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식 동향]코로나로 위기 맞은 베트남 외식기업 '골든게이트'

2021년 기준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21개 외식 브랜드 소유, 400개 이상의 풀서비스(Full-service : 고가·고품질 음식 제공)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최대 외식기업 골든게이트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골든게이트의 2020년 총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배 감소했다.

 

골든게이트(Golden Gate)는 공격적인 마케팅(온라인 홍보, 다양한 이벤트 등)과 대형 쇼핑몰 등 주요 상권 선점 등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가장 큰 외식기업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2018년에는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 구매 통합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05년 버섯샤브샤브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한식, 중식, 일식 등 동아시아 대표 음식을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재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식당 브랜드로는 한국식 비비큐(BBQ)식당인 고기하우스(Gogi house), 양식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즐기는 생맥주 전문점인 부부젤라(Vuvuzela) 등이다.

 

 

특히 고기하우스는 골든게이트의 대표적인 한국식 식당으로 고기 무한 리필(229,000동/한화 약 11천원)과 단품 주문이 모두 가능하며, 타 식당 대비 가격이 저렴해 단체 회식 장소로서 선호도가 높다.

 

 

골든게이트(Golden Gate)가 발간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베트남 정부가 실시한 강력한 방역체제인 ‘사회적 거리두기’(2020년 3~4월 시행) 당시 모든 프렌차이즈 식당이 일시적으로 폐쇄됨에 따라 수익이 급감했다.

 

 

또한, 외출·모임 자제, 집밥 문화 활성화로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해서 먹는 가계 증가의 반작용으로 외식 산업시장은 크게 위축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에 새로운 레시피를 사용한 신규 레스토랑, 배달서비스 개시 등을 통해 적자를 최소화하려 노력했으나 지난해 총 18개의 식당이 문을 닫았다.

 

2020년 총 매출은 약 4,560억동(한화 약 221억원), 세후수익은 약 65억동(한화 약 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개가량 줄었다. 한편 2014~2018년까지 베트남내 치킨 프랜차이즈 순 매출 1위를 기록한 롯데리아도 작년 순손실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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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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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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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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