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맛] 외식업계 강타한 ‘K로제’, 배달앱서도 주문 8배 증가

최근 외식업계에서 ‘로제떡볶이’, ‘로제치킨’, ‘로제파스타’, ‘로제김밥’ 등 '로제소스‘를 이용한 메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

 

 

특히 요즘 가장 핫한 ’로제떡볶이‘의 경우 다양한 브랜드에서 앞다퉈 신메뉴로 출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로제떡볶이로 이름을 알린 ’배떡‘에 이어 떡볶이 프랜차이즈 업체인 ’동대문엽기떡볶이‘와 ’신전떡볶이‘ 등이 대표적이다.

 

로제 떡볶이는 고추장·고춧가루가 주재료인 일반 떡볶이 양념에 크림·우유를 넣어 만든 로제 소스(rose sauce)에 버무린 떡볶이를 말한다.

 

 

스파게티 등 이탈리아 파스타에 즐겨 사용되는 소스지만, 토마토 소스를 고추장(고춧가루) 양념으로 대체한 ’한국형 로제 소스‘, 일명 ‘K로제’가 탄생했고 이를 이용한 로제 떡볶이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K로제’의 진격, 요기요 주문 8배 폭증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배달앱 '요기요'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로제' 메뉴 주문 수가 전년 동월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3월 같은 기간 '로제' 메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최근 로제 소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레스토랑들이 앞다퉈 다양한 메뉴를 출시해 주문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요기요는 분석했다.

 

 

로제소스의 인기는 메뉴 등록 수와 포장 주문 수로도 나타났다. 요기요 앱에 등록된 '로제' 메뉴 수는 1년 새 2.6배 이상 늘었다.

 

올해 2월부터 3월 한 달 만에 메뉴 등록 수가 110% 이상 증가하며 로제소스의 인기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로제' 메뉴의 포장 주문 수도 올해 3월에만 전월과 비교해 220% 증가했다.

 

'로제' 메뉴는 분식 카테고리에서 크게 증가했다.

요기요 앱 내 전체 카테고리 가운데 '로제' 메뉴 주문이 가장 높은 곳은 분식이다. 최근 다양한 방송과 SNS를 통해 '로제떡볶이'가 화제가 되면서 주문 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김현득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데이터실장은 "최근 외식업계에서 토마토 대신 고추장을 이용한 한국식 로제 소스 'K로제'가 화제가 될 정도로 인기"라며 "요기요에서의 주문 폭증은 외식 문화의 유행이 배달 앱으로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 연수특집] 2025년 '사누키우동' 순례길 최신판
먹방투어와 미식기행의 인증샷이 인스타그램, 유튜브의 단골아이템이 되면서 여행에서도 식도락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해외여행에서도 관광명소 탐방이 아닌, 맛집순례가 목적인 경우도 크게 늘고 있다. 가가와현의 사누키우동 투어는 이런 글로벌 식도락 투어 붐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일본 네 개의 섬 중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에는 우동왕국 ‘가가와현’이 있다. 우동에 미처 사는 사람들이 의리를 지키는 고장,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우동 현’이다. 이 시골마을에서 사누키우동이 발전한 것은 우동을 만드는데 최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양질의 밀, 세토우치해에서 잡히는 잔멸치, 그리고 쇼도시마에서 만들어지는 간장 등 우동의 주재료들을 쉽게 구할수 있었기에 우동은 그들 삶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사누키우동 순례'는 하루 두끼 이상 사누키우동을 즐기며 유명 우동집을 2~3일에 걸쳐 맛보고 다니는 여행을 말한다. 여행 상품을 보면 우동버스 투어, 우동학교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동은 가게마다 그 맛이나 특징이 제각각이다. 착한 가격의 우동집들이 즐비해 있어, 하루 종일 우동을 먹고 돌아다녀도 우동값으로 1000~2000엔 정도가 든다고. 우동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메뉴개발부터 내 식당 창업 위한 맞춤컨설팅까지! 외식창업 전문 교육 주목
맛집 창업의 꿈을 꾸는 예비창업자, 업종변경과 메뉴, 기술 등의 보완을 고민 중인 자영업자를 위한 솔루션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30년 경력의 외식전문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 산하 교육기관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의 ‘외식창업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맛집 브랜딩 전략부터 메뉴개발, 비법전수 등 외식업 경영의 핵심 노하우를 전한다. 시장성과 사업성이 뛰어난 외식 아이템만을 엄선, 지역 맛집으로 자리 잡은 오너셰프들과 최소 10년에서 30년에 이르는 경력을 갖춘 조리명장이 교육을 진행, 메인 상품부터 각종 찬류 등 한상차림까지 사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가능토록 몸에 익을 때까지 충분한 반복 연습을 지원한다.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의 경우 ▲흑염소탕 ▲흑염소 수육 ▲염소불고기 ▲흑염소전골 등 <흑염소 전문점>의 메인 요리와 장사비법을 전수했다. 또한 맛집식당이 되는 노하우는 물론 고객관리, 내 가게 홍보전략 등의 실무 중심의 기술도 함께 교육, 진행했다. 2025년 10월 진행되는 외식창업 과정 교육은 다음과 같다. ▲ 사누키우동 연수 ▲ 개성손만두 요리전문점 ▲ 안동국시 전문점 창업과정 ▲ 이자카야 메뉴개발 ▲국밥 전문점 창업과정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 연수특집] 2025년 '사누키우동' 순례길 최신판
먹방투어와 미식기행의 인증샷이 인스타그램, 유튜브의 단골아이템이 되면서 여행에서도 식도락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해외여행에서도 관광명소 탐방이 아닌, 맛집순례가 목적인 경우도 크게 늘고 있다. 가가와현의 사누키우동 투어는 이런 글로벌 식도락 투어 붐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일본 네 개의 섬 중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에는 우동왕국 ‘가가와현’이 있다. 우동에 미처 사는 사람들이 의리를 지키는 고장,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우동 현’이다. 이 시골마을에서 사누키우동이 발전한 것은 우동을 만드는데 최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양질의 밀, 세토우치해에서 잡히는 잔멸치, 그리고 쇼도시마에서 만들어지는 간장 등 우동의 주재료들을 쉽게 구할수 있었기에 우동은 그들 삶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사누키우동 순례'는 하루 두끼 이상 사누키우동을 즐기며 유명 우동집을 2~3일에 걸쳐 맛보고 다니는 여행을 말한다. 여행 상품을 보면 우동버스 투어, 우동학교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동은 가게마다 그 맛이나 특징이 제각각이다. 착한 가격의 우동집들이 즐비해 있어, 하루 종일 우동을 먹고 돌아다녀도 우동값으로 1000~2000엔 정도가 든다고. 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