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Biz] 관세청, K-푸드 수출 역대 최대 실적

2025년 9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84.8억 달러 기록

 

관세청은 2025년 9월 누계 기준 ‘케이(K)-푸드’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84.8억 달러를 기록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밝혔다.

 

이는 케이(K)-푸드 수출이 늘어나기 시작한 2016년부터 전년도까지 9년 연속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021년), 케이(K)-팝 아파트(2024년)를 잇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글로벌 흥행과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세계의 시선이 우리나라로 집중되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케이(K)-푸드에 대한 관심과 브랜드 인지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케이(K)-푸드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가공식품’이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52.0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수산물’은 ‘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23.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축산물’은 2.8억 달러로 50.3%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 밖에 ‘농산물’과 ‘임산물’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5.6%와 24.6%의 증가세를 보였다.

 

세부 품목별로는 ‘라면’이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한 11.3억 달러를 기록하며 맛있게 매운 케이(K)-라면의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고, 글로벌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한 ‘김’도 14.0% 증가한 8.8억 달러로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 외에도 ‘전통 한과’를 포함한 과자류(+2.0%), 국민 입가심 필수템인 ‘믹스커피’ 등 커피조제품(+15.8%), 발효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추장·된장’ 등 소스류(+7.2%)와 각종 음료(+2.6%) 등 주요 품목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케이(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5년 9월 기준 케이(K)-푸드 수출 상위 3개 국가는 미국(16.0억 달러, +13.1%), 중국(15.0억 달러, +12.5%), 일본(11.6억 달러, +6.7%)으로 이들 3개국이 전체 수출의 절반(50.2%)을 차지했다.

 

수출액 상위 10개국 중 9개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이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가(한국 제외 20개 회원국)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8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마케팅이 향후 케이(K)-푸드의 해외시장 확대과 수출 증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는 이번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동안 29개 기관과 기업들을 케이(K)-푸드 공식 협찬사로 선정하여 치킨, 라면, 떡볶이, 순대, 한과 등 인기 먹거리를 각국 정상들은 물론 외신에도 적극 소개한다는 계획으로 글로벌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관세청도 케이(K)-컨텐츠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기업 지원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식품Biz] 청정해역 고성 가리비, 가공식품으로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 박차
고성군은 14일 고성군청 군수실에서 경남수하식가리비조합와 고성 가리비의 소비 확대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가리비 가공식품 시제품 시식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박영호 조합장과 이상근 군수, 관련 사업 담당 및 담당자가 함께 배석해 신제품 개발 방향과 향후 산업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시식 간담회는 고성군의 대표 수산물인 가리비의 소비 확대 및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가공식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자리를 가졌으며, 가리비 조합과 군은 △간편 조리식 가리비 제품 △가리비 살을 활용한 냉동·즉석 제품 △양념·훈제 등 프리미엄 제품 등 밀키트 형태의 다양한 시제품을 선보였다. 시식회에 참석한 박영호 조합장은 “고성 가리비는 품질과 맛에서 이미 전국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오늘 선보인 시제품을 기반으로 시장성이 높은 가공제품을 개발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 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가리비 산업은 고성군의 중요한 미래 성장 분야”라며 “군에서도 가공 인프라·유통 지원·홍보 강화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성 가리비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강원의 맛, 세계로 간다! 강원관광재단, 평창 김장 축제서 글로벌 미식 관광 홍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11월 16일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현장에서 글로벌 미식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7일 평창 정강원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미식 특화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의 후속 행사로, 강원의 고유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미식 관광 확산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이번 부스 운영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11월 추천 여행지인 평창과 인제를 연계해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계절별 관광자원과 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이 강원의 다채로운 겨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단은 축제 현장에서 강원의 대표 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홍보했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강원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글로벌 미식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음식과 문화를 세계 시장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특히 평창 고랭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부산, '프랜차이즈 CEO 전략과 가맹사업법 이해 특강' 개최
부산시는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프랜차이즈 씨이오(CEO) 전략과 가맹사업법 이해 특강'을 오는 11월 26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부산 지역 가맹본부 및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운영 비법(노하우)을 공유하고 가맹사업법 이해를 높여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텐퍼센트커피 이성실 대표가 ‘회사는 직원을 만들고, 그 직원이 회사를 만든다’를 주제로 강연하며,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가맹본부 운영 전략과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시 중소상공인지원과 공정거래지원팀이 ‘가맹사업법 관련 공정위 사례’를 중심으로 가맹사업에서 주의해야 할 법적 사항과 주요 분쟁 예방 방안을 설명한다. 이번 특강의 수강생 모집 기간은 내일(17일)부터 11월 21일까지이며, 시 누리집 내 공정거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특강을 통해 가맹본부와 업계 종사자들이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해 건전한 가맹사업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봉철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