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영업 엿보기] 코로나 확산에 딸기도 사회적 거리두기?

작년 초부터 급작스럽게 퍼지기 시작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사회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가져왔다. 일본에서는 딸기의 수확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전까지 사람의 손에 접촉되지 않고 유통할 수 있는 ‘후레셰루(フレシェル)’ 용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후레세루는 일본의 최대 딸기 생산지인 도치기현에 위치한 우치노미야대학의 벤처 기업 아이‧잇(アイ·イート)이 개발했다. 2014년 딸기를 완숙 상태로 30일 이상 보존이 가능한 후레세루를 제조 및 판매해왔다.

 

2015년에는 도치기현의 딸기 품종인 스카이베리를 후레셰루로 포장해 전 세계의 식품·음료 제품의 맛을 심사하는 국제 미각 심사기구(ITQI)에 출품해 우수미각상인 별 2개를 획득, 다음에는 한 단계 오른 별 3개를 받으며 품질 측면에서도 증명을 받았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비접촉, 비대면 소비방식이 중요해지며 최근 들어 후레셰루 딸기에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돔 형태 용기 디자인으로 딸기 보호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도쿄 시내 백화점에서는 후레셰루 용기에 담긴 딸기를 한 알에 1,500엔(한화 약 15,000원) 이상에 팔릴 정도로 딸기 상품의 가치를 올렸다. 돔형 용기는 직경 73mm, 높이는 100mm로 50~70g의 알이 큰 딸기 품종에도 대응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다만 고가에 판매가 가능한 딸기는 1000개 2~3개로 극소수에 불가하다.

 

 

후레셰루 용기에 담으면 유통과정에서 외부 접촉없이 안전하게 보관해 품질 유지 기관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알이 크고 완숙 상태인 딸기는 상하기 쉬워 산지 근교에서밖에 맛볼 수 없었지만, 해당 용기를 통해 일본 각 지역이나 해외에도 유통이 가능해졌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완주 9품×청년 셰프’ 로 2025 K-미식관광 시동
완주군이 ‘완주 9품’에 삼례 청년 셰프들의 이야기를 더해 새로운 미식관광 프로젝트를 열었다.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완주를 ‘머무는 관광지’로 만드는 체류형 K-미식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이다. 완주군은 올해 전북특별자치도의 ‘2025년 전북형 미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미식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사업의 첫 시작이 바로 지난 9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에서 운영된 ‘완주 ON세계 미식여행’ 팝업스토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음식 판매가 아니라, 완주 농산물·청년 셰프·미식 전문가가 함께 만든 실험의 장이었다. 완주군은 사업 초기부터 푸디온 김태현 대표를 미식컨설턴트로 초빙해 삼례권역 청년 셰프들(홍식당, 텐플러스, 커피한잔)과 협력했고, 그 결과 ‘완주 토마토 크림 새우’, ‘고산 한우 소보로 라이스’, ‘봉동 생강 파워 레몬에이드’ 등 완주 9품 기반 메뉴 9종이 모두 완판되며 현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셰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우리 식재료가 가진 힘을 다시 느꼈다”, “축제 반응 덕분에 더 도전해보고 싶다” 등 현장에서 확인한 가능성으로 청년 셰프들의 자신감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한식창업 선호도 1위 ‘국밥’의 모든 것, '한우국밥&미나리곰탕' 비법전수
잘 팔리는 강력한 상품으로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외식사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이번 메뉴개발 아이템은 점심 한 끼 식사로도 저녁 장사로도 접근성이 좋은 ‘국밥’이다. 한식 창업 선호도 1위인 ‘국밥’은 계절을 타지 않는 꾸준한 수요와 최근엔 배달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는 11월 27일(목) ‘한우국밥’, ‘미나리곰탕’ 비법 레시피 전수 ‘국밥’은 다양한 종류만큼 특색 있는 맛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꼽힌다. 그중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들과 유명 국밥맛집을 비교·분석, 국밥계의 베스트셀러인 명품 ‘한우국밥’과 떠오르는 신예 ‘미나리곰탕’ 비법을 전수하는 교육과정이 오는 11월 27일(목) 진행된다. 먼저 대파와 무. 그리고 양지, 사태 등 소고기가 한 솥에 어우러져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원조 한우국밥 비법을 전수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칼칼하고 매운 국물을 위해 소기름과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기름을 넣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을 가미했다. 또한 최근 국밥전문점에서 매출 견인의 효자메뉴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미나리곰탕’ 레시피도 함께 전수한다.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