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에서 운영 중인 공공 배달앱 ‘광진땡겨요’가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은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착한 배달앱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진땡겨요’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중개수수료를 2%로 책정했다. 이는 민간앱보다 약 7~10%포인트 저렴한 수준이며, 입점비·광고비·월 이용료도 모두 무료다. 신규 가맹점에는 3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또한 2022년 3월, 공공배달앱 전용 상품권 ‘광진땡겨요상품권’을 전국 최초로 발행해 1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여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46억 원 규모로 발행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이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구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며 지역경제 선순환에 대한 광진구의 강한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소비자 역시 풍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진땡겨요상품권으로 광진구 내 주문 시 15% 즉시 할인 효과 ▲첫·재주문 시 최대 1만 원 쿠폰 지급 ▲매일 최대 2만 3천 원 랜덤 쿠폰 ▲매월 11일·22일 ‘땡데이’ 메가 할인 ▲프랜차이즈 및 사장님 쿠폰 중복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광진구는 전통시장 가맹점 모집과 전통시장 카테고리 신설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광진땡겨요’ 가맹점 수는 2,581개소, 가입자는 77,569명에 달하며, 지역 내 착한 소비문화 정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페이+ 앱을 통해 15% 할인된 금액으로 월 최대 20만 원까지 구매, 최대 1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구매 후 1년 이내 ‘땡겨요’ 내 가맹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땡겨요상품권은 높은 배달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고, 구민의 외식비 부담을 덜어준다. 무엇보다 지역경제 회복에 직결되는 건강한 소비문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상생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땡겨요’ 가맹을 원하는 사업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자 등록번호와 간단한 점포 정보 입력으로 빠르게 가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땡겨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