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의 선택,‘경주천년한우’…APEC 만찬서 국제적 위상 높였다

정상 만찬‧글로벌 기업인 호평 이어 공식 협찬품까지 채택…경주 대표 한우 브랜드 국제적 주목

 

경주시가 지난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만찬에 ‘경주천년한우’가 육류 메인 메뉴로 제공되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지역 대표 한우 브랜드가 세계 정상들의 식탁에 오른 것은 한식 외교 강화와 지역 농축산물 인지도 제고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

 

지난달 31일 라한셀렉트 경주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 만찬에서는 경주천년한우로 만든 간장 양념 갈비찜이 공식 육류 요리로 선정됐다.

 

이날 정상 만찬을 위해 경주천년한우 약 300kg(약 5천만 원 상당)이 공급돼 세계 각국 정상단에게 제공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힐튼 경주호텔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요 정상단 환영 국빈 만찬에서도 경주천년한우가 식탁에 올랐으며, 부드러운 풍미와 고급 육질에 대한 호응이 이어졌다.

 

경주축산농협은 “APEC 정상들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적인 기업인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에게 경주천년한우를 선보일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주천년한우 육포 선물세트’는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품으로 최종 선정돼 정상단 및 주요 참가자들에게 전달됐다.

 

고품질 한우를 원재료로 한 프리미엄 가공육으로, 외교부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의 엄격한 품질 심사와 위생 기준을 통과해 공식 협찬품 자격을 획득했다.

 

‘경주천년한우’는 경주축협이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로, 효소혼합발효사료(EMF)를 급여해 육질과 감칠맛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브랜드 경쟁력은 2022년 대형 유통업체 블라인드 테스트 1위, 소비자시민모임 ‘우수 축산물 브랜드’ 13년 연속 인증 등으로 입증된 바 있다.

 

또한 경주천년한우는 2018년부터 홍콩에 수출 중이며, 향후 두바이 등 중동 시장으로의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는 천년한우 명품화를 위해 비타민제 지원, IoT 기자재 보급, 브랜드 홍보 및 해외 판로 확대 등 연간 약 1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며 체계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하상욱 조합장은 “경주천년한우가 정상 만찬에 오른 것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쌓아온 노력의 결과”라며, “경주시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축산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천년한우가 전 세계에 알려져 매우 뜻깊다”며, “지역 한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고급육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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