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기술원, ‘양절’메밀 채종단지 참여단체 모집

국내 육성 ‘양절’메밀 채종단지 30ha 조성…우량 보급종 30톤 생산 목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국내 육성 품종 ‘양절’ 메밀 채종단지 참여 법인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제주에서 메밀은 연 2기작으로 재배되며 2024년 기준 재배면적 3,236ha, 생산량 2,586톤으로 전국 메밀 재배면적의 87%, 생산량의 83%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다.

 

그러나 식용으로 수입된 외국산 또는 품종 미상의 종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외래 잡초 및 병해충 유입,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년 1기 국내 육성 메밀 종자 보급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30ha 규모의 채종단지를 조성해 약 300ha 면적에 재배 가능한 보급종 3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절’ 품종은 제주에서 연 2기작 재배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국내 육성 품종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 지역농협,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이다. 채종단지 입지조건, 종자 정선시설 보유 여부, 대형 농기계 보유 등 종합적인 조건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농산물원종장으로 방문 또는 팩스,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서류 검토와 현지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참여단체를 결정한다.

 

채종단지로 선정된 단체에는 농산물원종장에서 생산한 ‘양절’ 메밀 원종 3톤을 면적에 따라 배분·공급하고, 운영 기간 중 현장 컨설팅과 포장 검사 등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종자를 생산한 단체에는 종자검사 최종 합격 물량에 대한 생산 장려 보조금을 지원하며, 종자검사가 통과된 우량종자는 제주지역 재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또는 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농촌지도사는“우량종자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제주 메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실한 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7개소 30ha 규모의 채종단지 운영을 통해 30.2톤의 ‘양절’ 메밀 보급종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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