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틀부터 쿠킹페이퍼까지…서울시, 제빵용 도구 198건 중금속 검사 실시

재질과 용법에 맞지 않는 조리기구 사용 시 유해 물질의 식품오염 가능성 높아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홈베이킹 열풍 속에서 다양한 제과·제빵용 조리도구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198건의 홈베이킹 조리기구를 재질별로 분류하여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 조리기구는 빵틀, 쿠킹페이퍼, 몰드 등 14개 품목으로 대형마트, 제과·제빵 조리기구 전문매장, 주방용품 전문매장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다. 조리기구별로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면의 재질에 따라 고무제, 종이제, 합성수지제, 금속제, 유리 및 도자기제로 분류했다.

 

홈베이킹 조리기구들에 대해 실제 조리 시 중금속 용출 가능성을 검사했으며, 검사 대상 제품들은 중금속 4종에 대해 모두 기준에 적합하여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대상 중금속은 납, 카드뮴, 비소, 니켈이었으며, 조리기구의 식품과 직접 닿는 면에 대하여 중금속 용출 여부를 검사했다.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조리도구는 사용법에 따라 유해물질이 식품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연구원은 ‘식품용’ 단어 또는 ‘식품용 기구 도안’ 그림 표시를 확인할 것과 표기된 조리 기구 재질의 주의 사항이나 세척 방법 등을 숙지하여 그에 맞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베이킹 도구들은 고무. 종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질로 생산되고 높은 온도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식품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거나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할 경우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식품으로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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