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과일 넣어 젊은 감각으로 태어난 양갱 인기

양갱은 주로 팥을 사용한 팥소를 한천가루로 굳인 전통 과자를 말한다. 일본에는 몇백 년의 역사를 가진 양갱 전문 노포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젊은 층의 선호도는 그리 높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감각적인 외형, 과일을 사용한 새로운 맛의 조합 양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면에 무화과가 아름답게 들어간 양갱

2011년 도쿄도 오타구에 문을 연 양갱 전문점 ‘와가시 아소비’는 잘랐을 때 양갱 단면에 무화과가 아름답게 들어간 상품을 만들었다. 흑설탕을 럼주로 넣고 졸인 다음 말린 딸기와 호두, 무화가를 조합했다.

 

 

부드러운 식감을 물론 무화과와 과일이 들어가 접시에 플레이팅 했을 때 근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전통 과자가게에서 경력을 쌓아 창업을 한 아사노 리오 대표는 “잘랐을 때의 아름다움과 맛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금은 맛만큼 중요한 것이 사진 찍을 가치가 있는 외형적 만족도다”라고 말했다.

 

빛나는 태양을 이미지로 만든 화려한 비주얼

여름철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을 이미지로 만들어진 양갱이 등장했다. 후쿠오카현 우미마치에 위치한 일본식 과자점 ‘토키노즈’는 양갱에 둥글게 자른 오렌지, 망고, 크른베리, 파인애플 등 총 7가지의 말린 과일을 넣었다.

 

 

감귤류의 신맛과 양갱의 단맛이 조화롭게 어울려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더운 여름철 비타민 섭취를 위해 과일을 찾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서 기획했다. 오늘 9월까지만 한정판매하며, 차게 하면 더 깔끔한 맛을 볼 수 있다.

 

상큼한 유자와 달콤한 맛의 맛남

140년 역사를 가진 사이운도(彩雲堂)에서는 유자 모양을 그대로 살린 양갱을 선보였다. 우선 수확한 유자의 가운데 부분을 파서 내용을 빼낸다. 그다음에 꿀에 절인 유자를 껍질을 벗긴 콩으로 만든 팥고물과 섞어 비워진 유자 속에 채워 넣는다.

 

 

먹기 전부터 유자처럼 생긴 재미난 양갱의 외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맛 역시 유자의 상큼함과 팥의 궁합이 잘 어우러진다. 유자 양갱은 여름철에만 판매하는 메뉴로 8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만 구입이 가능하다.

 

형형색색 과일로 채운 흰 양갱

 

 

양갱은 팥을 넣어 검은빛이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교토에서 계절 과일로 양갱을 만드는 카페 ‘우치 와가시’에서 형형색색 과일을 넣은 흰 양갱을 출시했다. 여름 제철 포도, 복숭아를 네모난 모양으로 자르고 팥소에 달걀 흰자를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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