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BIZ] 네슬레, 말레이시아에 '비건 공장' 열며...아시아 채식시장 진출 본격화

지난 7일 네슬레가 말레이시아 샤알람 지역에 비건식품 자체브랜드인 ‘하베스트 그루메(Harvest Gourmet)’의 생산 공장을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비건식품 생산 공장은 약 6,000㎡ 규모로 연간 8,000톤의 식물성 식품을 생산 가능한 능력을 갖추었다. 해당 공장은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 건설된 비건식품 생산 공장으로 동남아시아에서는 첫 번째이다.

 

현재는 콩, 밀, 당근, 석류 등을 활용해 다양한 비건 햄버거 패티를 만들고 있으며, 비건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고품질 식물성 식품 개발 및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네슬레는 향후 10년간 비건 사업 규모를 10억 달러(약 1조 1천억 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며, 말레이시아 비건 공장에는 36백만 달러(약 405억 원)를 투자했다.

 

 

하베스트 구루메는 이미 중국, 말레시아, 싱가포르를 포함한 전 세계 레스토랑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티몰(Tmall)과 알리바바 허마(Hema)를 시작으로 중국 소매 부문 판매도 개시할 예정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의 비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기 위해 만두, 우동, 가츠동과 같은 동양 소비자 친화적인 메뉴 개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네슬레에는 식물 기반 제품의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는 300명 가량의 R&D 과학자, 에지니어 및 제품 개발자가 근무 중이다. 아시아 전역의 요리를 선별해 지역에서 공급된 재료를 사용해 육류 및 유제품 대안 식품을 현지 선호도에 맞게 조정해 나간다.

 

네슬레의 글로벌 제품 및 기술개발 책임자인 토마스 하우저(Thomas Hauser)는 “영양가 있으며 지속 가능한 식물성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레시피를 연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장을 기점으로 아시아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식물 기반 식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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