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중국, 20대 온라인 식품 소비트렌드 4가지

중국의 지우우허우(1995년 이후 출생)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며 식품 소비를 이끄는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소비력을 갖추었고 신제품에 대한 반응이 빠르게 오는 편이다. SNS상 인플루언서 ‘왕홍’에 구매 영향을 받고 후기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한다. CBNData와 티몰 식품이 발간한 ‘2020 티몰 미식 소비 추세보고’를 토대로 중국 20대 소비 트렌드를 정리해 본다.

 

1인식(一人食)의 인기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에서 싱글인 성인 인구는 2억 명을 넘어섰다. 이 중 7,700만 명은 1인 가구이다. 1인 가구의 증가는 1인식 식품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이제는 신선 배송이 발달하며 굳이 시간 내서 장이 보지 않아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원하는 식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조리가 빠르고 손쉬운 인스턴트, 밀키트 상품을 주로 찾는다. CBNData 보고서에 따르면 장소와 인원수에 구애받지 않는 즉석 샤브샤브는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상위 5개 브랜드가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즉석샤브샤브는 용기 안에 발열제가 들어있어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 샤브샤브를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2015년 처음 출시된 후 꾸준히 높은 성장을 보이는 상품이다. 2018년에는 광군제(중국의 가장 큰 온라인 쇼핑데이) 당일에만 453만 개가 팔리기도 했다.

 

당질 ZERO! NO Fry!

젊은 세대는 특히 건강과 몸매 관리에 관심이 높다. 식품이 고를 때 저당 식품인지 유심히 따진다.

티몰 데이터에 따르면 2018.12~ 2019.11 기간 동안 판매된 저당 관련 식품의 매출은 2016.12~2017.11 기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당질과 함께 기름기 있는 음식도 기피한다. 간식을 고를 때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非)튀김 스낵류를 주로 찾는다. 이러한 경향은 고속들을 올리는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1선, 2선 도시 소비자일수록 더 짙다.

 

튀어야 산다. 특이한 맛 전성시대

이제는 음식을 맛보기 이전에 사진을 찍는 것이 하나의 절차처럼 잡았다.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아 SNS에 올릴 수 있을 지를 먼저 판단한다. 인스턴트 면류 사장에선 전통적인 라면에서 벗어난 특이한 재료의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광활한 대륙의 지역 색을 살린 라면이 등장이 시장에 속속 등장했다. 뤄스펀(우렁이 육수로 맛을 낸 중국 구이린 지방의 전통요리), 쏸라펀(새콤매콤한 당면, 중국 쓰촨성 충칭 지역의 대표 요리), 미펀(중국 계림지역의 대표 쌀국수), 빠만미펀(중국 호남스타일의 쌀국수) 등 새로운 라면들이 빠른 성장률을 보인다.

 

 

지난 한해 온라인상 라면 제품 구매 소비자수를 살펴본다면 뤄스펀, 쏸라펀, 일본식 라면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젊은 세대 구매 의사 좌우하는 ‘왕홍’

‘왕홍’ SNS 인플루언서는 갈수록 젊은 세대의 소비에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SNS 화면(쇼이에)과 쇼핑몰(샹청)이 결합된 샤오홍슈는 젊은 층에게 가장 인기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라이브 판매방송(쯔보)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바로 구매까지 이뤄진다.

 

 

숏클립 형태의 모바일 기반 플랫폼으로 주 소비층은 90년대 이후 출생의 여성 고객이다. 작년에만 2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샤오홍슈 외에도 틱톡, 웨이신, 웨이보를 통해 왕홍이 추천하는 제품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주문하는 경향을 보인다.

 

자료 참조 : Kati 지구촌리포트 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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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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