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점포]무인 정육점 '미트킹', 인건비는 최소화, 추가 매출은 UP

매장 관리 점주 전용 모바일 앱의 차별화
중요 알림만 발송, 점주에게 저녁이 있는 삶 선사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무인매장 창업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주)오딘로보틱스는 지난 5월 자사의 유/무인매장 자동화 AI 솔루션인 ‘헤임달 무인365’를 미트킹 무인 정육점에 납품,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판매와 함께 유인 정육점도 운영 중인 미트킹은 코로나 이후 무인매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판단했다.

 

정육점만을 위한 솔루션 제공업체를 찾던 중 오딘로보틱스를 컨택해 지난달 20일 미트킹 무인 정육점 1호점을 오픈했다. 오딘로보틱스는 자판기 형태의 무인 정육점과 차별화된 최첨단 매장 자동화 AI 솔루션으로 무인 정육점에 지능형 공간인 스마트 스페이스를 구축했다.

 

매장 관리 점주 전용 모바일 앱의 차별화

중요 알림만 발송하여 점주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선사한다.

 

현재 미트킹 무인 정육점 1호점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은 점주 전용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CCTV 영상을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과는 차원이 다르다.

 

 

손님의 출입/퇴장, 키오스크의 파손/도난, 금지구역 출입 발생과 더불어 매장을 방문한 손님의 졸도, 장기체류 등의 이상행동과 같은 중요 이벤트 발생 시 곧바로 앱에 알림이 떠서 점주가 바로 매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구성했다.

 

특히 냉동고와 출입문의 문 열림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은 다른 무인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기술이다. 매장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가 큰 여름철에 문이 열려있을 경우 식품이 기온 변화에 노출, 변질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 손해를 막을 수 있다.

계산대나 매장의 탁자 같은 곳에 손님들이 식품을 방치하고 나가는 경우에도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헤임달 무인365의 차별성은 매장 자동화 AI 솔루션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점주는 24시간 내내 지속해서 CCTV 영상을 보지 않아도 된다.

매장 운영에 있어 꼭 필요한 정보만 점주에게 전달함으로써 점주가 무인매장 관제에 소모하는 시간을 줄여 휴식 시간을 확보해준다. 실제로 미트킹 오명길 대표는 앱으로 알림이 올 때만 원격으로 매장을 확인하며 운영 중이다.

 

미트킹 무인매장은 현재까지 도난, 키오스크 파손 등의 상황 없이 원활하게 관리되고 있다. 오딘로보틱스 관계자는 “추후 미트킹 점주님들의 의견에 따라 야간시간 출입인증과 같은 솔루션을 추가로 도입하여 보안 단계를 높일 수 있다” 며 “앞으로도 점주님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각 매장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매장 관리에 필요한 점주님들의 수고를 더욱 최소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건비는 최소화, 추가 매출은 UP

미트킹 무인매장 점주는 하루에 한 번 매장을 방문한다. 신선한 제품을 입고하고 매장을 정돈만 해주면 일과가 끝이 난다. 헤임달 무인365 솔루션으로 인건비는 물론 점주의 노동력까지 최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미트킹만의 질 좋은 제품을 더해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여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자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밀키트 상품을 준비했다. 이뿐만 아니라 양고기, 오리고기 등의 다양한 육류를 각종 채소, 양념과 함께 판매하여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까지 더했다.

 

가장 매력적인 점은 유인 매장이라면 영업이 불가능할 야간시간(오후 9시~오전 9시)에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미트킹 오명길 대표는 “실제 매장에서 야간시간에만 매출이 하루 평균 약 20~30만 원씩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한 달, 일 년으로 계산하면 유인일 땐 벌지 못하는 추가 소득이 전체 매출의 약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커진다.

 

이어 미트킹 오명길 대표는 “야간 운영으로 추가 매출까지 손에 쥘 수 있다는 점 이외에도 출퇴근의 제약이 없고, 비대면으로도 고객과 충분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게 유인 운영에 비해 가장 좋은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미트킹 무인 정육점에서는 무엇보다 고객이 제품의 상태를 하나씩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할인 행사와 매장 내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홍보로 고객들의 구매를 돕고 있다.

현재 미트킹 무인매장은 가맹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미 5호점까지 가맹 진행 중이다.

 

 

넓은 스펙트럼의 솔루션으로 적용 가능 매장 확대

헤임달 무인365는 무인매장은 물론 다양한 유인매장 및 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미트킹 매장에 도입된 헤임달 무인365의 기술은 정육점에만 한정이 되는 것은 아니다.

미트킹 무인 정육점에 도입된 기술은 무인 정육점뿐만이 아니라 각 기술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공간에 도입이 될 수 있다.

 

 

무인 정육점과 같이 냉장/냉동 제품을 주로 파는 밀키트 판매점, 아이스크림 판매점, 카페 등과 같은 매장은 물론이고 출입통제 시스템만 따로 납품하면 회원 관리가 필요한 성당, 교회와 같은 종교시설이나 방역을 위해 출입관리가 필요한 산후조리원, 요양원, 병원 등에도 도입이 가능하다.

 

또한 관제 서비스까지 제공이 가능하여 소액의 월 사용료만 내면 관제사가 점주를 대신하여 매장 내 이벤트를 처리할 수 있다. 다수의 매장을 보유한 점주의 경우 매장 관리가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딘로보틱스 관계자는 “헤임달 무인365는 현재 다수의 PC방 매장에 납품되어있는 QR 출입통제, 매장관리 통합 솔루션처럼 풀 패키지로도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고객의 요구에 따라서 각 서비스의 제품화가 가능하다”라며 “각 솔루션을 더욱 세분화하여 다양한 공간에 스마트 스페이스를 구축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단순 생산자에서 농업 CEO로…경기도,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개최
이천에서 딸기농장을 운영하는 전태휘 대표는 ‘경기도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환경 변화에 취약한 딸기 육묘의 어려움을 데이터 기반 영농으로 극복했다. 전 대표는 데이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작물, 시설, 기술, 판매의 통합 분석을 기반으로 기준값 관리를 적용했다. 감에 의존하지 않고 온습도와 토양 산성도, 차광 등을 표준화하면서 재배환경의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해 개선할 수 있게 됐고, 과도한 설비 없이도 일정한 품질 유지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운영을 통해 기존 65~70%대를 기록하던 활착률은 93~95%로 크게 개선됐으며 12~18%에 달하던 고사율도 4분의 1인 3~5%로 크게 낮아졌다. 들쑥날쑥한 품질이 안정화되며 수익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 경기도는 1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열고, 2년차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의 참여 농어민과 청년 농어민, 귀농인, 관계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3년 동안 300명의 소득을 30%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경영진단–맞춤형 컨설팅–교육–기반시설 지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메뉴개발·전수] ‘닭칼국수 & 매운닭국수’ 비법전수 과정 주목
젊은 감각의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닭칼국수’ 소문난 향토 맛집 기술 전수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울푸드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칼국수’는 달달한 팥칼국수부터 구수한 풍미의 들깨칼국수, 시원한 육수 맛이 일품인 바지락칼국수, 멸치칼국수, 얼큰한 맛으로 해장하기 좋은 육개장칼국수, 해물칼국수까지 다양한 종류만큼 특색 있는 맛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닭칼국수’다. ‘닭칼국수’는 닭과 사골을 고아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끓인 후, 닭고기 살을 발라 양념한 것을 올려 먹는 영양만점 음식이다. 진하고 담백한 닭 육수는 삼계탕 국물과 비슷해서 여름 보양식으로 특히 좋다. 지금은 수도권 각지에서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 메뉴인 닭칼국수가 처음 시작된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과 파주지역이다. 이에 30년 외식 컨설팅 전문 알지엠컨설팅 전문가단이 40년 전통의 닭칼국수집부터 소문난 맛집들을 비교·분석, 검증된 최상의 레시피를 제공한다. 닭과 사골로 우려낸 깊고 진한 맛 전한다 닭칼국수 전수 교육은 30년 업력의 면요리 장인 김종우 원장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김종우 원장은 “불향을 머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 기술 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12월 26일(금),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