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지식재산처, 한류상표 보호 및 특허분쟁 대응 등을 위해 '26년 예산안 468억원 편성

지식재산 분쟁에 대한 국가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분쟁대응 전담국 신설

 

지식재산처는 지식재산 분쟁 예방·대응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분쟁대응국을 신설하고, 2026년도 예산을 전년대비 145억원 증액한 46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식재산분쟁대응국은 지식재산 분쟁의 사전예방, 분쟁발생 시 국가차원의 신속한 대응 등 범국가적인 지식재산 보호정책을 수립·추진하는 한편, 부처별로 분산되어 있는 지식재산 보호업무의 총괄·조정 등을 위해 지식재산처 출범과 함께 신설(1국, 5과, 42명)됐다.

 

이를 위해 ▲한류편승행위 근절,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위조상품 제작차단 및 위조상품 구매자의 피해구제 지원, ▲해외 비실시기업과의 소송시 효과적인 대응지원 및 ▲기술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업비밀 관리시스템 구축·보급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한류편승행위 근절 및 첨단기술을 활용한 위조상품 제작 차단·피해구제 '

 

K-브랜드 인기에 편승하여 한국 기업이나 제품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한류편승행위 차단을 위해 현지 실태조사 및 단속을 강화하고, 해외 현지 공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경고장 발송, 민사소송, 공동출원 등 피해 맞춤형 대응전략 수립을 위해 94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K-브랜드의 위조상품 제작을 어렵게 하고, 소비자는 손쉽게 정품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위조방지기술의 도입을 지원하는 예산 16억원과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위조상품 여부를 신속히 감정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구제하는 인공지능 위조상품 감정지원체계 구축에 2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 인공지능 영업비밀 관리시스템 구축 및 NPE 대상 분쟁 대응 '

 

동시에, 매년 약 5,400억원으로 추정되는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영업비밀·기술보호 컨설팅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이 영업비밀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화된 영업비밀 분류 및 유출방지 시스템을 구축·보급하는 사업 예산 12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해외에서 우리기업이 겪고 있는 비실시기업과의 지식재산권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실시기업 분쟁이 빈발하는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분쟁동향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도출하며, 비실시기업을 조기에 탐지하여 우리기업에게 공유하기 위한 사업예산 10억원을 편성했다.

 

' 국내·외 지식재산 분쟁 예방·대응 시스템 구축 '

 

아울러 국내·외 지식재산 분쟁 예방 및 대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익변리사센터, 산업재산분쟁조정위원회 및 영업비밀보호센터 등을 통합하여 ‘지식재산법률구조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해외 지식재산 분쟁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지식재산센터도 추가 개소하고 현지 진출기업 및 정부기관 대상 교육 협력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식재산 분쟁 종합지원 인프라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지식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지식재산처는 우리 국민과 기업이 지식재산 분쟁 걱정 없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전남농기원, 녹차 미활용 자원으로 ‘호지차 드립백’ 개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녹차 가공 과정에서 활용되지 못해 폐기되던 잎과 가지 등 미활용 자원을 재가공해 새로운 차 제품 ‘호지차 드립백’을 개발해 출시했다. 호지차 드립백은 지역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 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업사이클링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녹차를 생산할 때 선별 단계에서 잎과 어린 가지 등 사용하지 못하고 남는 자원이 다량 발생한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이들 자원에 잠재적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고온에서 단계적으로 볶아 쓴맛과 떫은맛을 줄이고 부드럽고 구수한 풍미를 살리는 호지차 로스팅 제조기술을 확립했다. 특히 개발된 호지차는 커피 제품 중심으로 활용되던 ‘드립백 포장기술’을 차 제품에 적용해 상품화한 것이 특징이다. 드립백 방식은 컵에 걸친 뒤 뜨거운 물만 부어 바로 우려낼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다. 긴 우림 과정 없이도 안정적 맛을 낼 수 있어 휴대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층의 호응이 기대된다. 호지차 드립백 개발은 단순한 부산물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기능성과 시장성을 갖춘 차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고부가가치 업사이클링 성과로 평가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충북농기원·국세청, 한국 와인 품질관리·법 대응 강화 나선다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는 11월 24일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와 한국 와인 품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품질 와인 생산에 필요한 분석기술을 체계화하고, 주류 관련 법령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그동안 축적한 연구자원과 분석 인프라를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협약에는 ▲주질 분석기법 및 자료 상호 공유 ▲주세법·식품위생법 등 법령 개정 공동 대응 ▲양조용 포도 재배 및 과실주 제조기술 정보 교류 ▲국내 주류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와인연구소 윤향식 소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와인의 품질분석 표준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분석기술 지원과 연구컨설팅을 강화해 국내 와인산업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농가형 와이너리가 생산하는 지역 와인의 품질 분석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법·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한식창업 선호도 1위 ‘국밥’의 모든 것, '한우국밥&미나리곰탕' 비법전수
잘 팔리는 강력한 상품으로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외식사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이번 메뉴개발 아이템은 점심 한 끼 식사로도 저녁 장사로도 접근성이 좋은 ‘국밥’이다. 한식 창업 선호도 1위인 ‘국밥’은 계절을 타지 않는 꾸준한 수요와 최근엔 배달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는 11월 27일(목) ‘한우국밥’, ‘미나리곰탕’ 비법 레시피 전수 ‘국밥’은 다양한 종류만큼 특색 있는 맛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꼽힌다. 그중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들과 유명 국밥맛집을 비교·분석, 국밥계의 베스트셀러인 명품 ‘한우국밥’과 떠오르는 신예 ‘미나리곰탕’ 비법을 전수하는 교육과정이 오는 11월 27일(목) 진행된다. 먼저 대파와 무. 그리고 양지, 사태 등 소고기가 한 솥에 어우러져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원조 한우국밥 비법을 전수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칼칼하고 매운 국물을 위해 소기름과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기름을 넣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을 가미했다. 또한 최근 국밥전문점에서 매출 견인의 효자메뉴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미나리곰탕’ 레시피도 함께 전수한다.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