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 맛, 브랜드가 되다’

지역 고유 식재료 활용한 로컬 간식 개발 나서

 

광주 동구는 지역 로컬 식재료와 미식 자원을 기반으로 한 ‘대표 주전부리’ 브랜드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시민 품평회를 통해 검증된 메뉴를 토대로, 올해는 신규 주전부리 1~2종을 추가 발굴하고 기존 개발품의 상품성을 고도화해 지역 미식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동구는 관광브랜드 ‘예술여행 광주동구랑’의 대표 미식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달 8일 동명동 일원에서 200명이 참여한 시민 미식 품평회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총 5종의 주전부리를 시식한 뒤 QR 설문 평가에 참여했으며, 전 품목 평균 만족도가 4.6점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번 품평회에는 ▲꿈브루어리 ‘광주쌀 막걸리 푸딩’ ▲황톳길 ‘묵잡채 갈비찜’ ▲아우르 ‘남도 감 티라미슈’ ▲두껍 베이커리 ‘찰보리 소금빵’ ▲도시야영 ‘김치 아란치니’ 등 지역 기업·소상공인의 5개 메뉴가 출품됐다.

 

모든 제품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전통의 맛을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광주다운 미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의견들이 모였다.

 

특히 ‘광주쌀 막걸리 푸딩’(4.78점)과 ‘남도 감 티라미슈’(4.72점)은 최고점을 기록하며 상품화 가능성을 가장 크게 인정받았다.

 

현장에서는 맛 품질뿐 아니라 ▲패키지 디자인 ▲유통 전략 ▲가격 정책 ▲기념품·관광상품 연계성 등 실질적 상품화 개선 의견이 다수 제시되며, 소비자 참여 기반의 협력형 개발 방식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동구는 이번 품평회를 단순한 시식 행사를 넘어 지역 미식 콘텐츠의 수요·기호·브랜드 적합성을 실제 소비자 데이터로 검증한 첫 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동구는 메뉴의 표준 레시피 확립, 패키지 디자인 개발, 시범 판매 테스트, 관광 프로그램 연계 등 단계별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선택한 메뉴가 지역의 대표 미식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상품화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광주 동구만의 맛과 스토리를 관광과 결합해 지속 가능한 미식 생태계를 구축하고, 체험·판매·관광이 연계된 구조로 미식 관광을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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