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연금술을 향한 도전 모닌 커피컵 2025

창의적인 커피 목테일의 정수를 겨루는 ‘모닌 커피 크리에이티비티 컵 2025’의 한국 결선이 열렸다.

 

올해의 주제는 ‘맛의 연금술’. 전국에서 선발된 8인의 바리스타가 벌인 맛있는 경합 현장을 전한다.

 

 

5월 19일, 서울 <구테로이테 언주 시그니처점>에는 평소보다 더욱 다채로운 커피 향기가 피어올랐다. 바로, 전 세계 바리스타들이 창의적인 커피 목테일을 선보이는 ‘모닌 커피 크리에이티비티 컵 MONIN Coffee Creativity Cup2025’(이하 MCCC)’의 한국 결선이 열린 것. 만 18세 이상 커피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모닌 제품과 커피를 결합한 창의적인 레시피를 겨루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맛의 연금술 Alchemy of Flavours’. 앞서 본선을 통과한 파이널리스트 8인, <어딕티브> 함정후, <데일리루틴> 김가은, <SFG 한옥 베이커리 카페> 정병준, <제로쓰로> 김수헌, <오베뉴 한남> 이현준, <나이스프라퍼티> 양재성, <커피와 사람들 안산점> 여재혁, <턴키커피로스터스> 이병천 바리스타는 각자 선택한 모닌 제품과 <구테로이테>의 ‘노멀 블렌드’를 배합해 한 잔을 만들고 그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냈다.

 

긴장감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손끝의 떨림을 가다듬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맛의 연금술을 구현해냈다. 심사는 창의성, 테크닉,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 완성도를 기준으로, 말레이시아 챔피언십 4회 우승 경력의 제이슨 루, 2024 월드 커피 인 굿스토리 챔피언 ‘이디야 커피랩’ 소속 위승찬 바리스타, 라테 아티스트이자 월드 그랜드슬램 7회 우승자 엄폴, <JL 디저트바>의 저스틴 리 오너 셰프 등 국내외 커피·디저트 업계 베테랑 4인이 맡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1위는 <어딕티브>의 함정후 바리스타에게 돌아갔다.

‘레이니 포레스트 Rainy Forest’라는 이름의 레시피를 선보인 그는 우선 카드 마술로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모닌 패션 프룻 믹스와 시럽, 라벤더 시럽, 칠링한 에스프레소와 토마토주스, 우롱차, 바질을 24시간 인퓨징한 모닌 라임 코디얼을 조합해 자연의 흙 내음과 열대 과일, 플로럴 향미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여기에 빗물이 흐르는 듯한 컵, 우롱차 스프레이, 바질과 팝핑캔디 가니시로 청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하며 ‘비 내리는 숲’이라는 콘셉트의 설득력을 높였다. 심사위원 저스틴 리 셰프는 “처음엔 재료가 많다고 느꼈지만,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나니 모든 요소에 명확한 이유가 있었다”며 호평했다.

 

심사위원 제이슨 루는 “단순한 시럽 활용을 넘어, 이야기 구조와 테크닉을 녹여낸 무대를 구성했다”며, “테이블 연출과 플레이버 밸런스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줘 놀랍다”고 참가자 모두를 격려했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데일리루틴> 김가은 바리스타가 모닌 로즈 시럽, 스트로베리 프룻 믹스, 트로피칼 아일랜드 블랜드 시럽, 바닐라 시럽으로 게이샤 커피의 플로럴한 향미를 구현하며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모닌 스모크드 오크 시럽, 제로 바닐라 시럽, 아이리쉬 시럽, 레모네이드 시럽으로 칵테일 ‘골드 러시’에 착안한 ‘러시 투 골드’를 선보인 정병준 바리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정병준 바리스타는 “2023년 MCCC 챔피언 이후 다시 도전했는데, 기량이 훨씬 높아진 무대에 자극을 받아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함정후 바리스타는 상금 500만원과 함께 오는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결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결선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오늘 함께한 참가자들의 에너지를 모아 아시아 결선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사회연대은행, KB증권 소상공인 지원사업 ‘깨비상점’ 참여자 모집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KB증권 소상공인 지원사업 ‘깨비상점’ 2025년 사업 참여자를 7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깨비상점’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내수 침체 속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영 안정, 경쟁력 강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KB증권이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을 바탕으로 △노후 기자재 교체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 소상공인 경영 전반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1개소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 첫해에는 KB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내 요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을 시작하며, 향후 점진적으로 대상 지역 및 업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요식업 소상공인으로, 2024년 12월 31일 이전에 개업해 현재 정상 영업 중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회연대은행 공식 홈페이지 사업신청 소상공인 지원메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사회적 금융방식으로 금융소외계층의 실질적 자립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국내 대표 사회적금융기관이다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올여름 부산여행 중 하루는 일본 어때…부산-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상품 주목
올여름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만 더 여유를 내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을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일본 전문 여행사 ‘일본만’이 부산과 일본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실속 당일치기 코스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일본 대마도는 부산을 찾은 수도권 관광객뿐 아니라 부산 시민들에게도 이미 일상적인 해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마트 쇼핑, 일본 간식 사오기, 데이트, 소규모 출국 체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하루에도 여러 편이 운항되는 부산-대마도 배편은 흔한 일상 속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대마도 여행 수요는 온라인 검색 트렌드에서도 확인된다. 네이버에서는 ‘대마도 배편’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검색되며, 여름철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10위권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보편화된 관광지가 됐다. 여권과 지갑만 있으면 가능한 일본 당일치기 여행 대마도는 부산항에서 팬스타 링크호, 대아고속 씨플라워호, 스타라인 니나호 등 매일 3개선사가 운영 중인 고속선 노선을 이용해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하루 안에 왕복 가능한 실속 해외 여행지다. 현재는 왕복 2만9900원대의 특가 대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