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외식업계도 요즘 '역주행' 바람, 단종됐던 먹거리 재출시 화제

가요계에서 잊혀졌던 노래가 다시 큰 사랑을 받는 것처럼 외식업계 먹거리에도 역주행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 인기 제품과 장수 제품의 이색 변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례로 맥도날드가 13년 만에 재출시한 ‘필레 오 피쉬’와 한정 판매 제품 ‘더블 필레 오 피쉬’가 출시 3주 만에 100만 개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한국맥도날드는 사이드 메뉴 ‘맥윙’도 재출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맥도날드의 맥윙은 매번 출시 때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지난 2019년 여름에는 출시 일주일 만에 조기 완판돼 물량을 긴급 공수하는 이례적인 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버거킹도 ‘더블 오리지널 치즈버거’를 재출시한다. 더블 오리지널 치즈버거는 소비자 요구에 3년 만에 재출시되는 제품이다.

 

 

더블오리지널치즈버거는 불에 직접 구운 100% 순쇠고기 더블 패티와 고소한 풍미의 더블 치즈 조합으로 정통 아메리칸 치즈버거의 맛을 살린 제품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더오치’라는 애칭이 생길 만큼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더블 오리지널 치즈버거’를 재출시하게 됐다.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메뉴라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제과업계 또한 과거 인기있던 메뉴를 업그레이드 재출시하는 등 소비자 부름에 응답하는 추세다.

달달한 커피에 콕 찍어 먹으면 찰떡궁합인 해태 ‘에이스’가 뉴요커 디저트 스타일로 젊은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일상에서 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시는 요즘 세대의 입맛에 맞춘, 뉴트로 버전의 ‘에이스’로 씹는 맛을 더 바삭하게 살린 크래커에 뉴욕치즈케이크의 주원료인 크림치즈 특유의 진한 맛과 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양파가 짜장면의 주 재료로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양파링’에 ‘짜파게티’의 맛을 조합한 스낵 신제품 ‘짜파링’을 출시, 최근 SNS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양파의 단맛과 볶음짜장 소스의 짭짤한 맛이 이뤄내는 ‘단짠’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양파링의 조직감은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한입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로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진한 우유 풍미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순수 우유케이크’를 최근 재출시했다.

 

파리바게뜨는 ‘순수 우유케이크’를 다시 판매해달라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요청과 소비자 투표 이벤트 결과를 통해 재출시를 결정했다. 파리바게뜨가 자체 진행한 ‘역대 인기 케이크 중 재판매를 원하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투표에서 ‘순수우유케이크’는 약 60%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처음 선보인 ‘순수 우유케이크’는 당시 파격적인 콘셉트로 화제를 모으며 출시 2주 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순수 우유케이크를 잊지 않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보다 크림의 맛과 풍미를 더 진하게 개선했다.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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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 맛잘알 모여라!” 할리스, 제 1회 ‘레시피 콘테스트’ 개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매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레시피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할리스는 메뉴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제조 경험이 풍부한 매장 근무자들의 톡톡 튀는 레시피 아이디어를 반영한 새로운 메뉴 개발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콘테스트를 기획했다. 특히, 매장 근무자들이 소비자들의 생생한 반응과 다양한 선호를 가까이서 경험한 만큼, 소비자들의 입장까지 고려한 창의적인 메뉴 아이디어가 기대된다. 공모 주제는 두 가지다. 기존 원재료를 활용하여 나만의 숨겨둔 꿀조합 레시피를 제안하는 ‘나만의 할리스 시크릿 레시피’와 할리스를 대표할 수 있을만한 메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새로운 시즌 음료 레시피’다. 부문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고, 접수기간은 7월 13일(일)까지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총 10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은 레시피 소개 및 제조, 시음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맛, 비주얼, 독창성, 상품성, 브랜드 적합성 총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팀씩 선정되며, 수상팀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대상 수상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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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카카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서울 성북구가 7월 3일 성북구청에서 ㈜카카오,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권대열 ㈜카카오 CA 협의체 ESG 위원장, 김용덕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이정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장위전통시장과 정릉시장,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 월곡달빛오거리 골목형상점가, 성북동길 로컬브랜드 육성상권 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의 디지털 활성화와 지역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은 ㈜카카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등이 공동으로 2025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지역상생형 사업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성북구가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본 사업의 대상지는 장위전통시장, 정릉시장,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 월곡달빛오거리 골목형상점가, 성북동길 로컬브랜드 육성상권 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점포이며, 2025년 7월부터 하반기 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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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부산여행 중 하루는 일본 어때…부산-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상품 주목
올여름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만 더 여유를 내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을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일본 전문 여행사 ‘일본만’이 부산과 일본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실속 당일치기 코스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일본 대마도는 부산을 찾은 수도권 관광객뿐 아니라 부산 시민들에게도 이미 일상적인 해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마트 쇼핑, 일본 간식 사오기, 데이트, 소규모 출국 체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하루에도 여러 편이 운항되는 부산-대마도 배편은 흔한 일상 속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대마도 여행 수요는 온라인 검색 트렌드에서도 확인된다. 네이버에서는 ‘대마도 배편’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검색되며, 여름철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10위권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보편화된 관광지가 됐다. 여권과 지갑만 있으면 가능한 일본 당일치기 여행 대마도는 부산항에서 팬스타 링크호, 대아고속 씨플라워호, 스타라인 니나호 등 매일 3개선사가 운영 중인 고속선 노선을 이용해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하루 안에 왕복 가능한 실속 해외 여행지다. 현재는 왕복 2만9900원대의 특가 대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