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착한 채식 트렌드 ‘비건’ 열풍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 사이에서 ‘비건’이 인기다.

비건(Vegan)은 유제품과 알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재료를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를 일컫는 말이다.

 

비건이 되는 이유는 동물 보호뿐 아니라 환경보호, 건강 등으로 다양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건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비건 제품, 비건 브랜드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구매하는 ‘가치 소비’를 하는 MZ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최신 트렌드 중 하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알아야 할 MZ세대 식생활 트렌드 세 가지’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 3명 중 1명(27.4%)은 일상에서는 비채식 위주로 먹고 필요에 따라 채식하는 ‘간헐적 채식’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채식을 제공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물어보았을 때, ‘긍정적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Z세대(48.9%)로 가장 많았다.

 

식품·유통 기업들도 앞다퉈 비건 푸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페리에 등 해외 유명 식음료 제품의 공식 수입사 커피앤칵테일(CNC)이 유럽 1위 식물성 음료 브랜드인 알프로(Alpro) 제품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알프로는 비건(Vegan) 문화를 선도하는 다국적 식음료 기업 다논(Danone)의 브랜드다.

1980년에 론칭된 유럽 1위 식물성 음료 브랜드 ‘알프로’는 건강한 식습관과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해 귀리, 아몬드, 코코넛, 캐슈넛, 콩 등 각종 식물성 원료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알프로 바리스타 음료는 오랜 연구 끝에 커피와 여러 음료 제조에 적합하게 했으며, 단맛이 적고 원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어 우유 대신 활용하면 깔끔하면서 깊은 풍미를 더 할 수 있다. 또 풍성한 거품으로 일반 우유 거품 못지않은 음료를 완성할 수 있다.

 

알프로 바리스타 음료는 현재 주요 온라인 커피 및 음료 관련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앞으로 커피 전문점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서도 발빠르게 비건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GS25’는 최근 비건 간편식 2종 ‘베지가든 매운떡볶이’와 ‘베지가든 짜장떡볶이’를 출시했다.

이번에 GS25가 선보이는 비건간편식은 ‘베지가든 매운떡볶이’와 ‘베지가든 짜장떡볶이’ 2종이다.

국민 간식인 떡볶이를 맛있게 비건화하기 위해 숙성 고추장과 춘장, 다시마 등을 사용해 감칠맛 나는 특제소스를 개발, 100% 쌀떡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제품은 소스를 비롯한 모든 양념과 제품에 육류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노미트(No meat)로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인증을 받아 신뢰도를 높였다. 원료의 입고부터 최종 완제품까지 해썹(HACCP) 공정을 통해 철저히 관리되고 대체육 전용라인을 사용해 육류성분의 혼입을 원천적으로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100% 식물성재료로 고객건강과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관심이 큰 밀레니얼과 Z세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더플랜잇’은 창업 후 3년간 전 세계 식품의 원료성분을 분석하고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식물성 원료만으로 우유의 맛과 영양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우유인 ‘잇츠베러밀크’를 개발했다.

‘잇츠베러밀크’는 다른 식물성 음료인 두유, 아몬드 우유, 쌀 우유와는 달리 젖소에서 나오는 실제 우유의 맛과 영양을 구현한 제품이다.

 

 

양재식 더플랜잇 대표는 “창업 후 ‘잇츠베러마요’와 ‘잇츠베러크래커’를 출시하고 판매하면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2030 MZ세대들의 식물성 제품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잇츠베러카페의 실크커피와 로열홍차 또한 우유의 맛과 영양을 구현한 식물성 대체우유로 만든 국내 최초의 음료라는 점에서 다양한 식물성 제품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건 제품은 식생활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가고 있다.

‘비건 패션’이란 가죽, 모피, 울 등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옷을 말한다. 2016년 명품 브랜드 구찌, 지미추, 톰포드 등이 동물의 모피를 사용하지 않는 ‘퍼 프리(fur free)’를 선언하였으며, 이후 샤넬, 아르마니, 스텔라맥카트니, 베르사체, 버버리, 코치 등이 동참했다.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런던 패션위크는 2018년 9월부터 모피로 만든 옷을 금지했다.

 

 

노스페이스는 2016년 전 제품에 대한 ‘퍼 프리’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리고 2020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1000만개가 넘는 페트병(500ml 기준 약 1082만개)을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아레나코리아는 ‘아레나 비건 패딩(Vegan Padding)’을 2019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패딩의 소재인 에코다운 화이버는 단열 처리로 보온성을 높인 PET 재활용 소재다. 약 10개의 PET로 성인 남성 재킷 하나를 만들 수 있으며, PET를 충전재로 재활용해 쓰레기 매립량을 줄이면서 석유 자원도 절약할 수 있다.

 

뷰티 업계에서도 동물을 학대하지 않는 ‘크루얼티프리(cruelty-free)’와 동물성 원료를 쓰지 않는 ‘비건 뷰티’가 트렌드다.

한국 콜마는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아 프랑스 비건 인증기관의 인증을 획득한 비건 색조 화장품을 출시했다.

 

‘바르는 채식’을 슬로건으로 한 비건화장품 브랜드 ‘더비건글로우’는 식물성 단백질 샴푸바를 출시했다.

‘퀴노아 단백질 샴푸바’는 동물성 원료를 100% 배제한 비건 제품이며, 석유계 합성 계면활성제 및 실리콘, 인공향료,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제품이다.

 

 

브로컬리컴퍼니는 새마을금고와 함께 지역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비건화장품 브랜드 ‘어글리시크(UGLYCHIC)’ 화장품을 개발했다.

상품화하기 어려워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업사이클링해 비건 화장품을 개발하여 지역과 환경을 함께 살리는 가치 소비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흑염소 보양탕· 전골· 흑염소불고기' 흑염소 요리의 모든것 전수한다
이제 개고기 대신 '흑염소' 보양탕 시대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흑염소’ 요리는 외식 시장에서도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향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음식이다. 무엇보다 개를 식용으로 쓰는 '보신탕’의 대체제로 '흑염소'가 자릴 잡으면서, 보신탕으로 이름난 식당이 흑염소 전문점으로 교체 중이고, 관련 메뉴 전수교육 문의도 크게 늘었다. ‘흑염소탕·전골’부터 ‘염소불고기’와 ‘수육’, 레시피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 진행 안내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에서는 ▲흑염소탕 ▲흑염소 수육 ▲염소불고기 ▲흑염소전골 등 <흑염소 전문점>의 메인 요리를 모두 전수한다. 본 과정은 교육수료 후 바로 장사에 적용할 수 있는 ‘식당창업 전문교육’으로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들을 비교·분석, 검증된 최상의 레시피를 개발, 교육현장에서 실습을 통해 전한다. 또한 맛집식당이 되는 노하우는 물론 고객관리, 홍보마케팅 등 영업전략과 효율 극대화를 위한 주방 오퍼레이션 설정, 식재료 코스트, 매장 리뉴얼, 프랜차이즈화 등 다양한 컨설팅과 실무 중심의 기술을 전수한다. 교육 후 바로 외식현장에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막바지 피서객 맞이 낙산해변 썬셋마켓
양양군이 지난 7월말 낙산해변 비치마켓 & 불꽃쇼를 개최한데 이어 8월 22일부터 8월23일까지 이틀간 양양 낙산해변에서 ‘낙산해변 썬셋마켓’ 을 개최한다. 비치마켓 행사는 강원도가 추진하는 ‘테마해수욕장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며, 이번 썬셋마켓에는 30여팀의 셀러가 참여하여 △핸드메이드 창작품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양양 해파랑길 및 새활용센터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웰니스와 친환경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해파랑길’과 ‘걷기’ 등 느린 여행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음에 따라 이번 썬셋마켓에서는 해파랑길과 양양군 새활용센터가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여행과 친환경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힐링 이벤트를 준비했다. 해파랑길 부스에서는 해파랑길 길동무 선생님이 상주하며 해파랑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오후 5시 해질녘에는 전문 요가강사와 함께 하는 썬셋 요가 및 해파랑길 44코스 명상걷기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해파랑길 썬셋요가와 명상걷기’는 고고양양 앱을 통해 무료로 사전 신청 받고 있다. 또한 수입주류, 와인, 양주병 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하여 환경적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는 양양군 새활용센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흑염소 보양탕· 전골· 흑염소불고기' 흑염소 요리의 모든것 전수한다
이제 개고기 대신 '흑염소' 보양탕 시대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흑염소’ 요리는 외식 시장에서도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향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음식이다. 무엇보다 개를 식용으로 쓰는 '보신탕’의 대체제로 '흑염소'가 자릴 잡으면서, 보신탕으로 이름난 식당이 흑염소 전문점으로 교체 중이고, 관련 메뉴 전수교육 문의도 크게 늘었다. ‘흑염소탕·전골’부터 ‘염소불고기’와 ‘수육’, 레시피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 진행 안내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에서는 ▲흑염소탕 ▲흑염소 수육 ▲염소불고기 ▲흑염소전골 등 <흑염소 전문점>의 메인 요리를 모두 전수한다. 본 과정은 교육수료 후 바로 장사에 적용할 수 있는 ‘식당창업 전문교육’으로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들을 비교·분석, 검증된 최상의 레시피를 개발, 교육현장에서 실습을 통해 전한다. 또한 맛집식당이 되는 노하우는 물론 고객관리, 홍보마케팅 등 영업전략과 효율 극대화를 위한 주방 오퍼레이션 설정, 식재료 코스트, 매장 리뉴얼, 프랜차이즈화 등 다양한 컨설팅과 실무 중심의 기술을 전수한다. 교육 후 바로 외식현장에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메뉴개발·전수] 일본서 15년 조리비법, 일식 ‘돈카츠’ 핵심기술 전수
일본 ‘돈카츠’ 현지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는 전수창업 교육이 오는 8월 25일(월)에 진행된다. 두툼한 고기 두께의 ‘돈카츠’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수요층이 넒은 메뉴다. 등심 부위를 이용한 ‘로스카츠’, 안심 부위의 ‘히레카츠’, 돼지고기 사이에 치즈를 넣은 ‘치즈카츠’는 이제 남녀노소 모두 즐겨 찾는 대중적인 요리가 되었다. 주재료인 돼지 안심과 등심 부위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고 우동, 소바 등 면류와 잘 어울려 객단가를 높이는 데도 유용하다. 또한, 우동, 소바 등 다양한 메뉴와 구성을 할 수 있고 홀, 배달, 테이크아웃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일본서 15년 조리비법, 일식 ‘돈카츠’ 핵심기술 전수 이번 돈카츠 전수교육은 일본 도쿄에서 돈카츠전문점을 운영한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이 교육을 진행한다.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고기 손질 등 기초 과정부터 ▲돼지고기의 등심, 안심 손질 및 숙성방법, ▲시즈닝부터 빵가루의 종류 및 용도에 따른 사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