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리포트] 미래식량, 공기와 전기만으로 생산하는 식용 단백질 ‘솔레인’

식물기반 단백질을 넘어서 미래에는 공기와 전기를 이용한 식용 단백질을 섭취하는 날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

 

 

사막이든 북극이든 척박한 환경과 무관하게 생산이 가능한 단백질 ‘솔레인(Solein)’은 2017년 설립된 핀란드 회사 솔라푸즈(Solar Foods)가 개발했다.

 

 

솔라푸즈는 자연을 파괴하는 전통적인 농업 방식을 벗어나 식량 생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백질 생산에 식물, 동물 대신 공기만이 사용된다. 물에서 미생물을 배양해 공기 분자를 먹이로 공급한다.

 

전기로 물 분자를 수소와 산소로 분해한 다음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 여기에 영양소와 비타민을 추가해 미생물에게서 단백질을 생성해낸다. 액체를 노란 가루 형태로 만들면 최종 완성된다. 솔레인은 특별한 맛은 나지 않으며 다른 식품에 첨가해서 섭취하는 형태를 취한다.

 

 

솔라푸즈의 파시 바이니카(Pasi Vainikka) 대표는 “솔레인은 발효와 유사한 프로세스로 만들어 진다. 광대한 토지를 필요한 농업과는 달리, 외부 환경 영향 없이 생산이 가능하다. 살충제와 제초제 등 농약도 필요치 않다. 사용 전력은 태양광과 풍력 신재생 에너지다”고 밝혔다.

 

솔레인은 농업, 축산업과 비교했을 때 사용하는 물의 양도 현격히 적다. 식물의 100분의 1, 소고기를 생산하기까지 소요되는 물의 500분의 1로 단백질 생산이 가능하다. 자원 투입을 최소화한 만큼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데 기여한다.

 

 

이어 그는 “세계 인구는 계속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식량 부족과 온실 가스 감축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푸드테크의 집약체로 만들어진 솔레인과 같은 식용 단백질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솔레인은 65% 전후의 풍부한 단백질과 함께 10% 내외의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 카로티노이드 등을 포함한다. 다른 영양소를 포함하지 않는 단백질 100%의 솔레인 생산도 가능하다.

 

아직까지 양산 가능한 공장 시설은 없으며, 이후 생산 규모를 늘린다고 가정하면 1킬로그램당 3유로(약 4천 원) 미만으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솔라푸즈는 2022년까지 솔레인 양상 체재를 갖추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체 고기, 빵, 국수, 두부 등 다양한 음식에 솔레인을 추가해 영양가와 맛이 뛰어난 음식을 만드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비슷한 기술을 사용해 대체 단백질을 만드는 회사로는 영국의 ‘딥 브랜치(Deep Branch)’, 덴마크의 ‘유니바이오(Unibio)’, 캘리포니아의 ‘에어 프로틴(AIR PROTEI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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