확장을 통한 글로벌 도약 가속화 에그드랍은 지난 2025년 11월 도쿄 하이엔드 상권인 아오야마에 일본 1호 직영점을 오픈한 이래 ‘오픈런’ 행렬을 기록하고, ‘WWD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