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고온 저감 패키지 기술’ 현장 평가회 개최

딸기 육묘기, 폭염 이겨낸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사천시 딸기 육묘 온실에서 도내 딸기 농가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고온 대응 딸기 육묘기 고온 저감 패키지 기술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이상고온이 지속되면서, 딸기 자묘의 광합성 효율이 떨어지고 시들음병․탄저병 등 고온성 병해가 증가해 묘 품질이 저하되며, 정식 후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딸기 재배 농가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딸기 육묘기 고온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외부 차광망․수직 자연환기․수직배기팬․차열망 등 다양한 장치를 기존 육묘 온실에 적용한 고온 저감 패키지 기술을 도입하고, 온실 내 광량․온도․근권부․엽 온도 변화를 비교하는 실증 연구를 추진했다.

 

연구 결과, 패키지 기술을 적용한 온실은 기존 관행 방식(자연환기․순환팬․차광망 설치 육묘온실)에 비해 한낮 온도 상승이 완화됐다. 온실 내부 평균온도가 외부 평균 기온보다 0.8~1.3℃만 높게 유지됐고, 최고온도는 관행 대비 약 4℃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처리별 고온 감소 효과는 기존 관행 방식에 외부차광망과 수직 배기판을 더한 조합이 가장 뛰어났으며, 이어서 관행 방식에 수직 자연환기를 추가한 조합, 관행 방식에 차열망을 더한 조합, 마지막으로 관행 방식 순으로 나타났다.

 

실증 연구가 진행된 이시중 딸기 육묘 농가는 “주변 육묘온실은 한낮에 40℃를 넘는 경우가 많지만, 패키지 기술을 적용한 온실은 35℃를 넘지 않아 확실히 시원하게 느껴진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남진우 연구사는 “앞으로 여름철 이상고온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데이터 기반 실증 연구를 통한 딸기 육묘기 고온 저감 패키지 기술 개발로 고온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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