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OOD 비즈니스] 일본 RTD 커피시장 동향 ‘소형 제품·남성 소비 증가’

지난 1년간 일본의 RTD 커피시장은 소형 제품 판매와 남성 소비층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리서치기관 마이보이스코무 주식회사가 4월 1일~5일 동안 약 1만 명의 남녀 소비자를 대상으로 RTD 커피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 내 RTD 커피 시장에서 500ml 전후의 소형 커피 제품을 마신다고 답한 소비자가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그중 1회 이상 RTD 커피를 마신다는 응답자는 40%에 달했다. 특히 10~30 남성 소비층에서 RTD 커피 선호도가 높았다.

 

1년 동안 소형 RTD 커피 제품으로는 산토리 식품 인터내셔널의 ‘크래프트 보스’가 42.7%로 가장 인기를 끌었으며, 코카콜라의 ‘조지자 재팬 크래프트 맨’, 산토리의 ‘보스 토로케루 카페’가 각 20%로 뒤를 이었다.

 

 

선호도 1위를 차지한 ‘크래프트 보스’의 경우 작년 9월 순차적으로 가을, 겨울에 맞춰 제품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산되며 RTD 제품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커피의 부드러운 맛을 보완하고, 광고 비용도 두 배 이상을 늘리며 적극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또한, RTD 커피 시장에서 몇 년간 페트병 제품의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산토리측은 자사 액체커피 용기구성비에서 캔 제품이 21%이며, 페트병 제품은 수년간 급속이 매출이 늘어나며 24%까지 비중이 높아졌다.

 

페트병에 담긴 음료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맛을 제외하고는 한 번에 마실 필요 없이 조금씩 나눠 마실 수 있다는 점(25.1%)를 주로 꼽았다. 이어 가지고 다니기 편한 휴대 편이성(21.7%)을 꼽았다.

 

여성 소비자일수록 ‘우유의 양·농도’, ‘단맛’을 RTD 커피 음료 선택 시 중시했으며, 젊은 층은 ‘무가당·저당’ 제품인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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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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