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Biz] 태국 최대 식품기업 식물성 브랜드 ‘MEAT ZERO’ 출시

태국 최대 식품기업인 CPF(Charoen Pokphand Foods PLC)는 PLANT-TEC 기술혁신을 통해 실제 육류와 같은 맛과 모양을 갖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인 ‘미트 제로(MEAT ZERO)’를 지난 5월 출시했다.

 

 

미트 제로를 2022년까지 아시아 최고의 대체육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2026년에는 세계 3위의 브랜드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태국 전역의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CPF는 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농업 및 식품산업을 선도할 대체육류 연구개발을 위해 총 2년를 투자했다. CPF 연구개발센터는 미국, 일본, 대만의 유명한 전문가와 태국 두 대학교(Chulalongkorn, Mae Fah Luang)의 식품 분야 과학자들과 협력해 고기와 유사한 식감, 맛, 향을 만들고자 공을 들였다.

 

 

미트 제로는 장에 유익한 고섬유질 식물성 단백질과 콜레스테롤을 낮춘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며 식물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 향후 5년간 중국과 태국의 식물성 고기에 대한 수요는 200% 증가할 전망이다.

 

 

판매가격은 상대적으로 실제 육류에 가까운 가격대로 책정됐다. 식물성 가공식품인 볼로냐소시지, 돼지고기 버거, 고기 바질볶음밥, 다진고기 스파게티 등과 같은 다양한 인기 메뉴를 제공하며 가격은 35~45바트(한화 약 1,300~1,600원)사이다.

 

또한, 요리용 식물성 육류 대체품인 치킨너겟, 다진 돼지고기, 튀김용 돼지고기 등의 제품은 69바트(한화 약 2,500원)로 저렴하다.

 

CPF는 세계 3위를 목표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시장에서도 브랜드 런칭도 준비하고 있다.

 

태국은 종교적 영향 및 식문화 특성에 따라 채식주의자의 비중 높은 나라다. 태국 리서치 기관인 KrungThai Compass에 따르면 태국 식물성 식품의 시장규모는 매년 평균 10%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 내 450억 바트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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