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어디까지 가봤니?”

직접 느끼고 머무르는’체류형 관광으로 각광 , 걷고, 보고, 체험하고…여행의 새로운 기준 제시

 

금강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고, 맑은 계곡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청정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계절. 울진군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울진군이 자랑하는 대표 자연 관광지로는 금강소나무 숲길, 신선계곡, 왕피천공원, 성류굴이 있다.

 

울진은 봄·여름철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를 시도하며 이제는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 금강소나무 숲길, 숲을 따라 걷는 역사와 치유의 시간

 

울진 북부의 금강소나무 숲길은 평균 수령 200년 이상, 500년을 넘는 천연 금강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숲길이다.

 

이곳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된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포함한 보부상 유적지, 십이령 옛길, 화전민 터 등 역사적 흔적이 살아 숨 쉬는 생태탐방로다.

 

‘울진금강소나무 숲길’은 지난 5월 3일부터 전면 개장해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총 6개 구간, 약 74.1km에 이르는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구간별 탐방 시간, 난이도, 볼거리가 다양해 매년 많은 탐방객들이 방문해오고 있으며 금강소나무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금강소나무 숲속에 자리한 새로운 인문 문화공간인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가 개관해 탐방객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관서가는 금강송 군락지의 고요한 정취 속에서 책과 사색, 명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과 탐방객 모두에게‘쉼’과‘지식’을 선사한다.

 

▲ 피톤치드 가득한 신선계곡, 숲과 물이 빚어낸 힐링명소

 

온정면 백암산 북동쪽 깊고 푸른 골짜기에 위치한 신선계곡이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지닌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신선이 놀던 곳과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신선계곡은 선시골이라고도 불린다.

 

신선계곡에 들어서면 깊은 산속에 보기 힘든 웅장한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콘크리트 벽에 울진 금강송을 테마로 그려진 벽화이다.

 

사실적으로 그려진 옹벽의 벽화는 살아있는 자연과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선사하며 나름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주변 풍광을 즐기며 계곡을 오르다 보면 용소를 만날 수 있는데 용소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보면 그 어떤 비경과도 견줄 수 없는 신선계곡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물, 기암 암반이 어우러진 신선계곡은 자연이 빚은 비경 속에서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힐링 명소다.

 

대부분의 탐방로가 나무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산행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숲속 산책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쉼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이곳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최적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선계곡을 탐방하고 백암온천단지로 내려오면 물 좋기로 소문난 백암온천에서 산행의 피로를 씻고 인근 후포항에서 등기산스카이워크 체험과 동해의 싱싱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 자연·체험 어우러진 가족형 관광명소‘왕피천공원’

 

봄철을 맞아 대표 관광지인 왕피천공원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적이며 울진 봄 여행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어린이날 하루 방문객 수 7,83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왕피천공원은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울창한 자연 속에서 왕피천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곤충여행관, 안전체험관, 야외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봄철 나들이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왕피천 계곡을 따라 운행하는 케이블카에서는 연두색으로 물든 숲과 맑은 하천의 풍경이 어우러지며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아쿠아리움은 실내 관람이 가능한 곳으로, 다양한 수중 생물들을 직접 만나보고 해양 생태계의 흥미로운 과정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다.

 

가족과 함께 걷고 보고 체험하며 울진의 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왕피천공원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한여름에도 시원한 자연‘성류굴’

 

여름에도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성류굴을 추천한다.

 

약 2억 5000만 년 전에 형성된 울진 성류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회동굴로 다양한 종류의 종유석과 석순을 볼 수 있다.

 

성류굴 입구로 가기전 조성된 피암터널은 독특한 경관과 이국적인 분위기로 많은 방문객의 포토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동굴 내부는 항상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에도 탐험하기에 안성맞춤이며, 신비로운 종유석과 석순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 덕분에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 관광을 넘어‘머무름’으로, 머무름에서‘연결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울진군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머무는 관광,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중이다.

 

울진군은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레일과 협력하여 지역테마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철도여행 연계상품을 개발하는 등 철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다.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택시 운영과 지역 주민뿐만아니라 관광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농어촌 버스 무료 운행 등으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인프라 개선을 위해 오션리조트·체험형 마을 조성, 숲·해안 등 테마별 명품 걷기 조성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연결의 관광’을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픽파이, 첫 투자 상품 ‘주신당 용산’ 매출 공개…9월 중순 조합원 모집 본격화
오아시스비즈니스의 로컬브랜드 조각투자 플랫폼 픽파이(PickPie)가 첫 투자 상품인 ‘주신당 용산’의 매출 데이터를 앱 내에서 공식 공개한다. 이는 지난 7월 14일 ‘주신당 용산’의 정식 오픈 이후 약 한 달 반 동안의 운영 성과를 예비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으로, 향후 조합원 모집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픽파이는 외식 브랜드의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조각투자 서비스로, 매장을 방문한 실제 소비자의 결제와 연동된 수익 구조를 통해 조합원에게 반기별 배당을 제공하는 투자 서비스다. 이번에 공개되는 ‘주신당 용산’의 매출 성과는 픽파이 앱을 통해 가입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예비 투자자들은 브랜드의 실질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픽파이의 첫 투자 상품인 ‘주신당 용산’은 한국적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이닝 바 콘셉트로 오픈 초기부터 MZ세대와 3040 직장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다이닝 메뉴와 칵테일, 그리고 독특한 공간 연출을 통해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픽파이는 투자자가 단순히 수익을 기대하는 것을 넘어 직접 소비하고 경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통영, 전국 최초 ‘청년사업자 점포 임대료 확대 지원’
통영시에서는 기존 운영 중인 청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지원 기간과 금액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7월 17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완료돼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 월 최대 30만 원, 5개월간의 임대료 지원을 하던 것을 12개월간 최대 360만 원까지 확대, 창업 초기 단계가 아닌 이미 사업체를 운영 중인 청년에게 직접적인 임대료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이번 제도는 아직 유사한 사례가 없는 정책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통영시 관내에 사업장을 둔 청년 사업자이며 통영시에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자(지원대상자 선정 시, 선정 통보일로부터 20일 이내 통영시에 전입하여야 함)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에서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며 “청년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행복한‘약속의 땅, 미래 백년의 도시 통영’실현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제면부터 비법 양념장까지, 오는 9월 8일 '메밀막국수·들기름막국수' 전수과정 열려
메밀막국수 제면부터 비법 양념장까지, 장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막국수 전수교육>이 오는 9월 8일(월)에 진행된다. '막국수'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외식아이템이다. 건강식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막국수에 대한 인기는 높아졌다. 메밀을 재료로 한 막국수와 소바(일본식 메밀국수)전문점 창업도 늘고 있다. 소자본창업이 가능하고, 운영에 관한 리스크가 적고 먹는 속도가 빨라 테이블 회전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오는 9월 8일(월), 육수부터 메밀반죽 비법양념장까지 장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막국수 레시피 전수 이번 ‘메밀막국수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이번 전수교육에서는 ▲메밀가루를 사용한 면 반죽▲막국수의 맛을 결정짓는 ‘육수’▲막국수 양념장▲'비빔막국수'부터 '들기름막국수'까지 전 조리 과정과 막국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전한다. 김종우 원장은 “봉평메밀막국수는 엄선한 과일, 야채 등 식재료를 사용해 수제로 만든 비법 양념장과 국산 메밀가루로 만든 면 반죽이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지금 일본은] 일본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 화제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재팬이 8월 14일(목) 일본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를 도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트렌드의 발신지 하라주쿠 중심에 해리포터의 새로운 거점 탄생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는 총면적 약 900㎡ 규모의 2층 매장으로, 한정 상품과 마법 세계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쇼핑 도중에 즐길 수 있는 ‘버터맥주 바’와 작품 속을 연상시키는 포토 스폿도 마련돼 있다. 하라주쿠를 찾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체험하며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금지된 숲’ 테마, 올빼미와 히포그리프 ‘벅빅’이 맞이해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나무와 부엉이들이다. 매장 안 우뚝 솟은 나무 사이로 유유히 날아다니거나 무성한 녹색 가지 위에서 날개를 쉬는 부엉이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또한 나무줄기 위에는 다양한 마법 동물들도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마법 세계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한정 굿즈부터 푸드까지 마법 세계를 만끽 하라주쿠 한정 패션 잡화, 문구, 과자를 비롯해 네 기숙사의 세계관을 체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