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경제 활력 업(UP)”… 부산시, '2025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

'골목상권 관리자(코디네이터)' 운영을 통해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구성 및 상권 상담(컨설팅) 등 현장에서 지원할 예정

 

부산시는 잠재력 있는 골목을 부산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4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15분 생활권 중심의 지역 자원과 문화를 접목한 ‘골목상권 특성화 사업’을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먼저 신규 골목상권 공동체로 ▲중구 40계단 ▲해운대구 해리단길 ▲사하구 낙조하나길 ▲사하구 장림골목스위치 ▲연제구 부산교대 상인회, 총 5곳을 선정해 상권당 2천500만 원의 성장지원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4월 공모를 진행해 서류평가 및 평가위원회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지 5곳을 선정했다.

 

신규 골목상권 대상으로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제도권 밖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결집해 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상인역량 강화 ▲골목상권 특색에 맞는 브랜드화 전략 수립 ▲상권 스토리텔링 발굴 ▲공동 마케팅 ▲환경개선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골목상권 평가를 통해 우수골목으로 ▲북구 화명장미마을 상인공동체 ▲수영구 남천바다로 상인회, 총 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상권은 상권 당 1억 원의 지원금을 지원받아 부산 대표 상권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집중 육성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지난 4월 기존 골목 9곳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공동체의 발표 및 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에 따라 우수골목인 ‘부산다운 골목도움’을 선정했다.

 

평가위원회의 최고 등급을 받은 2곳은 ‘부산다운 골목도움’으로 선정돼 각각 1억 원의 상권 활성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우수골목 이외 기존 골목상권 7곳도 평가 등급에 따라 상권당 2천500만 원에서 5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북구 화명장미마을 상인공동체는 화명동 장미원(북구 화명동 2280) 인근에 있는 근린형 상권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골목으로 선정됐다.

 

지역 자원인 ‘장미’를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한 점이 전문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다운 골목도움 사업 선정에 따라 ▲화명장미공원 맛길 문화축제 ▲어린이 사생대회 ▲로즈마켓데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영구 남천바다로 상인회는 도로명 주소인 '남천바다로'의 소상공인을 주축으로 신구 소상공인이 조화로운 광안리에 위치(수영구 남천바다로 15 일원)한 상권이다.

 

부산다운 골목도움 사업 선정에 따라 단순 골목 방문을 넘어, 더욱 긴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계절별 마켓 운영 ▲도장(스탬프) 투어 이벤트 ▲남천바다로의 스토리를 담은 자료 보관(아카이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골목상권 공동체 대상 현장 밀착형 '골목상권 관리자(코디네이터)'를 운영해 골목상권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골목상권 관리자(코디네이터)를 투입해 ▲공동체 조직화 구성 ▲상권 상담(컨설팅) 등을 현장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사업 참여율이 증가하고 상권 자생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부산지역의 특색있는 골목상권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시는 골목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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