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축된 시간의 맛으로 전하는 마음

 

섬세하게 여민 대부도의 열매 ‘그랑꼬또’

 

안산 대부도의 바람과 땅이 만든 와인 브랜드 ‘그랑꼬또’는 한국 포도로 빚는 국산 와인의 가능성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캠벨얼리 특유의 달큰한 과실 향을 풍부하게 품되 절제된 단맛을 부드럽게 풀어낸 ‘로제’부터, 레몬과 사과 향을 중심으로 산미와 달콤함이 균형을 이루는 ‘청수’까지.그랑꼬또가 이 땅의 포도를 다루는 섬세한 태도는 와인 한 병을 감싼 보자기 한 겹에도 담겨 있다.

 

시간을 품은 세 가지 밥맛 ‘발효:곳간’

 

한식을 일상 가까이에 전하고자 신세계 한식연구소가 론칭한 브랜드, ‘발효:곳간’. 품질과 의미를 겸비한 식품들을 선별해 그 속에 오랜 시간 축적된 식문화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선물 세트는 세 가지 밥맛을 식탁 위에 올린다.

 

 

‘기품’은 여주에서 소식재배로 정성껏 수확한 유기농 단일 품종 쌀로, 맑고 고른 쌀알이 만들어내는 윤기와 식감이 탁월하다. ‘귀’는 평안북도의 토종 볍씨 ‘귀도’를 복원해 만든 쌀. 특유의 찰기와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이 특징이다. 일반 쌀보다 밥알이 커 식감이 살아 있고 단맛이 뛰어난 ‘용의 눈동자’, 구수한 향과 맛의 ‘십리향’, 윤기와 찰기를 배가하는 ‘찹쌀’을 혼합한 쌀 ‘진연’도 준비했다.

 

지금, 다시 빚는 전통 ‘오마이갓’

 

인천 지역 양조 전통을 이어가는 송도향의 시간 위에 미쉐린 스타 셰프 조셉 리저우드의 감각을 배합한 전통주 ‘오마이갓’. 백목련 꽃잎과 송도향 입국을 기반으로 만든 ‘스파클링 봄꽃’은 과실의 달콤함, 곡물의 감칠맛이 섬세한 탄산과 함께 입안에서 가볍고 화사하게 퍼진다. 햇모과의 산뜻한 향으로 시작되는 ‘탁주’는 셰프의 고향인 태즈메이니아산 페퍼베리의 이국적인 스파이시함과 바질의 허브 향으로 이어지며 익숙한 전통주 위 신선한 감각을 덧입힌다.

 

잘 숙성된 고마움의 형태 ‘설로인’

 

노리개와 겹보자기를 풀고 지함을 열면 드러나는 선홍빛 한우. ‘설로인’의 고기 한 점 한 점은 시간과 기술의 결정체다. 인공지능 기반의 ‘미트테크 Meat Tech’ 기술로 원육을 정밀하게 선별하고, 자체 개발한 습식 숙성 공정 ‘슈퍼 웨트에이징’을 거친 후에야 ‘설로인표’ 한우가 된다. 대표 제품인 ‘숙성한우 선물세트’는 등심이나 채끝, 생차돌박이, 살치살, 특수 부위 등 한국인이 특히 선호하는 부위를 실속 있게 담았다.

 

 

한우 등급과 구성에 따라 플래티넘, 스페셜, 프리미엄, 시그니처, 베이직으로 나눠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새롭게 선보인 ‘프레스티지 PRESTIGE’는 단 1% 한우만을 선별하고, 그중에서도 다시 1%만을 엄선하여 특별함을 담았다. 샤토브리앙 안심, 꽃등심, 채끝, 살치살 4가지 부위를 가장 알맞게 숙성한 뒤 최적의 두께로 손질해 육즙, 육향, 연도가 어우러지는 한우의 참맛을 전한다.

 

자연이 허락한 순간 ‘워커비’

 

꽃이 피고 벌이 날아들고 집을 지어 꿀을 만들기까지. 기다림으로 완성된 자연의 결을 ‘워커비’는 고스란히 담아낸다.

 

 

그중에서도 가장 귀한 허니 로열젤리는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이 가득 찬, 여왕벌을 향한 일벌의 헌사다. ‘허니 로열젤리’는 이러한 국내산 생로열젤리를 30% 함유하고, 보존료와 인공색소, 감미료를 더하지 않은 순수한 한 스푼의 영양. 자연이 오래 품고, 사람이 정성으로 빚은 기다림의 결실이 뽀얗고 둥근 이천 백자에 담겼다. 정갈하게 보자기로 감싸 마침내 자연이 허락한 순간을 건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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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여수 로컬 포럼 개최…‘여수, 섬과 바다, 그리고 로컬을 잇다’
여수시는 ‘연과점 하루’가 오는 12월 2일 오후 3시 마띠유호텔에서 ‘여수, 섬과 바다, 그리고 로컬을 잇다 - 2025 여수 로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수를 깊게·새롭게 바라보는 다양한 로컬 창업가들의 시선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서울시 넥스트 로컬(Next Local)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로컬 상생 프로그램으로, 서울 청년들에게 지방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연계형 사업의 성과를 여수에서 소개하는 자리다. 넥스트 로컬 여수 파트에서는 1단계 5팀 중 ‘연과점 하루’와 ‘21세기 주막’ 두 팀이 2단계에 선발돼 여수의 멸치·감태·해풍쑥 등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이후 3단계 진출 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념품 등록 및 크루즈 외국인 대상 판매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한려지구 여행자 거리에서 개최한 ‘달콤한 골목, 디저트 팝업’ 행사에서 형성된 창업가 네트워크가 확장된 후속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시 시민과 서울 청년 창업팀, 여수 로컬 창업인이 함께 소통한 경험이 이번 포럼

식품외식경영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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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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